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 : 1. 찢다.
이 이야기는 어느 소녀의 지독한 욕망-
옛날옛날에 아주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아주 많았지요.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그녀에게 다가가는 사람들은 전부 죽었습니다.
그녀를 보고 사랑에 빠진 남자들도,
그녀를 시기하여 그녀를 괴롭히는 여자들도,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혹해 그녀를 탐한 아버지도,
아버지를 빼았겨 그녀를 미워한 어머니도,
그녀가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어린 남동생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웠지만 외로웠어요.
그녀에게 온 사람도, 그녀가 가까이 다가간 사람도,
모두 죽었으니까요.
결국 사람들은 그녀를 마녀라고 부르기 시작했답니다.
그녀의 잘못이 아니었지만 그녀는 마녀라 불리우고 사형장으로 끌려갔어요.
감옥에서 간수들에게 더럽혀지고,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그녀는 화형당해 쓸쓸히 죽었답니다.
아무도 그녀의 진실을 보지 못했으니까요.
그녀를 위해 울어줄 사람들은 모두 죽었기에 그녀의 죽음을 슬퍼해준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그녀는 죽어서 사신이 됐어요.
그녀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닌 상태로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신이 되었습니다.
사신이 되자 그녀는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신이 그녀를 독점하고 싶어서 그녀의 삶을 불행하게 만들었다는 것을요.
그녀는 울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이 어느 순간부터 분노가 되었습니다.
분노는 그녀에게 힘을 가져다 주었고,
그녀는 그 사신을 죽였습니다.
그의 영혼을 다시는 태어나지 못하도록 갈기갈기 찢었지요.
그 분노를 그녀는 언제나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 분노에 그녀의 마음은 얼어 붙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지요.
사신이 된 그녀는 사신으로서 인간의 영혼을 인도하며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인간의 세상에서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아주 행복한 소년이었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빛' 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지요.
그녀는 소년을 지켜 보았습니다.
소년은 행복했습니다.
상냥한 어머니, 이해하는 아버지, 귀여운 여동생, 유쾌한 친구들...
그녀가 원하던 삶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 감사하며 사는 소년이었지요.
그녀는 소년을 계속하여 지켜 보았습니다.
점점 그녀의 마음은 녹아 갔지요.
하지만 사랑이라 불리울만한 그 감정은 집착이란 감정으로 변했습니다.
그녀는 소년을 시기했습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것을 왜 네가 가지고 있지?'
그녀는 소년의 소중한 것을 하나하나 뺐었어요.
소년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동생도, 친구들도
모두 그녀의 손에 죽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그녀가 처음에 보았던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그녀가 그랬듯 점점 비참해졌지요.
결국, 소년은 자살했습니다.
소년이 죽었을 때, 사신은 소년이 그녀가 원했던 빛이 없는것을 보고는 그를 버렸습니다.
결국,
그녀도 그 사신처럼 이기적이고 더러운 영혼이었던거죠.
그녀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사랑할 수있는 자는 없었습니다.
사랑할 수도 없고 사랑받을 수도 없는 그녀는 영원히 고독하게 지냈습니다.
Tear : 2. 눈물
이 이야기는 사신이 된 그녀의 슬픈사랑-
사신이 된 그녀는 사신으로서 인간의 영혼을 인도하며 살았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인간의 세상에서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아주 행복한 소년이었어요.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빛' 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었지요.
그녀는 소년을 지켜 보았습니다.
소년은 행복했습니다.
상냥한 어머니, 이해하는 아버지, 귀여운 여동생, 유쾌한 친구들...
그녀가 원하던 삶을 당연시 여기지 않고 감사하며 사는 소년이었지요.
그녀는 소년을 계속하여 지켜 보았습니다.
점점 그녀의 마음은 녹아 갔지요.
그녀는 소년을 지켜보며 행복했어요.
그의 온기에, 그의 행복에, 그녀도 웃었습니다.
그녀는 그를 지켜주었어요.
그녀 덕분에 소년은 무사히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이제 어른이 된 그는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직은 늙지 않았지만, 죽을 운명이 곧 된거에요.
그는 행복한 삶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곧 죽을 때가 된거에요.
그녀는 당황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를 살릴 수 있을지, 그녀는 고민했어요.
결국, 그녀는 그의 운명이 다가왔을 때,
그의 영혼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신이 왔을 때 그녀는 그들을 저지했지요.
그는 살았습니다.
죽을 운명이 비껴나간거지요.
하지만.
운명이 비껴나간 동시에,
그녀는...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그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사라졌습니다.
그는...
아마도...
그를 위해 모든것을 포기한 어떤 여인이 있었다는걸 평생 모르겠지요.
그녀는 그 사신과는 달랐습니다.
이기적인 집착이 아닌, 베푸는, 슬프고 아픈 사랑을 했으니까요.
비록 그녀는 사라졌지만 그녀가 남긴 마음은 언제나 그와 함께일 것 입니다.
아주 옛날에 구상한 이야기입니다.
동화처럼 쓴 것인데 게시판의 규정에 동화는 금지라는 규정은 없어서 올립니다.
첫댓글 와아~잘쓰세용♡잘봤습니다아
잘봤어요...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