|
|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 투표장 앞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선거 첫날 투표율이 17.51%(오후 5시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사전투표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김호영 기자]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부과한 기본관세와 상호관세가 미국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미국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권을 부여했으며 이는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권한으로도 뒤엎을 수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백악관에서 국가별 상호관세가 적힌 차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美 법원에 막힌 '트럼프 상호관세'
◇"대통령 권한 넘어…취소해야"
◇백악관 "사법 쿠데타" 즉각항소
2.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사측에 4조원에 달하는 금액을 조합원 성과금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노조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지난해 당기순이익 30% 규모의 성과금 지급입니다.
◇현대차노조 임단협안 확정
◇기본급 14만1300원 올리고
◇최장 64세까지 정년연장도
◇중국 저가 전기차 공습에...美 관세로 실적개선 여지↓
◇글로벌 車업계는 감원 바람
3.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금리인하는 지난 2월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 입니다.
이번 조치는 올해 0%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집값 상승 우려보다 경기 부양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 올 성장률 전망 0.8%로
◇내수 침체에 수출도 부진
◇2분기 성장률 0.5% 그칠듯
◇李, 금리인하 속도엔 신중
◇"유동성이 집값으로 흘러가는...코로나때 실수 반복 말아야"
◇美관세 내려도 1%성장 못해
◇내년 성장률도 1.8% → 1.6%
4. 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19.58%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투표 열기 속에 서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관리 부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 선관위 또 부실 관리... 투표용지 받아들고 밥 먹고 와 기표
◇서대문구서 투표용지 반출 ‘사고’
◇선관위 “관리 부실” 대국민 사과
◇국힘 “소쿠리 투표 이어 밥그릇 투표”
29일 오전 11시 25분쯤 구·신촌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배부받은 투표용지를 들고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매일경제 제공
5. 성장엔진 식어버린 韓…10년새 덩치는 커졌지만 주머니는 비었다
◇국부의 원천, 기업이 흔들린다
◇혁신 사라진 한국, 간판기업 수익성 고전
◇13% vs 31%…韓 대표기업 수익성, 美의 절반
◇韓 10대 상장사, 낡은 규제 탓 영업이익률 지지부진
◇美 기업은 AI·로봇·자율주행차 등 과감한 혁신 주도
◇제조업에 갇혀 '힘들게 버티기'…규제 일변도에 번번이 혁신 좌초
◇AI·로봇 첨단산업 성과 지지부진…큰그림 그릴 기업가정신 발휘 못해
6. 계엄 후 매출 80% 급감…"30년 일 접을 판" 비명 쏟아진 곳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악화한 경기 침체로 서울 시내 지하도상가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상인들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 썰렁한 강남역 지하도상가 > 서울 시내 지하도상가가 비상계엄 이후 깊어진 불황 여파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6일 강남역 지하도상가는 상당수 점포가 문을 닫아 썰렁했다. /최혁 기자
◇"비상계엄 이후 손님 뚝"
◇서울 지하도상가의 눈물
◇매출 줄어도 임대료는 그대로
7. 저축은행 연체율 경고등…9년 만에 9%로 껑충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9년3개월 만에 9%대로 치솟았다.
저축은행 업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업황 회복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작년 말 8.5% 대비 0.5%P 올라
◇경기 침체 여파…총자산도 감소
8. 밸류업 딜레마…은행, 대기업 대출 줄인다
◇올해 예상 대기업 대출 151조
◇6년 만에 감소 전망
◇주주환원 위해 자본비율 높여야
◇부실 대출 줄이고 초우량 집중
◇개인·중기 대출은 감소폭 더 커
◇예금까지 연쇄적으로 줄어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