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태국에 가끔 가기 때문에 쇼핑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래에 패키지여행에 따른 쇼핑몰에 대한 부정적인 글이 있어서 느낀 건데요. 좋은 곳도 많다는 뜻에서 아래의 글을 참조하시라고 쓰게 되었읍니다.
패캐지여행의 쇼핑은 구조상 그리할 수 밖에 없을 듯합니다.
가이드분의 약간의 수고비...그리고 차량지원등....사실 가이드분의 수고 비용을 따로 제대로 지급하거나, 적당한 팁을 제공하는 여행문화가 아직은 성숙되지 않았잖아요?...또 사실 패키지 자체가 굉장히 싼 여행경비(수고에 비해)에 속하기 때문에 그 분들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많은 건 사실같읍니다.
미국이나, 유럽은 제 같은 경우에는 별로 물건을 사오지 않읍니다.
미국은 주로 지엔시나 코스코에서 비타민 위주로 사오고, 다른 물건은 대부분 중국산이기에...별로이구요....물론 중국제라도,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질은 좋은 편이지만요.
솔직히 유럽은 너무 비싸요. 런던의 버버리 공장 아울렛에서도, 사실 하나도 못 샀고, 스텐스태드주변의 비숍이나, 브렌뜨리의 아울렛가게에서도 사실 물가가 비싸 마음먹은 데로 사기가 어려운 듯합니다.
사실 제가 가장 선호하는 쇼핑몰은 뉴욕에 있는 우드버리 아울렛 매장입니다....할인 폭도 크고, 세계 각국의 유명 브랜드가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또 가장 손 쉽고, 적당한 곳은 홍콩의 하버시티 쇼핑몰이, 저에게는 편한 듯합니다.
제가 왜 각국의 쇼핑에 관한 나름대로의 경험을 쓰냐면, 나라마다 특색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얻으면, 쇼핑 뿐 아니라 여행에서도, 같은 기간에 더 많은 만족감을 얻기 때문이기에...조그만 것이라도, 생각하기 나름이라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아래글은 참조만 하십시요.
제가 태국에서 주로 사는 쇼핑품목.
1. 속옷 계통
집 사람과, 두 딸의 속옷은 대부분이 태국산 와코루입니다. 가격에 비해 질이 좋은 편입니다....작년에는 가족이 같이 태국여행을 갔는 데....와코루만 30만원어치 정도 산 듯합니다,,,ㅎㅎ 딸들이 욕심이 좀 많은 듯하지만 다 자기들이 입을 것이니 할 수 없죠.
저의 속옷은 유럽계브랜드인 데, 과거에 입었던 보디가드, 이태리제 미소니 보다 훨씬 착용감이 좋아.... 아예 태국산 속옷만 입읍니다...가격도 싼편은 아니나, 국산가격으로 더 좋은 옷을 입는다고 보시면 됩니다....잠옷 또한 미국계 브랜드인 죤 헨리의 태국산인 데, 만족도가 아주 높구요, 과거의 미국에서 산 캘빈클라인것 보다 좋은 느낌을 받읍니다.
2. 의류
제가 좋아하는 티셔츠, 양말, 점퍼 , 바지는 주로, 일본계 골프 브랜드인 먼싱웨어를 주로 구입해 사용하고 있읍니다..먼싱웨어 클래식은 티셔츠가 대략,1800바트 정도, 먼싱웨어 그랜드슬램 브랜드 티 셔츠는 1400바트 정도인 듯하구요..양말은150바트 정도 등등입니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제품만족도가 높은 편이구요...라꼬스떼 계통의 남방, 애들 운동화등을 전문점에서 구입합니다.....쇼파에 앉아 종업원의 서비스를 받으며, 여유있게 쇼핑을 하죠....한국에서 라꼬스테 브랜드 정도 구입하며, 이런 차 대접까지 받아가며의 쇼핑은 안 되잖아요?
3. 수영복등 여름상품
아시다시피, 전 세계 브랜드가 다 태국에는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한국보다 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있는 거죠.......두 딸들의 비키니를 두 번이나 구입했읍니다....한국에서는 안 입는 데, 태국에서는 호텔이나 해변에서 자신있게 입드라구요....3년전인가..푸켓갔을 때, 05년 2월에 파타야갔을 때등....샌들, 수영복, 기타 간단한 스포츠의류 등 구입하기에 좋은 듯합니다.
4. 약품과 치약
대부분의 약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읍니다....주로 집에서 사용하는 연고종류등 말입니다...물론 제게는 만족도가 높구요......저의부부와 부모님은 파로돈탁스 치약을 사용합니다..큰 슈퍼에서 팔구요.잇몸 예방에 아주 좋은 듯합니다....집사람은 가끔 쓰지만, 저는 60%정도는 파로돈탁스 치약을 사용합니다....230바트정도인 데 값이 싼 것은 아니지만..효과는 보고 있읍니다.
5. 태국 특산물
주말이면, 짜뚜짝 시장을 가려고 노력하지요......다른 어떤 시장보다, 잘 고르면, 값 싸고, 질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읍니다.....흥정은 반드시 해야하구요....그 곳에서 구입한 특산물이 집에 제법있네요...그런데 장식으로 좋아요...
6. 나라야
첸 백화점에 같이 있는 월드트...센터 1층에 큰 나라야 매장이 있읍니다...집에서 쓰는 슬리퍼들, 식탁소품들, 메모꽂이등 거실요품들을 사용하고 있읍니다....애들 필통이나, 화장품지갑등 소품도 무난하게 사용하구 있구요.
7. 학용품
독일, 일본산의 샤프심, 지우개, 메모자석, 볼펜, 등등 이름을 잘 모르지만, 방콕에서 딸들의 심부름으로 메모를 받아가서 구입해 옵니다....한국가격의 약60% 수준이라고 애들이 말하네요.
8. 안면 마사지와 이발
백화점 미용실에서 이발은 200바트, 얼굴마사지는 1시간정도에 300바트....시설도 한국보다 좋지만. 가위로 정성을 들여 깍는 이발이 좋고, 두번씩이나 아가씨가 머리감겨 주는 것이 좋아 가끔 이용합니다.
좌우간 제 같은 경우엔, 표현은 부족하지만, 쇼핑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방콕이라 생각합니다.....과거엔 홍콩이 별 부담없고, 쇼핑하기 좋았는 데, 이제 방콕 또한 저 같은 경우엔, 홍콩에 버금같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즐기면서 쇼핑을 하고 있읍니다.
고급 브랜드에서 값싼 실용품에 이르기까지, 쇼핑을 할 수 있는 나라중 하나가 된 듯합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의 쇼핑폭보단 약 2배이상이라고 저는 느끼고 있읍니다,....물론 돈에 맞춰서, 다양하게 말입니다.....
결론은 다양한 경험, 정보를 얻어 관심을 가지면, 어느나라라도 상대적인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쇼핑을 할 수 있고, 좋은 여행을 통해....삶을 더욱 살찌우리라 생각합니다....참고로 우리 가족은 너무 태국을 좋아합니다......애들도, 미국, 유럽, 등 많은 곳을 다녀왔지만, 방콕가자그러면...언제든 환영이구요...집사람도 너무 잘 먹고, 잘 놀고, 쇼핑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아하구요...태국은 저희가족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입니다.
다음달에 방콕가는 데....벌써 하루빨리 가고 싶군요....엉덩이가 들썩들썩....ㅎ
말도 안되는 듯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태국방 회원님들의 좋은 여행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형님~ 말 됩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자신이 적당히 절제하면 어디든 좋은 쇼핑이 되지 않을 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