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5차 : 정기산행 홍천 수타사 약수봉
산행일 : 2017년 7월 23일 산행
산행코스 : 수타사주차장,수타교,수타사생태숲,2코스,약수봉,수타계곡숲길,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5,88 km - 3시간 00분
산행시간 : (10시55분 ~ 13시51분)
산행날씨 : 장마비 굵은소나기 짙은안개
장마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기에 건물안으로 비를 피해 산행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른아침 성남에서 산악회 버스를 타기전까지 밤새 내리던비는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동안에도 힘차게 굵은 장맛비는 내렸고 휴게소에서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지만 은 주차장에는 버스로 가득 메워졌습니다 이렇게 쏟아지는데 우리만 가는게 아니었습니다 비가 그쳤을땐 오로지 터널안에서만 그쳤고 터널을 빠지는 동시에 굵은
빗줄기는 버스 앞 유리창에 우드드득 하며 부디치면 깜짝 놀라 와 우우 그만큼 빗줄기는 강했고 항아리에 담아 쏟아 붓는거 처럼 양 또한 엄척났습니다 걱정이 앞섭니다
그칠줄 모르는 소나기 사정없이 내리치는 소나기를 맞으며 버스는 조심스레 서행으로 달립니다 승용차들은 더 천천히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드디어 가리산 근처에
접어 듭니다 주변에는 조용했습니다. 비가 와서 우리만 왔구나, 우리는 대단하다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가리산 정문에 들어 섭니다 키가 큰 근무자가 마중을 나옵니다
입장료를 받을라고 나오시는구나 ㅎㅎ
우리는 수근 수근 됐지요 근무자 " 왈 " 오늘은 입산 통제입니다, 뭐라고요 무슨 귀신 신나라까먹는 소리.
정상쪽 암릉에 쇠파이프를 잡고 올라야 하는데 혹시 모를 낙뢰가 떨어지면 안전하지 않다는 얘기라며 오늘은 통제랍니다,
우리는 잠깐 맨봉이 되었지만 버스를 돌려 수타사와 공작산이 있는 수타사로 향합니다.
여기는 수타사앞 주차장입니다 준비를 마치고 단체인증을 합니다 10시52분
언제나 복잡하던 거리인데 오늘은 한산합니다
우산에 우비에 한껏 멋을 부리며 걷습니다
오늘은 짧게 짧게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코스는 2코스로 올라 약수봉 찍고 하산입니다 .
수타교를 건넙니다
그렇게 퍼붓던 소나기도 수그러 들었습니다
다리에서 보이는 계곡물은 붉은 빛을 냅니다
조롱박 만드는 박바가지 터널을 만들었는데 시원하고 정감이 있네요
수타사 생태 숲입니다 연꽃이 피지 않았지만
걷는즐거움 보는 즐거움에 우리의 마음이 정화가 되는거 같습니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마냥즐거움에 신바람 납니다
블랙스타님
처음 산울림과 마음을 텃습니다
여기 저기를 돌아보고 산행지도를 살펴봅니다
여우비님
좌 ,우 든든한 두 아들 쌍둥이와 함께 했습니다
용담쪽으로 갑니다
이지점을 갈 쯤 잠잠하던 굵은 비줄기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약수봉까지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된 비알이 시작됩니다
소나기를 맞습니다 등줄기에 떨어지고 머리에 떨어지고
온몸이 축축합니다 빗물에 젖었는지 땀에 젖었는지 알 수 없지만
걸음걸이는 무겁게 느껴집니다
소나기 맞으며 하는산행 참으로 오랫만에 하신다는 회장님
흠뻑 땀으로 적시고 다시한번 소나기로 흠뻑 적셔줍니다
비가 억수로 퍼붓고 있지만 상당히 무더운 날씨입니다
여름 소나기를 맞으며 걷는 산길은 재밌습니다
계속해서 오르는데 모자에서 눈섭으로 땀이 계속해서 떨어지니 상당히
불편합니다 속옷까지 젖으니 그야말로 물속을 걷는 느낌입니다
너무 너무 무더워 힘이 떨어집니다
비가 주춤하니 짙은 안개가 우리를 감싸 안습니다
최광규님
자욱한 안개를 밟으며 호젓하게
소나무 숲을 지납니다
능선에 오르니 잠시쉬었다갑니다
어렵게 여기까지 올랐으니 기념사진 남기고 ㅎㅎ
회장님과 쌍둥이와 산누공 넷이서
그윽한 안개속
좌측이 형님 우측이 아우님
현역에 몸담고 있지만 어머니(여우비님) 산행하는날에 맞춰 함께 휴가를 냈다는 의좋은 형제
중학교때에도 엄마따라 산울림에 여러번 산행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자욱한 안개속 산속은 힌옷을 입은 여인이 튀어나올듯한 분위기
다시 퍼붓기시작하는 소나기
골드님
아들같다며 함께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회장님 돌탑을 쌓놓았기에 인증합니다
소나무 사이로 계곡물은 어느새 붉은색을 띠며 꽐 꽐 흘러갑니다
약수봉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비록 높지않은 정상석에 있지만 힘들게 올랐습니다
환하게 웃는모습이 진짜 존 ~ 겨
섬마을님
2탄에서 봅니다
첫댓글 언제나 처음가는 산악회는 설레임과 조금의 긴장감이 흐르면서 버스에 탑승하기전 서현에서 처음 본 총무님과 산대장님 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어서 편한 마음으로 버스에 탑승해서 산울림산우님들과 첫대면을 하고 원래산행지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시원한빗줄기를 맞으면서 산행할수있어서 좋은 추억을 남겼습니다 또한 편하게 산행할수있도록 챙겨주신 많은 산우님께 감사드리면서 빠른 시일내에 산울림회원님들과함께 녹아들수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블랙스타님 처음으로 산울림에 둥지를 터주신거에 우선감사합니다
우중산행은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이슬비 보다는 소나기를 맞으며 산속을 걷다보면
옷이며 신발이 다 젖지만 땀에 젖는거보다 비에 젖는 즐거움이 오래 갑니다...
좌우로 아들과 함께 산행을하니 하나도 안힘들었습니다 가방도 없이 가뿐히 ㅎㅎㅎ
비도 실컷 맞아보구 추억노트에 한페이지가 흐믓합니다 ^^
오랜만인데도 잊지안코 반갑게 맞아주시고 이뻐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오랫만에 참석한 쌍둥이들 겁나 많이 반가웠어요
의젓하게 자란 아들들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죠?
쌍둥이와 함께하는 소나기산행 하나도 힘이 안들었다니 ㅎㅎ
역시 엄마의 마음은 옆에 아들이 함께만 해줘도 든든하죠 ..
오랜만에 우중산행을 하셨네요
함께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분위기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다음 산행때는 함께하겠습니다
족보나라님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겁니다
맘껏 소나기맞으며 걸어보자구요 .
대장님 많이 더워셨나 보네요 그럭저럭 비도 오고 바람도 간간히 불어서 그냥저냥 더운줄 모르고 ㅎㅎ 사진 찍느라고 더 힘이 드셨나 봐요 감사~
우중 산행하고 때밀면 끝내줘요~~~ㅎㅎ
습도가 높다보니 페이스를 조금만 올려도 헉 헉
하지만 비를맞는 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비오는데 수고들 하셨습니다
워낙에 물을 싫어해서....
근데 술은???ㅎㅎ
물은 싫은데 술은 좋다 ㅎㅎ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