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3: 18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말 3: 18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이며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
그는 그들을 의롭다 하셨고, 또 그들에게 의인과 악인, 또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분별할 능력을 주신다.
1]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돌아와서" -라는 말은, "또 한번"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또 한번 깨달을 것은, 하나님이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을 벌하시는 사실이다.
2]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마태복음 25: 32 이하를 보면 최후 심판 때 하나님은 이 세상 사람들은 두 그룹으로 나누신다고 했다.
* 마 25: 32 -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처럼 예수를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바르게 산 사람과 죄짓고 산 사람,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 천당 갈 사람과 지옥 갈 사람을,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구분하신다.
본문의 교훈을 정리해 보자.
첫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게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않는 상태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우리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교훈을 지켜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지 않았음을 지적하셨다.
그는 십일조와 헌물이 하나님의 것이며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것, 강탈한 것이며 그것 때문에 그들이 저주를 받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림으로 복을 받아야 할 것을 교훈하셨다. 십일조의 법은 의식법으로 신약 아래서는 성취되었다고 본다.
신약 성도들은 이제 온 몸을 하나님께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
* 롬 12: 1 -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신약 성경의 헌금 교훈은 “풍성하게 드리라”는 것이다.
* 고후 8: 7 - 오직 너희는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우리를 사랑하는 이 모든 일에 풍성한 것 같이 이 은혜에도 풍성하게 할지니라.
우리는 그것이 십일조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구약 성경의 모범대로 온전한 십일조 이상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또 우리는 그런 자들이 이 세상에서도 물질의 복을 풍성히 누리는 자들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십일조와 헌물이 대하여>
질문 1 :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인가?
세상의 것은 모두 여호와의 소유물이며 하나님께 잠시 빌려 사용하는 것이고 영구한 것은 하늘에 있다.
십일조와 헌물은 소작인이 경작한 땅의 소산물을 주인이신 하나님께 돌려 드리는 것이다.
특히 구약에서 십일조는 레위인의 몫이기 때문에 만약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면 레위인은 생활할 수 없을 것이다.
질문 2 : 십일조와 헌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십일조는 제사장들의 몫이고 헌물은 레위인의 몫이다.
학자들에 의하면 구약 시대 백성들은 소득의 20%를 십일조와 다양한 헌물로 드렸던 것으로 추측한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신자라면 십일조와 헌물을 드릴 것이다.
말라기 시대 백성처럼 자신들이 버림받은 백성이라고 생각한다면 바치지 않을 것이다.
질문 3 :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 회개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
세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선지자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여호와와의 언약조항을 잘 이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언약준수를 위한 필수 요건 중 하나가 십일조를 드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회개란 마음으로만 돌이키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행위로 보상하거나 바꾸거나 중단하거나 시작해야 한다. 특히 돈에 대한 회개는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있어서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질문 4 : 만일 크리스천들이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인가?
십일조에 대한 논쟁은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예수님은 십일조에 대하여 드려야 할 것으로 언급하셨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23:23)
이것 : 정의, 긍휼, 믿음
저것 :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
(어떤 사람들은 오늘날 농산물의 소득이 없으므로 십일조를 드리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하는 데 넌센스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연보를 언급하면서 억지로 하지 말고 각자의 마음에 정한대로 하라고 권면하였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 5~11)
그렇지만 이후에 기록된 말씀을 보면 연보를 드린 자들에 대한 복을 나열한다.
- 가난한 자들에게 준 것은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다. (9: 9)
-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의의 열매를 더하신다. (9: 10)
- 하나님께 감사하는 행위로 모든 일에 넉넉하게 하시고 감사가 넘치게 하신다. (9: 11~12)
십일조와 헌물에 대한 필자의 의견은 이렇다.
십일조와 헌물을 드려서 손해볼 것이 없다.
드리는 자는 더 풍성하게 되고, 드리지 않는 자는 돈이 다른데로 새서 더 빈궁하게 될 것이다. (학개 1장)
하나님께 인색한 사람은 하늘에 쌓아 놓은 영원한 보화와 상급이 없어 후회 막심하게 될 것이다.
오늘날 교회가 십일조와 헌금을 바르게 사용하지 않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는 사실이다.
교회는 선교와 구제와 교육같은 일을 하려면 재정적으로 헌신해야 한다.
만약 교회가 재정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면
NGO나 선교 단체에 기부를 해서 가난한 자들에게 재정이 흘러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늘 문을 열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이는 물질적 복을 포함하여 영적인 영원한 복과 종말론 복이 모두 포함되는 약속이다.
언약을 위반한 이스라엘이 민족들에게 조롱거리가 된 것처럼 개인의 삶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돌이키고 회개한다면 역전할 수 있을 것이다
<여호와의 날에 구별되어 특별한 소유가 될 신실한 사람들>
우리는 행실에서만 신중해야 할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언어에서도 신중해야 한다. 하나님은 죄인도, 악인도, 죄도 다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뭐든지 다 사랑하신다고 하며 하나님을 모독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행위와 말 한마디까지 모두 하나님의 나라와 상호 작용한다. 믿음과 신앙은 일상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다. 언약의 말씀을 지키며 하나님을 끝까지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생명책에 기록하시고, 여호와의 날에 특별한 소유를 삼으실 것이다.
말라기에서 백성들이 거룩함과 언약을 배반한 목록을 제시하시며 언약을 회복하라 말씀하신다.
한국교회는 한번 실수하면 매장당하는 문화가 있다, 회복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들을 마지막 여호와의 날에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라는 중대한 약속으로 선포하셨다는 사실이다.
용광로에 들어갈 자들과 특별한 소유로 삼아 기념책에 기록된 신실한 자들, 심판의 날에 의인과 악인을 분리 시키신다는 약속은 힘겨운 날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소망을 준다.
Reference : 엑스포지멘터리 (말라기) 송병현
셋째, 우리를 생명책에 기록하신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존중하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특별한 소유를 삼으시고 아끼실 것이다.
우리는 신약 성도인 우리의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었고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와 보화이며 그의 아끼시는 아들들임을 깨닫고 감사하자.
오직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고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며 또 진리와 비진리, 의와 불의, 선과 악을 분별하며 그의 계명대로 바르고 선하게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