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단지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술이 아니에요.
와인은 눈,코,입으로 즐기는 술이랍니다.
와인은 알고 마시면 더욱 즐겁고 흥미롭습니다.
와인이란?
포도를 으깨서 나온 즙을 발효시켜 만든 술.
영어로는 와인(wine), 프랑스어로는 뱅(vin)이라 한다.
생산국에서의 포도주에 대한 법적 정의는 ‘신선한 포도 또는 포도과즙의 발효제품’으로 되어 있고, 다른 과실제품은 이에서 제외시킨다.
른 것을 첨가해서 가공한 포도주에 대한 정의는 여러 나라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으나
주세법에서 과실수 및 감미과실주로 분류한다.
포도주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있었다고 한다.
포도의 단맛은 포도당이고, 과피(포도껍질)에는 천연이스트가(곰팡이류) 생식하고 있으므로 포도를 터뜨려서 방치하면 자연히 발효하여 술이 된다.
우리가 통상 마시는 750ml의 와인한병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포도의 양은 1kg이다.
따라서 와인한병을 마시는 것은 포도 1kg을 먹는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포도의 껍질과씨같은 찌거나로 200ml , 발효,숙성,여과과정에서
50ml가 없어져 결국 750ml의 와인이 된다.
소믈리에란?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와인을 관리하고 혹은 고객에게 음식과 알맞은 와인을 추천하는등,
레스토랑안에서 와인과 음료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포도재배조건?
온도:평균기온10~20도(10~16도가 최적)
일조시간:4월~10월 성장기간중 1250시간~1500시간
강우량:연간 500~800mm
토양:물이 잘 빠지는 토양.(뿌리가 깊게 내릴 수 있도록)
제조국이란?
포도를 재배/수확하고 와인을 만든 국가를 뜻함.
와인라벨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구대륙:프랑스,이태리,독일..
신대륙: 미국,칠레,남아프리카,호주..
와이너리란?
와인을 만드는 양조장을 말해요.
빈티지란?
와인을 만든 포도의 수확연도. 라벨에 표시되어 있지요. 생산연도가 중요한 이유는
포도주별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기 때문과 해마다 포도의 품질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죠.
와인은 포도 품종과 제조 방법에 따라 그 보존 기간이 달라요. 예를 들어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Sauvignon) 같은 품종으로 만든 포도주는 상대적으로 오래 보관할 수 있으나,
보졸레누보의 가메(Gamay)품종은 그렇지 못한 편이죠. 그래서 보졸레누보는 그 해에 수확한 포도를 신선하고 후루티하게 마시는 와인으로 수확후 바로 먹도록 마케팅화 한거죠.
따라서 무조건 오래 되었다고 좋은 와인은 아니며, 최적의 숙성 시기에 마셔야 합니다.
신선할 때 마셔야할 와인도 있고, 장기간 세월의 관록이 밴 묵직하고 그윽한 맛을 즐겨야 하는 와인도 있습니다.
어떤해에 포도품질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급와이너리 같은경우 품질의 변화가 거의 없지만 그외의 포도밭들은 떼루와의 영향을 받아 품질이 조금씩 변하기도 합니다.
와인의 종류는?
레드와인:붉은와인을 말함. 포도의 씨와 껍질에서 붉은색이 추출된다. 그 과정에서 탄닌이라고 하는 씁씁한(혀를조이는느낌)성분도 함께 나오는 것이다.
화이트와인:연노랑~황금색의 와인을 말함.씨와 껍질을 제거하고 만들기 때문에 색이 연하고 탄닌성분이 추출되지않는다.
스파클링와인:우리가 흔히 샴페인이라고 말한다.일반와인에 당분과 효모를 첨가해서 재발효를 유도하여 와인속에 탄산가스가 있는 와인을 말한다. 프랑스의 "상파뉴 마을의 와인"을 뜻하는데 마을이름에서 유래되어 샴페인이 된 것이다. 이 지역의 스파클링와인만이 샴페인이라고 불릴 수 있는데 각 나라마다 부르는 용어가 다르다.
로제와인:핑크빛와인을 말함.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섞어놓은듯한 색이다.
실제로 레드+화이트를 섞어서 만들기도 하고, 적포도+백포도를 섞기도 한다.
레드와인을 만드는 방법과 같게 씨와껍질을 넣고 색색을 추출하다가 핑크색이되면 씨와껍질을 걸러내기도 한다. 보존기간이 짧으며 화이트와인에 가깝다.
떼루와란?
이것은 포도재배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떼루와라는 말의뜻은 soil이라는 토양을 뜻하는데요, 이 용어를 와인상에서는 지역의 특성이라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즉 강우량,일조량등과 함께 양조자의 마음가짐이나 실력까지 포함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품질좋은 포도품종이 있어야만 하겠고, 그다음에 떼루와까지 좋다면 안좋을래야 안좋은 포도가 나올수가 없는것이지요.
이 좋은 떼루와를 가진 나라가 프랑스에 가장 많기 때문에 프랑스와인이 맛이좋고 유명해질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프랑스중에서도 부르고뉴지방은 좋은 떼루와를 가지고 있다고 평합니다.
와인잔?
와인잔에도 종류가 있어요.
화이트와인,샴페인,레드와인 모두 다르답니다. 물론 정해진 규칙은 없어요.
그러나 각 와인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잔에 마시는것이 가장 와인의 좋은특성을 살려 마실수 있는가를 이야기 하는거에요. 손의 체온을 와인에 직접 전달하지 않게 하기위해 얇고긴 손잡이부분이 있고, 잔 속에서 와인을 돌리면서 공기와 마찰하여 향을 풍부하게 할뿐더러 맛을 살리기 위해 잔의 아래부분은 조금 넓게 되어있으면서 향이 공기중으로 날라가지 못하도록 입구쪽은 약간 좁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샴페인잔의 경우 입구가 다른것들에 비해 절반가까이 좁은데요, 이것은 입안에 떨어지는 곳을 가운데, 즉 떨어지는 면적을 좁게하기 위해서 입니다. 사람의 혀의 양끝은 신맛을 느끼기 때문에 가운데로 떨어뜨리기 위해 설계된 잔입니다.
디켄터+디켄팅?
흔히 디켄팅이라고 합니다.
와인을 산소와 마찰시켜 맛과 향을 풍부하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용기를
'디켄터'라고 하고 행위를 '디켄팅' 이라고 합니다.
신의물방울이라는 만화에서 디켄팅하는 모습을 굉장히 극화 했는데요,
그건 만화니까 가능한 일이구요1!
보통 디켄터를 약간기울인 상태에서 와인병입구간격을 1cm정도 띄운후 디켄터의 벽을따라 와인이 흘러들어가도록 디켄팅하면 문제없다 합니다.
그리고 디켄팅에 사용되는 용기는 바닥이 넓고 입구가 좁은것이라면 상관없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이나 바에서는 와인을 상품으로 하기때문에 깔끔하고 입맛을 살리기위해
투명하고 디자인적인 디켄터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모든 와인이 디켄팅을 해서 좋아지는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영(young)와인의 경우 과실향과 꽃향이 풍부한 와인일 경우가 흔한데 이럴경우 디켄팅을 하는것은 향을 증발을 돕기때문에 풍부한 향을 잃게되는 경우가 발생하지요.
코르크차지?
요즘은 와인을 샾에서 구입해서 바로 마실 수 있는 와인플레이스(place)개념의 형태가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와인값을 샾에서 지불하고 마련된 플레이스에서 약간의 코르크차지라는 자리값과 와인잔사용비용,서비스비용을 말합니다.
개인보관방법
서늘한 그늘에 뉘어서 보관합니다. 신문에 싸서 놓는것도 좋은 방법임.
온도의 변화가 크지않는 곳에 보관하고 자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체온온도에도 와인은 변한다.)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냉장고문쪽은 피하고 잘 쓰지않는 야채칸에 신문으로 말아 뉘어서 넣어두는것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