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1일(수) 태백시 철암동에서 열린 그린사이언스파워 철암발전소 완공식에서 최문순(46회) 지사, 류태호 태백시장, 이봉주(52회) 그린사이언스파워 대표, 김무성 전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태백에 세계 최초 마이크로웨이브(전자파) 플라즈마 기술을 상용화한 3㎿급 플라즈마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완공됐다.
(주)그린사이언스파워(대표 이봉주 52회)는 지난 3월 31일(수) 철암동 발전소 앞에서 최문순(46회) 강원도지사,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장, 이상호·김혁동 도의원, 이봉주(52회) 그린사이언스파워 대표, 한상호 글로본(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이봉주 대표와의 인연으로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50억원이 투입된 그린사이언스파워 철암발전소는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 연료를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토치 기술을 활용, 가스화해 수소로 발전하는 발전소다. 마이크로웨이브 플라즈마 토치 공법을 활용한 상용화된 발전소는 세계 최초다. 연간 발전용량은 3㎿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넥쏘 수소차량 100대를 하루 동안 완충할 수 있는 600㎏의 수소도 생산한다. 고온의 플라즈마를 활용하기 때문에 유독가스가 없는 친환경 발전이라는 장점이 있다. 향후 30여명의 상시근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도와 태백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사이언스파워의 플라즈마 원천기술을 활용한 그린수소 클러스터 사업을 태백지역 5개 권역에서 추진 중이다. 이번 발전소 건립은 그 첫 단계다.
이봉주 대표는 “앞으로 목재연료뿐 아니라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태호 시장은 “발전소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에너지 사업을 선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는 태백지역에 2025년까지 2,727억원을 투입,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며 “향후 국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수출길도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