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의 증상?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입력 2022년 5월 23일 15:15 / 코메디닷컴
신장(콩팥)에 생긴 암인 신장암은 위험도에 비해 사람들에게 덜 알려진 측면이 있다. 신장암은 환자 수를 볼 때 국내 10대암이다. 2021년 12월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신장암은 2019년에만 6026명의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신장암의 증상 및 위험요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증상은?…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
신장암(신세포암)은 다른 암처럼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다.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도 증상이 없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도 흔하다. 과거 옆구리의 통증, 혈뇨, 상복부나 좌우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것이 3대 증상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증상이 줄고 있다. 모두 나타나는 경우는 10~15%에 불과하다. 이는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 이밖에 피로감, 체중 감소, 발열, 빈혈 등이 생긴다. 첫 진단 시 10~30%는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과도한 흡연은 신장암 발생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흡연자는 2.5배 정도 위험도가 높다. 흡연은 남성 신장암 환자의 30%, 여성 환자의 20%에서 관련이 있다. 고혈압도 위험인자다. 혈압이 높으면 신장의 손상과 염증에 영향을 미쳐 암 발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장병으로 장기간의 혈액투석을 하는 사람은 암 검사도 해야 한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도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조기 검진 법은?
비만도 신장암 위험을 높인다. 지나치게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거나 튀기거나 탄 육류, 고 열량 음식의 섭취 등이 오래 지속되면 신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고혈압과 관련이 깊은 짠 음식도 신장에 나쁘다. 이런 음식들은 모두 신장의 미세혈관 등에 악영향을 미쳐 염증, 암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여러 색깔의 과일, 채소류가 꼽힌다. 몸의 산화(손상)를 막는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저칼로리여서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육류도 알맞게 먹되 살코기 위주로 삶아서 먹는 방식이 좋다. 금연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은 신장암 위험도를 줄인다.
신장암의 대부분은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복부초음파 검사 등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복부초음파 촬영은 검사에 따른 위험이나 고통이 없고, 복부 내의 여러 장기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검사다. 물혹이나 덩어리의 감별에 매우 유용한 검사다. 현재 초음파 검사는 신장 질환 진단의 효율적인 1차적 검사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출처: https://kormedi.com/1399599
콩팥이라고도 부르는 신장은 우리 몸 척추를 중심으로 옆구리께 등 쪽에 좌우 한 쌍이 있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서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체내의 전해질 조절과 조혈 기능, 혈압 조절을 담당한다.
국가암정보센터의 2017년도 암종별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장암은 발생 순위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신장암의 조기 발견은 생존율 향상과 완치에 매우 유리하다. 조기에 발견된 신장암은 완치가 가능하지만, 전이가 되면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급격하게 떨어진다.
신장암은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 아무런 증상이 없어 이미 상당히 진행돼서 혈뇨를 보거나 옆구리 통증 또는 복부에 혹이 만져지는 대표적인 증상 외에도 식욕부진, 체중 감소, 빈혈, 피로감 등의 증상이 있어 병원에 찾는 경우가 많다.
다른 질환으로 검사하거나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50~60%를 차지한다. 따라서 복부초음파 검사를 건강검진에 포함하면 신장암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생활수칙을 지켜야 할까?
체중 관리를 통해서 비만을 예방하고 흡연은 금물,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제한해야 한다.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고, 평소 신선한 채소와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된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면 좋다.
자주 걷는 것이 신장병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만 연구팀이 평균 70세인 만성신장 질환 환자 6,3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규칙적인 걷기 운동이 신장병 환자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특히, 전혀 걷기 운동을 하지 않은 신장병 환자들은 심장병과 당뇨병을 동반할 확률이 높았다. 또한, 규칙적인 걷기 운동을 하는 환자가 신장이식이나 투석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21%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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