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 (토)
양평을 대표하는
기암 괴석의 오묘한 고봉준령의 태산,
용문산 "가섭봉" 산행!
작년 10월 8일 이후로
거의 일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ㅎㅎ
*산행코스:
용문사일주문-용문사-
상원사갈림길-마당바위 구간(공사중)-
우회등로-이속문(이속바위)-장군봉갈림길-
용문산 (가섭봉) 정상-장군봉갈림길-
이속문(이속바위)-우회등로-
용문사-용문사일주문
(원점회귀)
Post
용문산 가섭봉 정상석
(해발 1,157m)
용문산(가섭봉)
용문산은 양평을 대표하는 산으로
높이가 해발 1,157m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다.
남으로 백운봉, 동으로는 중원산과 도일봉을
거느리고 있어 양평지역 어디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산세가 크다.
정상인 가섭봉 주변으로 용문봉, 장군봉이
암릉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며,
중원계곡, 용계계곡 등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의 계곡을 여럿 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예로부터 경기도의 금강산으로 불려왔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
천년고찰 용문사와 상원사가 있다.
용문산관광지나 연수리쪽에서 정상으로
오를 수 있는 여러 등산코스가 있다.
백운봉을 오른 후 장군봉을 거쳐 용문산,
용문봉에서 이르는 남북종주나
중미산에서 소구니산, 유녕산을 거쳐
용문산으로 오르는 동서종주도
당일코스로 도전해 볼 만하다.
오전 9시 26분...
들머리
용문산 제1주차장
용문산관광지(한시수비기)
용문산관광지(포토존)
용문산 관광안내도
용문산 산행안내도
오전 9시 48분...
용문사일주문
보현교 위에서~
시원스런 계곡물이 반갑습니다.
ㅎㅎ
사천왕문
"안전산행"을 기원합니다.
ㅎㅎ
우리 곁에서~
현존하는 최장수 나무!
1,100년의 용문사 대표 명물의 은행나무
용문사 은행나무의 나이는
약 1,100살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42m이고,
뿌리 부분의 둘레는 약 15.2m다.
우리나라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높고 오래되었다.
나무줄기 아래쪽에 혹처럼 큰 돌기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많은 나무 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약 350kg 정도의 열매를 맺는다.
용문사 은행나무가 오래된 만큼
여러 전설이 전해진다.
신라의 고승인 의상 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뿌리를 내려 나무가
되었다고 하며,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한다.
나라에 재앙이 있으면 용문사 은행나무가
소리를 내어 그것을 알렸다고 전한다.
조선 고종이 세상을 떠났을때
큰 가지 하나가 부러져 떨어졌다고 한다.
정미의병 때(1907) 일본군이 용문사에 불을
질렀으나 용문사 은행나무만 타지 않았다.
오랜 세월 속에서도 불타지 않고 살아 남아
용문사 입구를 지키고 있다하여
"천왕목" 이라고 불린다.
용문사
은행나무(뒷모습)
오전 10시 11분...
용문산 "가섭봉"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상원사 갈림길
[용문산 등산로 우회안내]
용문산 등산로 보수공사로 인하여 당분간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구간:용문사~마당바위~마당바위 삼거리 구간)
<공사기간:2024년 8월 20일 ~ 10월말까지>
이곳, 등로까지는
아직 이른 단풍입니다.
급경사 구간
계속해서 급경사 구간 입니다.
상원사갈림길
용문산능선길2
국가지점번호
라 사
0548
5053
마루금 쉼터
마루금 쉼터에 있는 산행안내도
이곳부터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된비알 구간
로프구간!
하늘이 점점 맑아지고 있습니다.
ㅎㅎ
6부 능선 구간
이곳부터는
단풍을 제대로 볼 수가 있습니다.
용문산 정상 1.3km
철계단길
나무계단길
우측으로 보조나무 계단을 설치해서
한결 오르기가 좋습니다.
ㅎㅎ
등산객 주의사항
•지정된 등산로 외의 위험한 곳에는
들어가지 맙시다.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야간산행을 하지 맙시다.
•낙석과 미끄러짐, 추락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산행 시에는 사전에 등산하고자 하는
지역의 정보를 확인합시다.
(소요시간, 일몰시간, 기상특보, 교통편 등)
•야생식물이나 버섯을 함부로 먹지 맙시다.
•등산로를 방문 시에는 기상상태를 확인하시고,
우의/방한복/구급약품/랜턴/휴대폰/예비배터리
등을 꼭 휴대합시다.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119구조대,
양평군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즉시 연락합시다.
용문산능선길 3
국가지점번호
라 사
0522
5092
붉은 단풍
주황색 단풍
나무계단길
마당바위 삼거리
용문산 능선길 4
국가지점번호
라 사
0502
5107
마당바위 삼거리
[용문산 등산로 우회안내]
용문산 등산로 보수공사로 인하여
당분간 '우회 등산로'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구간:
용문사 ~ 마당바위 ~ 마당바위 삼거리 구간)
<공사기간:2024년 8월 20일 ~ 10월말까지 >
단풍 절정구간 1
단풍 절정구간 2
단풍 절정구간 3
단풍 절정구간 4
이속바위 (이속문)
계속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
급경사 구간
맞은편에 있는 용문봉 능선
용문봉
(해발 971m)
가섭봉 능선
남한강
남한강을 조망합니다.
가섭봉 정상에는
아직도 운무가 남아 있습니다.
주황색 단풍!
붉은 단풍이 많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주목성"이 강한 주황색 단풍을 좋아합니다.
ㅎㅎ
이번에는 나무계단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나무계단길
장군봉갈림길 쉼터
장군봉갈림길
전망대
국가지점번호
라 사
0441
5139
한강기맥의 옛추억!
한강기맥 표시판을 보니,
예전에 함께 종주하신 산우님들!
옛 추억/생각도 많이 나네요.
ㅎㅎ
2010년 12월 11일
이 계단만 오르면
가섭봉 정상 입니다.
가섭봉 정상
오후 12시 24분...
용문산 주봉
가섭봉 정상석
(해발 1,157m)
용문산 정상석에서 ~
인증샷 남깁니다.
ㅎㅎ
들머리
용문산관광지를 조망합니다.
(운무로 인해서~ 조망뷰가 좋지 않네요.)
용문산 정상에 있는 전망데크
(산행안내도)
팔각정 쉼터
전망데크에서 조망한 풍경 1
전망데크에서 조망한 풍경 2
전망데크에서 조망한 풍경 3
칠읍산
(추읍산, 주읍산 등 이름이 많습니다.)
산은 낮아도 칠읍산 정상에 서면
바라보는 풍경이 참 좋습니다.
ㅎㅎ
하산합니다.
오후 12시 47분...
만만치가 않은 하산길!
ㅠㅠ
붉은 단풍!
노란 단풍 !
노란색과 주황색이 섞인 단풍!
용문봉 눙선의 단풍
이곳은 단풍절정(만추)입니다.
ㅎㅎ
지금은 가섭봉 정상이
잘 보입니다.
오후
햇살이 따스한 양지바른 곳에서~
즐거운 점심식사!
컵라면으로~ ㅎ
남한강과 칠읍산을 조망하며~
ㅎㅎ
이 맛때문에~
산을 오르기도 합니다.
ㅎㅎ
우측은 연수리
백운봉이 살짝 보입니다.
하산길은
언제나 미련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
용문봉 능선
마당바위 삼거리
급경사 내리막길
마루금 쉼터
상원사 갈림길
마당바위 가는 등로
(우회 등산로 공지 현수막)
상원사 갈림길
용문사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을 미워하지 않으며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을 얕보지 않는다.
-법구경-
나쁜 밀을 하지 말라
험한 말은 필경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악담은 돌고 돌아 고통을 몰고
끝내는 나에게 되돌아오니
항상 옳은 말을 배워
익혀야하리.
-법구경-
오후 3시 30분...
날머리
한시수비기
용문산은 기암 괴석의 오묘한
고봉준령의 태산이다.
용문산은 광활한 산성이요.
전 산이 암괴이며 일대를 고원으로
형성하고 계곡은 깊고 험난하며
고목이 울창하여 자연의 신비함을 이루고 있다.
가섭봉 봉우리에서
사방을 바라보면
프른 물결이 파도 치듯하고
푸른 비단으로 수놓은 듯한
극치를 이룬다.
이 명산에는 여러사찰이 있었으나
현재는 1천 2백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문사, 상원사사 있으며
목은 이색이 쓴 대장전기가 있고
흔적만 남아있는 윤필암은
이색이 왕의 뜻을 받들어
나옹의 부도녕을 지었는데
나옹을 따르는 문하가
윤필물을 사례로 주었으나
이색이 받지 아니하고
폐사를 중수 하도록하여
윤필암이라 하였다.
흔적도 알기 어려운 죽장암은
개현 승 님으로 인하여 암자에 머물면서
도를 깨달은 자가 있었으나
이름은 알 수가 없으며
왕으로부터 대나무지팡이를 하사 받고
죽장암이라 하였으며
왕은 죽장암 편액을 내렸다고 한다.
암자가 높은 곳에 있어
용문산 심장에 있다 하면
상원사는 무릎에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나무가 울창하여 앞울 굽어보면
치악산과 여강이 손바닥 가운데 있는 듯하고
산봉우리들이 나직히
읍을 하는 듯하여 온화하며
사시의 경치가 어두었다 밝았다하는
변화무쌍 한 곳이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흥하기 위하여
조선조 오백년 사에
수많은 명현 명사가 이곳을 찾아
자연의 풍치를 찬미하는 시문을 남겼다.
옛 한시를 해역하여
오늘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옛 정서를 되새기게 하고
오늘의 풍경을 옛 시정으로
감동케 하기 위하여 시문을 돌에 새기어
세우며 새로운 명소로서 이곳을 찾는
분들의 쉼터가 되고
역사성을 일깨우게 함이다.
양평군수 김선교는 성심하고 의지로서
시비를 세우게 하였으며
시비의 시선은
한시양평명감에서 시화를 골랐으며
시편은 목판 영인봉 시로 하였으며
시선은 양평인물을 우선으로 하였으며
조선조 시백의 작시로 정하고
해역은 야은 홍정표가 하였으며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서 교열하고
향사연회에서 교합하였다.
필서는 저명 필명이 하였으며
양평군에서 후원하고
양평문화원 용문분원과 향사연회에서
주관하여 시비를 세우다
2008년 10월
용문산 "가섭봉" 산행!
거의 일년만에 다시 찾은 가을 산행,
조금은 이른 단풍이였지만
8부 능선부터는
만추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산"은
언제나 좋은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산우님들,
산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 가을!
자연이 주는 선물...
"눈"으로~
"귀"로~
"가슴"으로~
많이 많이 가득 담아가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