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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축사를 통해 “광복 60주년을 맞는 이번 축전이야말로 만해 스님의 나라정신을 기리는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세계시인들이 함께 모여 분단된 이땅에서 노래하게 될 평화의 시들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물론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을 기원하는 소중한 메시지로 널리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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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의 소잉카 시인은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공통적으로 분단의 비극이라는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그래서 내 문학은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데 가장 큰 역점을 두고 있는데이런 점이 바로 한국의 독자들에게 공감이 돼서 오늘 이런상을 받게 된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세계평화시인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서울대 권영민 교수)와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개최한 '세계평화시인대회'입재식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올해 만해축전이 다른 해와 다른점은 서울과 인제군 만해마을, 금강산 등 세 곳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평화시인대회의 개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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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외국 시인들은 198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나이지리아의 월레 소잉카를 비롯해 미국의 계관시인 로버트 핀스키, 미얀마 국립승가대학 판디타비밤사 총장 등 30여명. 한국에서는 대회장인 고은 시인을 비롯해, 김남조, 오세영, 이근배, 신달자 등 5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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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세계 평화의 시를 묶은 시선집 <평화, 그것은> 발간 기념 및 조계종 총무원장 초청 만찬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주제로 한 평화선언문도 채택했다.
첫댓글 좋은소식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