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1977년 ~ )는 대한민국의 방송 기자이다. 2009년 KBS 35기 공채로 입사하여[1] KBS 사회부에 소속되어 있다.
인물 공군 사관후보생 110기 장교 출신으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당시 MBC의 '퀴즈가 좋다'에 참가하여 왕중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KBS에는 2009년 공채로 입사했으며, 2010년 1월 현재 사회부 소속으로, 서울 혜화경찰서 출입기자이다.
화제가 된 현장 보도 박대기의 2010년 1월 4일 여의도 현장 보도는 몸으로 보여준 폭설 상황, 방송 사고, 시민들의 반응을 보도한 타매체들의 보도 등으로 일약 유명해졌다.
몸으로 보여준 폭설 상황 박대기는 6시와 7시 KBS1의 생중계, 8시 KBS1과 KBS2의 생중계 등 이날 폭설이 집중된 3시간 동안 계속해서 여의도환승센터 현장연결을 담당하였다. 그는 언제 스튜디오로부터 호출될지 알 수 없기에 계속 야외에서 대기하여 시간별로 눈이 몸에쌓이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방송 사고 7시 50분에 긴급편성된 KBS 뉴스특보에서, 박대기가 현장 대기중이던 여의도환승센터의 중계차는 8시 정각에 연결되었다. 당시 시간당 3cm의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 기능이 마비된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방송 연결도 원활하지 않아 박대기는 아나운서의 시그널을 미처 듣지 못하고 계속 스탠딩 원고를 연습했고, 이 장면은 그대로 전국에 방송되다.
또, 장시간의 야외 대기로 지쳐 힘 없는 목소리로 짤막한 리포트를 마쳤으나, 뒤에 말을 더 할 것이라 생각한 스탭이 계속 박대기를 비춰, 약 5초간 아무 말이 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6]
시민들의 반응 네티즌들은 '시간대별 박대기 기자의 눈(雪)높이 변천사'를 동영상과 사진으로 만들어 퍼나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7] 또, 네이버의 인물 정보에 등록기도 했다.
한편 박대기 기자의 이름이 '대기'인 점과 메일 주소 ID가 waiting인 점에서 착안, '박대기 기자는 눈내리는 대기(大氣)중에서 오래 대기(待機)했다고 이제 대기자(大記者) 되겠네' 등 <씁쓸한 인생>을 패러디한 재미있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해당 댓글들은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베플(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게시글)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
첫댓글 그런일도 있었군요. 박대기가 아드님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