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은 은하로 침투해온 두번째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입니다. 993.M41에 일어난 이 전쟁은 두번째 타이라니드 전쟁이라 흔히 불려집니다.
The Herald of Kraken, The Ichar IV Rebellion
당시 제국은 몇가지 위협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울티마 세그멘툼에서 몇 안되는 고도화된 문명을 지닌 행성 중 하나이며 포지월드만큼은 아니지만 대규모의 산업시설이 위치하여 중요한 전략적인 가치를 지닌 행성인 이카르 IV에서 일어난 반란이었죠. 당시 이카르 IV는 종교에 기반을 둔 형제애(Brotherhood)라는 교단에게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몇년 전, 형제애 교단은 황제의 귀환과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며 이카르 IV 거주민들의 마음을 유혹했습니다(이단이다!). 형제애 교단은 이카르 IV의 가난한 사람들을 상대로 급격히 세를 확대하고 예배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아뎁투스 미니스토룸(Adeptus Ministorum, 주로 에끌레시아키Ecclesiarchy라고 불리우며 간단히 제국 국교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ㅇㅅㅇ)는 형제애 교단에서 반역이나 오염의 낌새를 포착하기위해 감시를 강화했지만 아무런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아뎁투스 미니스토룸은 형제애 교단에 대한 이단혐의를 해제하고 이카르 IV에서 가장 큰 도시인 로마스에 대성당이 건립되는 것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이단혐의는 벗겨지고 이에 힘입어 세를 더 확장하게되자 형제애 교단은 종교집단으로써 행성총독에게 납부하는 십일조를 거부하고 교인들은 행성방위군(PDF, Planetary Defence Force)에 입대하는 것을 회피했습니다(병역거부-_-a). 여기서 더 나아가 형제애 교단은 곧 황제가 돌아오실거라는 헛소문을 퍼뜨리고 자체적으로 무장집단을 구성하여 교인이 아닌 사람을 습격하는 등 이카르 IV에 대혼란을 초래하기 시작했죠.
이카르 IV를 뒤덮으며 몸집을 불려가던 혼란은 형제애 교단 대성당의 광장 앞에서 폭발했습니다. 아뎁투스 아르비테스(Adeptus Arbites, 행성의 치안을 담당하는 기관. 주로 충격망치와 제압방패를 들고 임무에 나서지만 사태가 심각해지면 제국수비대 병사에 준하는 무장을 임하고 전투에 임하기도 합니다.)의 아르비터레이터는 이 소요를 진압하기 위해 충격망치와 제압방패를 들고 광장으로 달려갔지만 대성당에서 발사되는 포화와 마주쳐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아르비터레이터는 즉시 귀환하여 무장을 갖추고 대성당을 공격, 형제애 교인 일부를 사살합니다. 사상자가 발생하자 형제애 교인들은 극도로 흥분하기 시작했고 다른 형제애 교인들이 대성당으로 몰려와 공격을 가해 아르비터레이터는 후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피를 본 교인들은 미쳐 날뛰기 시작했고 이제 사태는 아뎁투스 아르비테스만으로 해결할만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많은 수의 행성방위대원들이 탈영하여 형제애 교단 무장집단에 들어가기 시작하고 행성총독이 암살당하는 등 이카르 IV에 위치한 모든 도시는 약탈과 방화, 무질서가 만연하고 있었습니다. 대다수의 행성방위대원들이 탈영함에 따라 행성방위대에 편제된 중장비는 형제애 교단이 인수하게 되었고 형제애 교인들을 이로 무장하여 치안을 유지하려 안간힘을 쓰는 아르비터레이터를 공격, 해체시켰습니다. 아르비터레이터를 해체시킨 형제애 교인들은 방송국을 탈취하여 행성총독의 사망소식을 전 이카르 IV에 알렸고 이카르 IV 총독부에서 일하던 모든 직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을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형제애 교단은 총독부의 직원들이 버리고 간 정부청사를 모두 점령하고 이카르 IV를 신정주의에 입각해 통치한다는 것을 선포했습니다.
이카르 IV의 모든 도시들이 형제애 교단의 손길에 들어가 있는 와중에 로마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요새가 건재하며 도시의 교외에 위치한 시골마을들은 형제대 교단의 영향력이 약하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습니다. 반란이 일어난지 27일만에 이단심문관 아그마르가 이 반란을 조사하기위해 이카르 IV에 상륙했습니다. 이단심문관 아그마르는 이카르 IV에서 일어난 반란이 제국의 각지에서 일어나는 산발적인 반란과 다르다는 것을 한눈에 파악했습니다(이정도면 눈치가 빠른 분들은 이카르 IV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채셨을 겁니다. 모르시더라도 조금만 더 읽어보세요ㅇㅅㅇ). 그는 행성을 다시 되찾기위해 우주 해병대 울트라마린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울트라마린이 이카르 IV로 진군해오는 사이에 제국의 군대를 이끌고 형제애 교단의 휘하에 들어간 도시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행성방위군의 장비를 인수한 형제애 교단의 저항은 완강했고 도시를 공격한지 6일후, 형제애 교단은 도시의 발전기를 멜타 폭탄으로 폭파시키고 다른 도시로 도망하여 저항을 계속합니다.
도시를 탈환하려는 제국의 군대와 도시를 지키려는 형제애 교단과의 싸움은 매일같이 이어졌습니다. 형제애 교단은 도시의 요충지마다 함정을 설치하고 저격수를 배치, 도시로 진입하려는 제국 수비대에게 크나큰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단심문관 아그마르가 이카르 IV로 데려온 병력은 매우 적었고 형제애 교단은 점령한 제국의 군사기지에서 교인들을 병사로 훈련시켜 전장으로 내몰고 있어 시간을 계속 끌다가는 패배하는 건 기정사실이었습니다. 이단심문관 아그마르도 이 사실을 파악하고 가망없는 공성전을 계속하기보다는 좀 더 과감한 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는 휘하의 병사들은 몇개 집단으로 조직하여 로마스에 위치한 형제애 교단의 수뇌부를 습격합니다. 이 습격은 성공했고 형제애 교단 수뇌부를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형제애 교단 수뇌부를 고문한 이단심문관 아그마르는 자신의 불길한 예감이 맞았음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는 자신이 수집한 정보와 이를 바탕으로 얻은 느낌을 이단심문소에 보냈고 앞으로 이카르 IV가 맞이할 더 큰 규모의 재앙이 불러일으키는 두려움에 몸을 떨며 어서 빨리 울트라마린이 도착하기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반란이 일어난지 39일 후, 울트라마린의 배틀 바지 옥타비우스가 이카르 IV 궤도에 진입했고 강습정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멍청한 형제애 교단이 모든 도시의 발전기를 파괴한 까닭에 행성방어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울트라마린의 피해는 전무했습니다. 울트라마린은 즉시 총독부와 무기고를 점령하고 이를 탈환하기위해 공격해오는 형제애 교단을 모두 전멸시킵니다. 울트라마린이 탈환한 무기고에서 장비를 인수하여 다시 재조직된 제국 수비대는 형제애 교단이 점령한 도시들을 탈환하기위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제국 수비대가 형제애 교단을 공격하는 사이에 20여명의 터미네이터 스쿼드(올레!!)가 텔레포트로 대성당 안으로 진입하여 건물을 해체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성당에 주둔하는 방어군이 터미네이터들을 향해 사격을 가했지만 제국기술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터미네이터 아머를 라스건과 오토건으로 뚫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들은 터미네이터의 중형 화염방사기에 단체로 통구이가 되거나 파워 피스트에 맞아죽었죠.. 방어군을 모두 박멸한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대성당의 중앙으로 이동했고 대신관들과 마주쳐 전투를 벌였습니다. 대신관들중 몇몇은 다른 인간보다 빠른 반사신경과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었지만 역시 터미네이터의 상대는 아니었죠(이게 결정적인 힌트입니다ㅇㅅㅇ).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위해 새로운 통로를 찾아야 했습니다. 그들은 곧 그 통로를 제단 아래에서 발견했고 제단은 바로 해체되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납골당 내부로 이동했고 날카로운 금속이 바위를 찢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던 괴물은 곧바로 터미네이터 스쿼드를 향해 돌진했고, 이제서야 그들은 괴물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카르 IV가 반란을 일으키도록 배후조종한 건 바로 진스틸러였습니다! 과거 타이라니드와 크게 붙은 적이 있었던 울트라마린은 이단심문관 아그마르의 불길한 예감이 맞았음을 알아차렸습니다. 납골당에서 벌어진 진스틸러와 터미네이터 간의 전투는 매우 긴 시간동안 벌어졌습니다.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수백의 진스틸러를 죽였지만, 그들도 몇명의 동료를 잃었습니다. 진스틸러를 남김없이 박멸한 터미네이터 스쿼드는 계속해서 납골당 내부로 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납골당의 최하부에는 진스틸러 컬트의 대장이자 부모인 진스틸러 파트리아크(Genestealer Patriach)가 있었습니다.
터미네이터 스쿼드가 등장한 것을 목격한 진스틸러 파트리아크는 주위에 숨어있던 또 다른 진스틸러 무리들에게 터미네이터 스쿼드를 막으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진스틸러들이 터미네이터들에게 돌진하는 사이에 챕터 라이브러리안은 진스틸러 파트리아크에게 텔레포트하여 그들만의 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진스틸러 파트리아크는 싸이킥 파워를 사용해 챕터 라이브러리안을 공격했고 챕터 라이브러리안은 파워 액스를 이용해서 반격을 가합니다. 진스틸러 파트리아크의 싸이킥 파워는 라이브러리안이 착용한 사용자를 향한 유해한 싸이킥을 방어해주는 싸이킥 후드덕분에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날카로운 손톱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라이브러리안은 파트리아크의 손톱을 피해 연단 위로 텔레포트했지만 파트리아크는 민첩한 반사신경을 이용해 다시 손톱을 휘둘렀습니다.
라이브러리안은 배틀 브라더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한 터미네이터가 연단에 스톰-볼터를 퍼부었습니다. 그러나 이 터미네이터가 어리버리했던지 라이브러리안과 파트리아크를 함께 맞추어 버렸습니다. 파트리아크가 급작스런 스톰-볼터 사격에 당황하자 라이브러리안은 싸이킥과 함께 파워 액스를 휘둘러 파트리아크를 죽입니다. 대장을 잃은 진스틸러들은 전투본능과 단결력이 약화되었고 터미네이터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괴물들을 박멸했죠. 무자비한 터미네이터들의 공격에 살아남은 형제애 교단의 사제들과 교인들은 벙커와 첨탑에서 저항했지만 제국 수비대의 강력한 포격에 모두 전멸합니다(항복해도 남아있는건 죽음뿐!!).
이카르 IV는 다시 제국의 품으로 돌아왔고 진스틸러 컬트(Genestealer Cult : 진스틸러, 진스틸러의 잡종, 감염된 인간, 컬트 멤버와 반역자들을 포함한 집단을 말합니다.)는 자비없이 박멸되었습니다. 이단심문관 아그마르는 울트라마린과 함께 행성을 수색하여 남아있는 형제애 교단을 모조리 청소하여 이카르 IV를 반란이 일어나기 전으로 돌려놓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두가지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은채 남아있었습니다. 두가지 수수께끼는 바로 형제애 교단 교주의 행방과 수상한 워프의 움직임이었죠. 아스트로패스(Astropath : 제국의 성간통신체계를 담당하는 정신능력자입니다.)는 파트리아크가 죽으면서 무언가 어둡고 거대한 존재가 이카르 IV에 큰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단심문관 아그마르는 이 사실을 종교재판소에 알렸고 이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은 크라켄이라 명명되었습니다.
당시 하이브 플릿 크라켄은 이카르 IV말고도 엘다의 이얀덴 크래프트월드에도 큰 관심을 쏟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카르 IV는 제국이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 타이라니드의 대대적인 침공이 있기전에 막아낸 반면에 이얀덴 크래프트월드는 미처 대비하지 못한채, 타이라니드의 침입을 맞이했습니다. 치열한 접전끝에 타이라니드는 물러났지만 이얀덴의 엘다도 절망적인 피해를 입었죠.
하이브 플릿 크라켄은 두차례의 치명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제국의 남동쪽에 머물며 다시 한번 침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P.S 역시 대타이라니드 최종병기인 울트라마린입니다ㅇㅅㅇ
P.S2 진스틸러에 대한 설정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번역을 해보도록 할께요ㅋㅋ
진스틸러 컬트의 리더인 브루드로드입니다. 귀여운 카니짱에 비하면 조낸 못생겼지만 근접전하나는 죽여줍니다-_-a
5판에 들어서면서 인디펜던트 캐릭터가 아닌 포인트를 지불하면 진스틸러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서전트로 바뀌어서...;ㅁ;
진스틸러 브루드. 이놈도 생긴건 이뭐병이지만 타이라니드 브루드에서 근접전 하나는 가히 최강이라 할만한 놈이죠ㄷㄷㄷㄷ
첫댓글 포디엠퍼러!
인간들이 수십억밖에 안되는 타이라니드 군대를 무서워 한다면서요?
사실 그 타이라니드 함대가 쳐들어온 행성 중 한개의 인구수가 2천억명이라면서요?
엄살도 심한 사람들인듯
타이라니드에 관련한 '숫자'는 거의 대부분 루머일 뿐입니다. 정식 설정 아니죠. '정찰대만 10억' 이런건 몽땅 '오해'임.
그도 그런게 하이브 함대에서 포자 가지고 가서 행성에다 뿌려서 생체공장 설치하면 거기서 생산되는 식이라 개체수가 고정 안됩니다. 행성 청소 끝나면 그때까지 만든 유닛들도 모두 먹어서 다시 소화시키죠.;;
그리고 하이브 플릿들 침공경로 그려진 지도 있는데 그거 보면 엄살이 아님(....) 유목민에게 명군이 포위당한 토목보의 변을 보는 것 같음(.....)
워해머2 캠페인중에 숫자가 그렇게 나오더라구요
아, 숫자가 그렇게 나온건가요? 그런데 워햄 2에서 나온 타이라니드 함대는 사실 메인 함대의 일부의 지류일 뿐이죠(.....) 어쩌다 함대 정찰대의 일부가 습격한 것이라는데 행성계 좃망(......) 의외로 타이라니드가 저그와 달리 정예 전투 기계의 성격이 강합니다. 호미건트나 터미건트같은 총알받이야 싸구려지만 괴수류들은 또 엄청나죠;;
보드게임에서도 피시 게임에서도 타이라니드는 질과 양, 원거리와 근거리, 간지와 매력 모두를 갖춘 게이 종족이죠 ㅎㄷㄷㄷ
22222
그런데 전에 연재한다던 카타챤은 ㅋㅋㅋ
어려운 문장이 눈에 띄어서 보류중입니다ㅋㅋ 주말에는 올릴 수 있을것 같아요ㅇㅅㅇ
역시 마초가 정답임..
울트라마린에 대해서 이야기는 자주 들어봤습니다. 어느정도 전력을 가지고 있길래... 스페이스 마린 중에서도 전투력이 탑인가 보죠?
가장 코덱스에 충실하면서도 '울트라마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배후지가 풍부한 부자 챕터입니다. 따라서 드레드 넛이나 각종 고급 중장비, 챕터 전용 전함등이 많은 미쿡 스런 챕터죠.
돈이 더럽게 많아서 게임에도 나오는 모 챕터는 한대도 없는 랜드레이더를 한개 중대가 12대씩 굴리는 슈퍼 바닐라 챕터죠.(...)
본래 코덱스의 원본을 만들다시피 했는데 니드와 싸우면서 울마 자신들이 만들다시피 한 코덱스를 어기게 되 버렸던가.
참고로 타우 '제국' 의 규모가 울트라마린이 관장하는 울트리마 지역보다 좁습니다.(...)
헤러시 이후 스페이스 마린 재건의 토대가 된 챕터입니다. 명실상부한 메인스트림입죠. (그런데 게임에 나오는 건 ㅈㅂ 블러드 레이븐이잖아....안될거야 아마)
북막흐// dow2 에서 블러드 레이븐은...진짜 안습 ㅠㅠ
그래도 한개 중대와 드레드넛 하나로 꽤나 성공적인 작전을 펼치긴 했죠ㅋㅋㅋ
원래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가 코덱스를 만들었죠. 이름이 뭐였더라; 반대로 코덱스의 인원규정을 개무시하는 쪽이 블랙 템플러. 스마인데 수가 개때라 소위 검은 오크라고도 불리는;;;;
제노브레이커//원래 블러드레이븐은 좀 안유명한 쩌리 챕터였는데 다른 챕터에 비해 로열티가 싸서 게임에간택된;; ㅡ,.ㅡ;;;;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는 로버트 길리먼입니다ㅇㅅㅇ 블랙 템플러는 임페리얼 피스트의 파운딩 챕터인데, 호루스 헤러시가 끝난 후에 길리먼이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만들면서 탄생한 챕터입니다. 어떻게 되었냐면...헤러시가 끝난 후, 길리먼은 개개인의 리전(당시엔 챕터가 아닌 리전이라 불렀죠.)이 대규모의 병력을 소유하면 반란을 일으키기 쉬우리라보고 리전을 쪼개 챕터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로갈 돈을 비롯하여 리만 러스, 불칸은 길리먼의 계획에 반대했고 코락스나 차가타이 칸은 길리먼의 계획에 동의했습니다. 이렇게 갈등이 깊어지다가 서로 전쟁이 벌어질 기세라 돈이 '그래, 길리먼 이 개객갸! 니 맘대로 해!'
라며 임페리얼 피스트에 코덱스 아스타르테스를 적용해 블랙 템플러와 크림슨 피스트를 만들었죠. 블랙 템플러의 구성원 자체가 임페리얼 피스트 내에서 가장 호전적이고 용맹한 자들을 모아 만들었으며 초대 챕터 마스터인 지그문트는 로갈 돈에게 직접 파워 아머와 파워 소드를 하사받았기에 '로갈 돈의 슬픔과 의지를 잊지 않기위해 코덱스를 따르지 않겠다.'라며 코덱스를 씹어먹고 '황제에 충성을 다하기위해 우리만의 성전을 계속 하겠다.'라며 어디서든 전쟁을 벌이는 재미있는 놈들입니다ㅇㅅㅇ
현재 블랙 템플러의 병력수는 아무도 모르며 이들이 성전에 한번 동원하는 병력은 대략 5천~6천이라 합니다ㄷㄷㄷㄷㄷ
근데 현재 기이한 것이, 그렇게 코덱스를 반대하던 로갈 돈의 임페리얼 피스트는 코덱스를 잘 지키는데 코덱스를 만든 길리먼의 울트라마린은 지금 코덱스를 씹고 있습죠.(...)
하도 돈이 많아서 코덱스에 정해진 수량을 가볍게 오버해서 장비를 꽉꽉 채우고, 숫자도 1천 700정도로 코덱스를 넘겨 버렸고, 전술도 코덱스에 정해진 강습작전이 아니라 화력전이고... 이렇게 바뀐게 다 니드때문이라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