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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라 몸과마음을 정리하는 자기관리이다.쓰레기 청산하라
오늘 아침에 보낸 문자입니다...
학생들 수업때문에 다큐를 자주 보는데요...<청소의 힘>이란 다큐도 본적이 있습니다.
학생들하고는 같이 보고 토론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참 좋은 다큐였습니다..
다큐에 대한 이야기는 뒷부분에 있습니다..
어제는 매우 바쁜 하루였습니다.
새벽에 절하고 나서 오전엔 부산보살님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아들이 결혼한다는데 결혼하기 전에 천도재를 지내고 싶다고 하십니다.
매우 현명한 생각이죠..
그냥 사귀는 것과 함께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때문에 살이 있거나 원결이 있으면 풀어야 합니다.
양쪽 집안이 화합이 잘되도록 북돋우기도 하여야 합니다...
어린이 법회가 있어 아이들 봐주다가 어느 부부가 오셨길래 차하잔 하면서 상담하였습니다.
참 점잔으신 분인데 내년이면 퇴직이라하시네요..
보살님에게 우리 새터에 미륵불이 모셔지면 부처님과 도량을 모시라고 소임을 드렸습니다.
일을 맡길때 어떤 사람은 손사레를 치며 못하겠다고 하거나 불편한 내색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일할때도 잘해내지 못할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이분은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시고 감사하게 생각하시더군요...
좀 어려운거 같아도 스님이 일을 맡기면 기꺼이 열심히 하겠다고 하시면 선신들도 옹호하고 자신의 마음도 더 크게 된답니다..
점심공양을 하고는 종하체육관 가서 자비도량참법 법회를 하였습니다..
일요일인데다가 추석을 앞두어서 벌초하러 많이 가셔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빠졌습니다..ㅠㅠ
특히 황룡사 신도들은 주말이고 평일이고 너무 많이 빠지더군요..
각자 사정이 있겠지만 그 사정들이 잠시 뒤로 미루고 부처님일에 집중하면 좋으련만....
이 법회가 얼마나 귀중한지, 좋은 일을 많이 가져다 주는지 왜 모를까요?
할만한 사람이 빠지면 마음이 더 상합니다.
저 사람은 좀 해야는데.,. 할수 있을텐데....무척 아쉽죠...
아쉬운 마음이 크면 마워지기까지 합니다....
어제는 쉬는 시간이 길어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사진반 보살님들은 다 어디가셨는지.....그래도 만법화 보살님이 있어서 찍어주시긴 했습니다..
황룡사 신도들 내려오라고 몇번을 고함치는데도 꿈쩍안하고 있다가 굼벵이처럼 느릿느릿 내려오시는 것을 보고는 내가 너무 젊어서 신도들이 따르지 않나? 아니면 너무 너그럽게 말해서 안따르나?...
역시 마음이 많이 상했습니다..
법회가 끝나고 빨리 절에 가야했습니다.
청소년들 발표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하신 신도분들이 저녁공양을 내신다하고 학생들 발표도 있고 또 저녁 7시에 신도분의 입관식이 있어서
저녁은 간단히 냉면공양을 했습니다.
후루루 마시고 절로 바로 들어오니 발표를 하고 있더군요...
20명이 발표하는데 모든 학생들이 부모님들이 참석하여야는데 절반정도 밖에 안오신거 같아 역시 마음이 상했습니다.
누구는 학생하고 외식하기로 했다며 오지도 않고 학생은 발표만 하고 가벼렸다네요..
역시 내가 이것을 해야하나...싶을 만큼 마음이 상했습니다..
일년에 몇번씩 밀려드는 생각들이죠... 그런 고비를 넘겨가며 끝까지 해내야 합니다.
학생들 발표회를 저금 보다가 저는 다시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우리 불교대학생의 부군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는데 입관식이 저녁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도분들 열명정도 참석한 가운데 성복재를 지냈습니다.
입관하는데는 신도들은 가지 않고 저와 유족들만 갔죠...
입관하는데 가면 시체를 보게 되고 그 앞에서 울부짖는 유족들을 보게 됩니다.
참 많은 것을 느낍니다..
절에 돌아오니 학생들은 아직도 발표호가 끝나지 안았습니다...
밤 10시에 끝나더군요...ㅠㅠ
너무도 꽉찬 하루를 보냇습니다...
●제목 : SBS스페셜 - [인생역전 청소의 힘]
●방송 : 2008년 03월 30일(일) 밤11시 5분
▶ 버리지 못하는 집, 대청소 프로젝트
"도저히 혼자서 청소를 할 수 없어요. 도와주세요.."
어느 날 제작진에게 날아온 재수생 정현이의 제보..
제보를 받고 찾아간 정현이네 집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로 가득했다.
부엌이 어디인지, 안방이 어디인지, 쓰레기로 뒤 덮힌 방은
이사한지 4년도 넘게 청소를 해 본 적 없다는 것이다. 교통사고에 남편과의 별거까지,
깔끔하던 정현이의 어머니는 그 때부터 청소의 맥을 놓아버렸다고 했다.
건강상태는 물론, 공부를 해야 하는 정현이와 지수 남매를 위해서
제작진은 대청소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청소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팀과 화장실,
부엌 특수 청소요원까지 나서서 종일 청소한 결과, 집에서 나온 쓰레기는 무려 2.5톤 분량!
집에서 쓰레기가 모두 실려 나가고 나서야 비로써 남매는 걸레를 집어 들었다.
▶ 일본은 지금, 청소 열풍
-맨손으로 화장실 변기를 청소하는 여사장이 있다??
연 매출 400억을 자랑하는 일본 도쿄의 인력개발관리회사 이 회사의 CEO 사사가와 유코.
출근 하자마자 그녀가 향하는 곳은 다름 아닌 공동 화장실. 별다른 도구도 없이
세제를 페이터 타올에 묻히더니 맨손으로 변기를 청소한다.
매일 아침 직원들과 함께 쓰는 화장실을 청소한다는 그녀가 청소를 시작한 것은
매출액 200억에서 회사가 성장을 멈춰선 때였다.
고민을 하던 그녀는 맨손으로 화장실 청소를 함으로써 사장이 되면서 잊었던 마음,
직원들에 대해 고마워하고, 권위를 버리고 다시금 겸허한 마음을 되찾게 되었다는데.
그녀의 말없는 청소에 직원 전체가 매일 청소로 하루를 시작하더니
급기야 정체되었던 회사의 매출이 다시금 성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화장실 청소 후 직원들을 더욱 아끼게 되었고, 매출은 2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화장실 청소가 끝나면 전직원 사무실 청소를 한다.
그 회사 직원은 이렇게 얘기한다.
"청소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아침에 잘 정리하고 일을 시작하면 더 능률적이고,
의사소통도 잘 이루어진다"라고.
가까운 데서 찾아보면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화장실이 깨끗한 휴게소를 많이들 찾아간다.
사람이 많이 찾아가는 휴게소는 화장실도 붐비겠지만 매출도 올라가게 되어있다.
-꼭 필요한 20%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청소력의 저자 [마스다 미쓰히로]
세상의 온갖 불행은 다 자신을 따라다녔다는 이 남자. 마스다 미쓰히로(남, 40세)
사업은 실패하고, 설상가상 이혼으로 가정까지 깨지자, 인생의 밑바닥에서 자살충동과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그는 쓰레기 같은 방에서 허우적대고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 때 찾아온 친구는 이불 속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그를 대신해서 방안의 쓰레기는 물론,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마스다의 짐을 모두 버리기 시작했다는데...
청소를 마치고 방의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까지 시키고 나자,
절망의 나락에서 희망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2주 후 마스다 미쓰히로는
청소를 해 준 친구와 함께 청소사업을 시작했고 그가 집필한 [꿈을 이루어주는 청소력]은
일본 초대형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일본 최고의 성공학 강사로 자리잡았다.
새로 시작하고 싶다면, 당신이 꼭 필요한 것 20% 만 남기고 모두 버려라!
마스다 미쓰히로, 그의 인생 최고의 터닝 포인트가 바로 ‘청소의 힘’에서 시작된 것이다.
▶ 우리는 하루의 삼분의 일을 물건 찾는데 허비한다!
정리전문가 쥬디스 콜버그의 정리의 기술!
청소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정리해 자기 자리를 찾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쓸 것은 그 조건에 맞춰 자리를 찾아주고,
더불어 쓰레기도 그것이 있어야 할 자리(쓰레기통)를 찾아주는 것이 바로 정리이고 청소이다.
이렇게 청소(정리)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정리 전문가인 쥬디스는 이렇게 말한다.
"사무실을 정리하면 생산력이 높아지고, 집을 정리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청소의 힘이다.
"난잡하고 망설이고 있는 방을 청소함으로써
그 삶이 그 사람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 정하고 감정을 명확하게 알고
집중할 수 있는 인생의 방을 만들게 해 준다. 이것은 곧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진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고민 거리, 쉴 틈이 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우편물,
책상이고 서랍이고 온통 정리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오랜 시간 정리전문가로 활동한 쥬디스 콜버그.
그녀는 “현대인들이 하루의 삼분의 일을 물건 찾는데 허비한다”고 말한다.
그녀가 방문한 애틀란타의 부동산 컨설턴트 나디아(여, 0세).
벌써 0년째 그녀를 도와주고 있는 쥬디스 콜버그의 정리 비법은
첫번 째, 주제별 파일 만들기.
재미있는 이름으로 기억하기 쉽게 카테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두번째, 버려라(웬만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언젠가 필요할 것 같아 쌓아두는 것이 말이다.
각종 서류, 서식, 도구, 심지어 택배 상자에 상품을 쌓아 두었던 뽁뽁이 까지.
이러한 사람들을 의학용어로 hoarder라고 한다고 한다.
"축적하는 사람"이란 뜻으로 병이 아닌 감정적 또는 정신적 방해물로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란다. 나도 그런 사람이다
지금 필요 없는 것을 ‘과잉’이라고 보고 기증하거나 버릴 것을 당부한다.
그리고 제일 필요한 것부터 찾기 쉬운 곳에 배치하는 것,
이렇게 쉬운 원칙조차 지킬 수 없을 만큼 현대인들이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인데...
6개월마다 정리 교정을 받는 나디아는 ‘정리 못하는 여자’ ‘늘어놓기 대장’에서
애틀란타의 성공한 부동산 컨설턴트, 인테리어 사업가로 재도약하게 되었다
▶ 버리지 못하는 집, 수납정리의 기술을 전수하다
똑소리 나는 살림살이로 블로그의 여왕으로 떠오른 주부 현진희(여 44세)
정리 잘하는 사람들은 정리만큼 쉬운 것이 없다고 물건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고
바로 그 자리에만 두면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진희씨의 주방, 냉장고, 서랍은
언제나 정돈이 잘 되어 있다. 한번 만들어진 시스템을 잘 지키는 것이 바로 정리의 기술.
버리지 못하는 정현이네 영상을 본 현진희씨는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정리되지 않는 점을 지적했다. 건양대 디자인학과 이재일 교수팀의 도움으로 수납장을 제작하고,
잠잘 공간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정현이네. 하지만 정현 지수 남매는 여전히
정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현진희 주부가 이 남매에게 정리의 기술을 전수한다.
▶ 지금 당신의 지갑 속이 당신의 머릿 속이라면..?
- 당신이 살고 있는 방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망설이는 사람의 가방 속은 언젠가 사용한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
언젠가 또 다음에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현재의 상황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항상 하던 데로만 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방법이 있는지 생각하려 하지 않고 과거만을 답습하기 때문이다.
또 "나중에 나중에"란 생각으로 업무를 미루게 되어
결국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거나 대충 대충 처리하게 된다.
아무리 많고 어려운 일이라도 작은 것,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그때 그때 처리하면
업무 성과도 늘어나고 성취감을 갖게 되 결국은 큰 그림도 그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대 앞 젊은이들에게 지갑을 열어달라고 질문해보자.
선뜻 자신의 지갑을 자신 있게 꺼내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청소전도사 마스다 미쓰히로는
“자신의 머릿속이 자기의 지갑 속에 또는 가방 속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한다.
지금 인생이 잘 풀리고 있지 않는다면 자신의 책상, 자신의 방을 들여다 보라고 말하고 있다.
S생명보험사에서 2년째 보험왕을 차지하고 있는 김은숙(여, 40세)
월 1500만원이라는 대단한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비결을 그녀의 가방 속에서 찾았다!
김은숙씨만의 스케쥴 노트 정리법이 바로 보험왕의 비법이었다.
▶ 신인그룹 ITT, 청소가 그들에게 남긴 것
2007년 1집 활동을 시작으로 함께 합숙하기 시작한 지 2년째.
CCTV를 통해 그들의 생활패턴을 지켜봤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청소를 하는 멤버들은 아무도 없다.
특히 공동공간으로 쓰이는 장소는 무책임하게 방치됐다.
제작진은 멤버들이 빈번하게 사용하는 냉장고를 임의로 정리함으로써
그들의 생활을 관찰해보기로 했다. 냉장고 청소 전문가 강현용씨의 도움을 받아
정리된 냉장고…. 이후 ITT 멤버들은 조금씩 청소를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냉장고 정리 이후, 외식위주의 식단에서 직접 밥을 해먹기 시작한다.
실험이 끝나고 매일 게으른 모습으로 숙소에서 뒹굴던 그들이 청소의 위력을 실감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들은 간단한 청소를 통해 더러움이 더러움을 불러오고,
깨끗하면 더 깨끗해 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 가고 있었다.
▶ 깨진 유리창의 법칙? 뉴욕 지하철을 살린 브로큰 윈도우 법칙!
1969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필립 짐바드로 교수가 주장한 브로큰 윈도우 실험은
치안이 허술한 골목에 보닛을 열어둔 두 대의 자동차를 일주일 동안 방치했다
보닛만 열어둔 자동차는 1 주일간 특별히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차의 유리창을 조금 깨어놓은 자동차는 그 상태로 방치한 지 겨우 10분 만에 배터리가 없어지고, 연이어 타이어도 전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낙서나 투기, 파괴가 일어났고,
1주일 후에는 완전히 고철 상태가 될 정도로 파손되고 말았습니다.
단지 유리창을 조금 파손시켜 놓은 것뿐인데, 그것이 없던 상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약탈과 파괴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입니다. 게다가 투기나 약탈, 파괴 활동은 단기간에
급격히 상승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실험에서 사용된 ‘깨진 유리창’이라는 단어로
‘Broken Window’, 즉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새로운 법칙이 만들어 졌습니다.
깨어진 창문 하나가 파괴와 약탈을 재촉했다는 것이다.
'브로큰 윈도우’ 법칙은 깨어진 창문 하나가 기업의 이미지나 사람들의 행동에 미친다는 것.
유명 백화점이나 회사의 화장실 등에 깨어진 창문이 하나가 회사에 대한 신뢰 영향을 미쳐
기업의 매출이 줄어들거나 고객이 떠나는 현상을 의미하게 되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나중에 세계 유수의 범죄 도시 뉴욕시의 치안 대책에도 사용되게 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1980년대, 뉴욕 시에서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뉴욕에 가면 지하철은 절대로 타지 마라” 여행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하게 떠돌던 말이었다.
미국의 라토가스 대학의 겔링 교수는 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에 근거하여 뉴욕시의
지하철 흉악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낙서를 철저하게 지우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낙서가 방치되어 있는 상태는 창문이 깨져 있는 자동차와 같은 상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교통국의 데빗 간 국장은 겔링 교수의 제안을 받아 들여서 치안 회복을 목표로
지하철 치안 붕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서를 철저하게 청소하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범죄를 줄이기 위해 우선 낙서를 지운다는 어떻게 보면 말도 안 되는 제안에 대해서
교통국의 직원들은 우선 범죄 단속부터 해야 한다고 반발했지만,
간 국장은 먼저 낙서를 철저하게 지운다는 방침을 단행했습니다.
낙서 지우기를 하고 나서 뉴욕시의 지하철 치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효과는 90일안에 바로 나타났다. 범죄가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다.
놀랍게도 그 때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던 지하철에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완만하게 되었고,
2년 후부터는 중범죄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94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뉴욕의 지하철 중범죄 사건은 놀랍게 75%나 급감했던 것입니다.
이제 뉴욕의 지하철은 800만 뉴욕시민의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사랑 받고 있다.
그 후, 1994년 뉴욕 시장에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 시 경찰에 도입했습니다. 낙서를 지우고,
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는 경범죄의 단속을 철저하게 계속한 것입니다.
그 결과, 범죄 발생 건수가 급감했고, 마침내 범죄 도시의 오명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여러 예에서 살펴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청소는 분명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떻게 보면 청소라는 것은 단순히 쓸고 닦고 하는 물리적 활동이라기보다
‘막힌 에너지를 뚫어주는 총체적인 활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꿈의 나라 디즈니랜드, 청소로 다시 태어나다
아이들과 함께 도쿄 디즈니랜드 나들이를 온 가족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바닥에 주저 앉아
퍼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
퍼레이드가 시작되기 전, 찾아가는 쓰레기통으로 이용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와주는 청소원들.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꿈의 나라를 만들어 주는 비밀은 바로 디즈니랜드의 청소시스템,
‘캐스트 딜’ 그 주역은 바로 청소와 안내의 커스토디얼로 그들의 청소는 마치 퍼레이드를
보는 것처럼 흥미롭다. 너무 깨끗해서 감히 버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디즈니랜드 이용객들,
유원지의 역사를 바꾼 꿈의 나라 디즈니랜드는 청소로 완성되었던 것이다.
디즈니랜드에는 ‘커스토디얼(Custodial)’이라고 하는 청소 스태프가 있습니다.
그들은 300명씩 교대로 15분간 자신의 구역을 돌면서 디즈니랜드을 철저하게 청결한
공간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15만평의 동경 디즈니랜드 안에는 쓰레기 하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동화의 세계, 꿈의 세계, 천국과 같은 세계 . . . .
당연한 예기겠죠? 꿈의 나라에는 쓰레기 같은 것이 떨어져 있을 리 없으니까요
이 커스토디얼은 ‘데이 커스토디얼’과 ‘나이트 커스토디얼’로 나뉩니다.
데이 커스토디얼은 낮 중에 디즈니랜드를 청결하게 만드는 일을 담당하며,
나이트 커스토디얼은 폐점 후, 밤 0시부터 아침 7시까지 낮 시간에 손님이 있는 상태에서는
할 수 없었던 곳의 청소나 공원 내 설비의 철저한 관리를 합니다.
특히 나이트 커스토디얼의 경우, 보통 때도 어두워서 주위가 잘 보이지 않는 놀이기구의
안까지도 전기를 켜고서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하는데,
그들의 청소 목표는 아기가 기어 다녀도 괜찮을 정도로 깨끗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놀랍죠? 디즈니랜드는 오픈 당시에는 청소가 제대로 안된 쓰레기 공원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의 강한 이념아래, 커스토디얼을 만들고,
철저하게 오염이나 쓰레기를 없앰으로써, 말 그대로 쓰레기 하나 없는 공간을 만들어 내었고,
그것이 바로 매일 4만 명의 고객이 웃는 얼굴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 되었던 것입니다. 바로 ‘깨끗한 공간이 갖는 힘’,
즉 청소력을 기업적 차원에서 활용한 대표적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 버림의 성공학, 인생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다시 찾아간 정현이네 집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정현이와 지수 남매는 되찾은 부엌에서 김치찌게를 끓이고 있었다.
지수의 연락으로 어머니와 별거하면서 5년전 집을 나간 아버지가 오기로 했다는 것이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집에 놀라는 남매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계속해서 청소를 당부한다.
청소는 참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버릴 것에 미련을 보이던 남매는 앞으로 또다시 청소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도움은 언제라도 다시 필요할지 모른다. 지금 뭔가 불필요한 것으로 가득한 내 삶을,
내 방을 돌아보자. 넘치는 몸무게로 인해 건강 다이어트가 필요한 것처럼
지금 내 인생에도 버림을 통한 인생 다이어트가 필요한 때일지도 모른다.
청소는 단지 그 하는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청소가 되는 과정과 다 끝난 이후의 변화를 보며 사람은 기분이 좋아지고
하고자 하는 의욕을 느끼게 된다.
이 느낌과 감정은 청소 이외의 모든 활동으로 이어져
더욱 성공적인 삶을 누리게 하는 것이 바로 청소가 가진 힘이 아닌가 한다.
●주요내용 쌓인 쓰레기는 쾌적하고 창조적인 환경에서 일할 기회를 빼앗는다. 청소는 마음과 몸을 정리하는 적극적인 자기관리의 출발이 되는 행동이다. ●기업교육 이렇게 활용하자
- 미루는 습관이 쓰레기를 쌓아놓게 하고,
- 우리는 하루 일하는 시간의 3분의 1을 물건을 찾는데 소모한다.
- 청소는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다.
- 청소는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효과적 기법이며 팀웍과 조직사랑의 방법이다.
- 깨진 유리창의 법칙 : 뉴욕지하철을 살린 것도 청소로부터 출발하였다.
-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꼭 필요한 20%만 남기고 버려라!
- 6시그마 중 5S 스킬을 설명할 때 활용할 수 있다.
- 학생, 종업원들에게 정리정돈의 중요성을 훈련시킬 때 활용할 수 있다.
- 혁신교육 : 혁신은 작은 데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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