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일상 24-21 벌써 손톱 정리할 때가 됐네.
오늘은 *웅 군의 기상 지원을 하게 되어 있어 1층에 내려가기 전에 *원 군이 거주하고 있는 방에 잠시 들어가 보았는데 *원군의 이마에 손톱으로 인해 긁힌 상처가 보였다. 아마 자다가 무의식중에 긁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원아, 이마에 상처가 생겼는데 손톱으로 긁은 것 같은데 내가 손발톱을 한번 봐도 되겠어?”
*원 군의 손발톱을 확인해 보니 발톱은 조금 자랐는데 손톱은 제법 많이 사라져 있었다. 그래서 이마에 상처가 생긴 것 같아 *원 군에게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원아, 벌써 손톱 정리할 때가 됐네. 미리 정리해 주지 못해서 미안해.”
담당 직원의 이러한 마음을 안다는 듯이 *원 군은 조용히 직원을 바라보면서 씨~익 한번 웃어준다.
“자, 그럼, 손톱부터 정리해 줄 테니까 움직이지 말고 조금만 참을 수 있지?” 라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 움직여서 다칠지 몰라 *원군 손을 꼭 잡고 천천히 손톱 정리를 하였다.
손톱 정리를 하는 동안 다행하게도 *원 군이 처음에만 살짝 움직임이 있었고 그 이후로는 가만히 있어 주어서 손톱 정리를 잘 마무리하였다. 발톱은 조금만 자라 있어서 금방 정리가 되었다.
“*원아, 오늘도 잘 도와줘서 고마워.”
담당 직원으로서 *원 군이 의사 표현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았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해 놓치는 부분이 생긴 것 같다. 앞으로는 이렇게 놓치는 일이 없도록 좀 더 신경을 쓰도록 노력하겠다.
2024년 12월 25일 수요일 송진호
종원이가 "선생님, 괜찮아요" 라고 하는듯 합니다. - 다온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