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전북) - 곡성(전남) - 순천(전남) - 여수(전남) 로 이어가는 17번국도 섬진강변에 새벽이 열리고 있습니다
섬진강 흐르는 길로
金守泰(청아한샘터)
아득한 먼동이 터올때 그곳으로 간다
다시 돌아가는 곳이 고향이련만
섬진은 늘 돌아가는 그곳 고향길 이다
지리산 높은 곳에서 아득한 잔잔함은
꿈속 어머니에 모습이련가
심연의 묵언으로 피어나는 꽃들은
나에 아득한 청춘이련가
봄날엔 붉은 환희가 기찻길로 흐르고
가을엔 단아한 순결함이 물길로 흐르니
섬진은 그래서 다시 오는 청춘이다
떠나 편하고 싶은 섬진나루에 해 저물어
혼자 있는 들녘은 고독일 지라도
포근한 어머니에 가슴처럼
아늑한 물길이 있기에
늘 다시 나서고 싶은 그 길이여....
(그길이 아름다워 졸필로 마음을 들춰봅니다)
봄에는 철죽이 붉은 양탄을 만들어 마음을 함께 타오르게 합니다
기찻길 옆으로 섬진강의 물길이 고향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저 멀리에 곡성 동악산에 그리움이 보입니다
언제나 다시 가고픈 추억에 길이 가을에 흐르고 있습니다
저 다정한 모습들이 기찻길 옆으로 피어난 코스모스에 순정처럼 아름답습니다
전남 곡성골 심청축제가 열리는 곳에 코스모스가 아름을 이루워 피어 있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님들이시어!
우리는 언젠가 종착에 다다라 멈추게 될겁니다
그 멈추는 날에도 아름답게 생각 떠오를 추억 한가지를 남기고 싶으시다면
가을 아름다운 길
섬진강 흐르는 17번 국도길로 떠나보세요
국토에 끝으로 통하는 곳에서
오래도록 생각에 남을 추억의 한 마디를 만들게 될겁니다
(남도의 서해안 영광에서 전합니다)
src="http://blog.empas.com/jageunsae/21021798_564x374.jpg" width=400
첫댓글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네요...넘 멋진 곳 ...언젠간 반드시 함 가봐야쥐...
너무도 아릅답네요..내 분신인 철마에 모습도 반갑네요...
담 주에 가 봐야지.ㅋㅋ
아따매~~~~~~~~~~~~~~죤거... ㅎ
이번에 지리산 다녀오면서 달려왔던 길이네요. 드라이브하기에 아주 멋진길이지요. 심청축제한다고 차가 엄청 북적거리던데요. 이쁜 모습 담아오셔서 다시한번 구경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 여행 잘 했습니다. 참 좋은 곳이죠..
너무아름다워요--기차길옆 코스모스는 더더욱 아름다워요---근디 정말로 해바라기는 한곳으로만 고개를 숙이고있네요--일편단심 민들래가아니고 --일편단심 해바라기인가봐요--- 감사해요 -좋은구경시켜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