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이전에 농어 한마리에 힘입어 출조하였으나 입질 일개도 보지 못했습니다.
요상하드라는...
웜채비는 내만 갈루 캐스팅 채비와 동일합니다.
야간이라서 물속이 어두워 리트리브하는 채비 액션으로는 농어의 공격을 받기 어려워
작은 사이즈의 웜을 사용합니다.
조기철수.
2024.05.28 이날은 여섯번이나 입질 받았으나 훅킹이 되지 않고 웜채비 귀싸데기만 때리는 입질.
하지만 두번은 둔탁한 입질을 받아서 무쟈게 감질나는 조행이었습니다.
숭어일까?
별 생각이 다 들데요.
기어이 한마리 잡아보겠다고 1시간 더 OT까지 하였네요.
요새는 날마다 블루베리 땁니다.
오디는 점점 저물어가고...
2024.06.05 일곱물 물때 좋으나 만조시간이 8시38분으로 어중간한 조건이지만 날씨 좋아 나갔습니다.
입질 딱 한번 받았습니다.
요것들이 떼거리로 돌아 댕기는거가 아니고 개체적고 홀로 댕기다가
우짜다 건들어 사냥 실패하는거 같네요.
그래도 가능성을 안고 9시반쯤 철수.
6월8일 토요일 비 허벌나게 맞으며 백조기 사냥하는 날이었는데
하루 따지 않았다고 많이 생산하였네요.
따면서 덜 익은거나 작은거는 여수어부님이 흡입하고 물건 좋은 거만 사모님에게 받칩니다.
2024.06.10 열두물에 5시24분 간조타임으로 한참 들물에 캐스팅하는 좋은 조건입니다.
바람도 남서풍이 살랑살랑.
장비는 똑 같습니다.
워킹 갈루 장비에 갈루 웜채비이며 합사는 0.6호입니다.
8타했나? 한마리 걸었는데 요동을 치는 농어가 라이징하고 난리인데 숨 좀 죽여 제압하고
앞에 까지 끌었으나 눈만 마주치고 바늘털이로 도망을 가서
가슴이 통개통개...
너무 성급했던 것 같습니다.
힘이 존나 좋아졌드라는..
겨울 뽈루에 물렸던 농어와는 완죤 다르데요.
바늘털이 농어에 힘입어 무한 캐스팅.
여태 입질 한거가 숭어 아님을 확인하였으니 더 화이팅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하나 덜컹~!!!
요거는 농어가 배 깔도록 앞에서 이리끌고 저리 끌었는데도
가끔 쨉니다.
끝까지 바늘 털데요.
턱주가리 잡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드뎌 농루 四戰一數(사전일수)하는 날이네요.
뜰채질 할 정도의 사이즈이면 난감할낀데 오짜 이하로 딱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농어 한마리로 대단스럽게 떠들어댔지만 제게는 의미있는 조행이라 생각합니다.
오메~!! 잼나라~~
몇번 더 캐스팅하고 농어 신선도를 위해 언능 철수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사모님을 위해 여수어부님이 직접 칼을 들었습니다.
이쁘게 썰지 못하고 접시에 담은것도 투박하지만 두접시 나오데요.
오모메~!! 맛나등거~~!
먼바다에서 농어 잡아 쿨러에 가져오면 회가 물컹물컹하는데
요거는 고무 씹는거 처럼 찰지네요.
사모님이 농어 아닌거 같다며 엄청 좋아하시네요.
둘이서 금방 해치워버렸습니다.
진짜 맛나요.
아침은 농어지리국 주문했습니다.
보신국먹고 출근하니 힘이 절로나네요.
지그헤드도 훅킹율이 좋은 갈치 지그헤드 준비하고 웜도 날렵하고
작은 사이즈로 세팅하여 놓았습니다.
배스 미노우로 공략해보까?
서스팬드 농어 미노우로 해보까?
하다가 야간이라 빠른 리트리브 피싱에는 어울리지 않을거 같아 준비하지 않았는데 한번 도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