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heqoo.net/2245966795
1. 기존 기출과 전혀 결이 다름
기존 수능 국어의 절대적 전제는 '모든 정답은 지문속에 있다' 였으나
지문을 곧이곧대로 읽고선 절대 알아낼 수 없는 선지가 많았음
그야말로 추론형의 정점 (수능보다 리트에 가까웠음)
기출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은 제대로 패망했을거임
2. 지문 길이가 짧음
이번 수능은 오히려 지문이 짧아서 문제였음
수험생들이 현장에서 지문을 다 읽고 든 생각은 '왜 이거밖에 안알려줘...?' 였을거임
추론의 끝판왕을 보여준 시험인데 오히려 제시된 정보량이 제한적이라
현장에서의 난이도는 더 극악으로 느껴졌을거임
3. 노력으로 극복 불가능
불편한 진실이지만 이번 수능은 '타고난 독해력이 별로인데 노력을 열심히 학생'들은
잘볼수가 없는 시험이었음 아마 평소에 독해력이 그닥이지만 국어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대부분 시험을 망쳤을거임 1년동안 국어를 열심히 한다고 극복할 수 있는 난이도가 아니었음
평가원이 '머리 안좋지만 노력으로 극복 하는 학생'보단 그냥 '머리가 좋은 학생'을 더 원한다는걸
알수 있게 해준 시험이었음
현재 추정 1등급 컷 82점인데 더 내려갈수도 있다고 봄 ㅠ 그만큼 어려웠음
수험생 모두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