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담임 목사에 대한 기대는 이런 것이었다.
(사실 교회 안과 밖에도 이런 수준의 삶을 사시는 분들이 많이 있읍니다)
1. 매주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대언하면서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비추어 보며 회개의 눈물과 기도로
"나는 매일 매일 죽노라" 하고 통회하는 목회자
2. 비대해진 교회의 성장 그늘에서 목회자의 따듯한 사랑과 관심의 손길을 간절하게 바라는 수 많은 연약한 성도들을
돌보지 못하는 미련함에 가슴 졸이는 목회자
3. 모처럼 해외출장에도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정성과 겸손으로 드리는 성도들의 손길과 헌금을 생각해서
Economy ticket 을 고집하는 목회자.
장거리 비행에 비좁아 운신하기도 불편한 좌석과 평범한 기내식에도 감사 감사 감사하며 조용한 여행을하는
담임 목사를 알아보고 스튜어디스와 주변의 승객들과 출입국관련 공무원들이 감동하는 그런 목회자
4. 하루 일정을 가능한 한 교회내와 섬김과 봉사의 현장에 할애해서 많은 성도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아 체온을 나누는
따듯한 사랑의 목회자
5. 외부 행사는 가급적 줄이고 받은 사례비는 모두 교회 재정에 보태는 멋진 목회자
6. 어깨가 올라간 오래된 양복이지만 잘 만져서 흰 와이셔츠를 단정하게 받쳐 입고 강대상에 서는 멋쟁이 목회자
7. 내세울 것 없는 학력 이력이지만 언제나 필요한 곳에 소상하게 밝히고 스스로 평범했던 사람임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산소 같은 목회자
8. 설교는 30분만 하더라도 현란한 표현과 유치한 신조어 생산에 매몰되지 말고 성도들의 가슴에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청명한 인품의 목회자
9. 저술은 평생 한권만 한다는 심정으로 진액 (이 단어는 아주 식상한 단어이지만 안 쓸수도 없고) 을 쏟아 감동의
한 권을 펴내는 목회자
10. 그래서 모든 성도들과 부교역자들과 교회 직원들에게 영적 멘토가 되고 삶의 본보기가되고 거룩한 긴장감을
주는 목회자
우리의 담임 목사는 어떤가요?
첫댓글 딱 오정현이네.
이 글 삭제 하라고 부목에게 시킬 사람이..
깜짝 놀랬습니다!
사실 그런 모습이 가장 당연한 목회자의 모습이어야하는데 어쩌다 이상적인 목회자상이 되었을까요? ㅠㅠ
어쩌면 제 생각과 그리도 같은지요 !!! 이런분을 새로 보내주실 하나님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런목사님을상상하는데 왜 가슴이뛰는지
저도모르겠읍니다
너무고갈됐기에 영혼을촉촉히 적셔주실분만
생각되도 가슴이뜁니다
이런 고통의터널을지나면 분명히좋으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멋진 선물주시리라믿습니다
아멘~~!!
질문) 우리의 담임 목사는 어떤가요?
답) 염치가 미제잖여
맞습니다. 이제 우리는 3대 담임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같아서는 2대는 제명해서 기록에서 없애면 좋겠습니다.
빙고 !
행1:15 이하에 보면 유다를 대신할 한 명의 사도를 세울 때에 1.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즉, 우리의 모든 사정과 형편과 필요함과 부족함을 이미 알고 있는 사람), 2.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 (즉, 복음의 핵심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베드로가 말하였습니다. 우리도 앞으로 목사님을 세울 때 멀리 세상적이나 교회적으로 유명하고 박식한 분을 모셔올 것이 아니라 비록 이름은 없지만 이미 성도들과 오래 함께 하였고 더욱이 성도들을 올바른 복음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분이 세워졌으면 합니다. 현재 그런 분이 부교역자를 포함한 우리 중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GE는 차기 CEO를 내부에서 키우면서 경쟁시켜 가장 좋은 사람을 선택합니다. 교회도 외부에서 청빙하기 보다는 가능하다면 내부의 부목사중에서 세우면 좋겠습니다. 옥목사님 시대부터 있던 목사님중 좋은 분들 아직 있습니다.
마음이 찡합니다. 모진 고난 끝에 하나님이 세우고자 하시는 지도자, 우리에게 필요한 지도자를 이제는 분별할 수 있게 된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이 뻐벗해서 불상한 사람이여 기대할 사람한테 기대해야죠
목이 뻐벗해서 불상한 사람이여 기대할 사람한테 기대해야죠
목이 뻐벗해서 불상한 사람이여 기대할 사람한테 기대해야죠
그의 덕에 옷을 안입은듯 부끄럽습니다 그의 눈밖에 난 부교역자들의 상실감이 내것인양 전해져 와 콧등이 시려집니다
부교역자들의 진실됨까지 짓밟은 그의 행태가 낱낱이 다 드러날때에야 하나님께서 일하실줄 믿습니다
이 내용중에 한가지도 해당되는것이 없는 자를 목사라 하였기에 비통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전에 들었습니다. 남편이 대기업 고위임원이었던 부부가 미국행 비행기에서 옥한흠 목사님을 만났다고 합니다. 부부는 비즈니스석, 옥 목사님은 이코노미석. 인사는 드렸지만 가는 내내 죄송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다고 합니다.
위에서 절반 정도만 되어도 행복하겠습니다....
그냥 "거룩한 XXX"라는 말 절대 하지 않고 행동으로 조용히 보여 주는 목사님...
저는 반의 반만 되어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그 억지 신조어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
명함에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라고만 올려져 있으면 좋겠습니다(명함에 직함이 많은 사람은 사기꾼일 확률 농후)
왜 하나님께서 극과 극의 비교가 되는 옥목사님과 오목사를 사랑의교회에 서게 하셨을까?
옥목사님의 존재를 더욱 드러나게 하셨고 오목사의 최악의 후안무취를 눈으로 목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회의 강단에 서실 목사님과 절대 설수 없는 목사를 분별하는 영을 참으로 비싼 값을 치루며
배우게 하셨습니다.
어찌그리 추한지요, 어찌그리 저속한지요, 어찌그리 사탄적인지요...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사 ..귀한 목사님을 보내주소서!! 사랑의교회를 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