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키가 작아서 아직 다이어트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기쁘고 뿌듯한 마음에 글쓸게요ㅎㅎ
지금 현재는 휴학생인데 백수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예전에 재수할때 정점.........을 찍고 나서 수능 끝나고 헬스도 했다가 한약도 먹었다가
학교 다니다가 방학때 운동 좀 하면서 78키로에서 60키로까지 빠졌어요
항상 다이어트 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독하게는 못했구요 먹기도 많이 먹었는데 싸돌아댕기니깐 ㅎㅎ 빠진것 같습니당
그러다 1학기 마치구 휴학을 하고 빵집에 알바를 다니게 됬는데요
빵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제가 오전 타임인데 빵 한개 음료 한 잔 정도?
그러고 집에와서 무진장 먹었네용
군것질을 진짜 많이했어요 떡, 과자, 과일... 그랬더니 4키로가 딱 찌더라구요
12월달에 헬스 다시 다니면서 이때는 거의 유산소 위주로만 했더니 다시 4키로는 빠졌어요
이때 탄력받아서 계속 했어야 됬는데 다시 알바 그만두고 집으로 들어가면서 올 3월까지 정신없이 먹어됬네요
항상 다이어트 강박증 있어서 오후까진 잘 참다가 저녁에 막 몰아서 먹었어요
집에 아무도 없을때는 맘 편하게 내 자신을 놓고 먹고ㅎㅎㅎㅎㅎ
저희 가족이 생일이 연초에 몰려 있어서 케잌 먹을 일이 많았거든요
케잌도 많이 먹고, 아빠가 주로 저녁에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그럼 저녁 먹고 나서도 또 먹고
배가 꽉 찼는데도 막 밀어 넣었어요
우리 가족이 좀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외식으로 사랑을 확인(?)했거든요
근데 엄마아빠동생은 하나도 안찌고 나만다시 또! 4키로가찐거에요
망할4키로!!!!!!!!!!!!!!!!!!!!!!!!!!!!!!!!!!!!!!!!!!!!!
이번에 1학기 또 휴학해서 집에만 있는데 진짜 무기력해지고 먹는거 생각밖에 안났어요
집에 자유시간 한박스 사놨는데 밥 먹구 후식으로 두개 까먹고
제가 카페브런치같은거 좋아해서 아메리카노랑 단 음식을 많이 먹어요
어떤날은 잘 조절하다가도 또 정신못차리게 먹고
어느날 보니깐 점심때 샐러드 해먹고 컴퓨터 하는데 막 뭐가 먹고싶은거에요
그때 집에 케잌있었는데 케잌 1/4먹고, 식빵에 잼 발라서 먹고,
느끼해져서 비빔면 먹다가..............갑자기 정신이 든거에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미친듯이 먹네 이냔이, 이게 폭식증이구나....
우울해져서 비빔면 반 먹다가 음식물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달력에도 적어놨어요 그때가 3월 19일이었는데
그 때 부터 식이는 놔두고 운동을 꼬박꼬박 했어요
아침에 8시쯤 일어나서 공복에 1시간 걷고 와서 집에있는 밥 먹고
오후쯤에 훌라후프 1시간 돌리고 여기까진 좋아서 한 운동이었어요
뭔가 획기적인 걸 원해서 클라우디아 쉬퍼 운동을 상하체 번갈아가면서 매일 했어요
공복워킹은 보니깐10일정도 했네요. 엄마가 어느날 얼굴 보더니 탔다고 나가지 말래서ㅎㅎ
이러케 20일정도 매일 운동하니깐 먹는건 저절로 조절되요
물론 중간에 고기뷔페도 갔구요, 밖에 나가서 칼국수 먹고 후식으로 무조건 밀크커피 마시고
엄마가 약밥 만들어서 그거 또 밤에 먹고 베스킨라빈스 사온거도 저녁에 후식으로 먹고
다이어트 할라고 감자 샐러드 만들어논거 간식으로 먹고 카푸치노에 시럽 넣어서 먹고
얼마전에 화해의선물로 아빠가 커피머신 사줬거든요
매일 카라멜 마끼아또 먹어쪄요...
하.... 나 먹은거 진짜많네^^
근데 예전에 먹던것보다 줄은건데 써놓으니까 많네요
이젠 7시 이전엔 안 먹고....
먹다가 배부르면 안먹어요
그러다가 이번주 월요일날 생각없이 몸무게를 거의한달만에 쟀는데
☆★☆★59☆★☆★
내생에첨본몸무게였어요
앞에 5를 달다니 ㅎㄷㄷ
기쁜 맘에 던킨먹으러 가자~~~~~~~~하려다가 이 카페에서
몸무게 줄었다고 뭐 먹으면 다시 찐다 그래서 그날 굶었어요.......
사실 잇몸병나서 침 삼키기 힘들어서 그런것도 있고...
지금 금요일인데 여전히 59네용^^
운동은 클라우디아랑 훌라후프는 정말 매일 하구요 그저께 부터저녁에 1시간40분정도
설렁설렁 울 동네 걸어다녀요
사실은 비포 애프터 게시판에 올리고 싶었는데
여기에 먼저 올리네요
왜냐면 이 게시판보면서 정말공감도 많이했고 내 자신을 내가 제어할 수없다는
자괴감이 들 때 마다 받았던 스트레스들.......
근데 운동을 매일 하니깐 먹을것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어요
물론 클라우디아 비디오 진짜 힘들어요.. 크런치 하다보면 내가 이거 왜하나 하면서도
끝났을 때의 그 뿌듯함+_+ 왠지날씬해진것 같은 몸을자꾸만져보고
배도 별로 안 고픈것 같아요
이번주 들어와서는 저절로 다이어트식단이 된거 같네요
밖에서 사먹어도 그냥 순두부 먹고
던킨도너츠도 갔어요^^ 근데 도넛 한개랑 카푸치노 한잔만 마시고 나왔어요
물론 다이어트 빡세게 하시는 분들에겐 이게 무슨 다이어트 식단이냐고 하시겠지만
예전같았으면 도넛 하나로 안 끝났었을테니깐............그리고 물론후식으로 먹었겠지만............
지금은 그냥 그걸로 한 끼 때워요
그리고 제가 몸무게 재는 것보단 사이즈 재는걸 좋아하는데(몸무게 쟀다가 상처받은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정말 쑥쑥 줄어드네요
폭식으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 계시져?
정말 폭격기가 쏴대는 것처럼 위에다가 음식을 폭격한 적 저 진짜많아요
근데 운동거의 3~4주 됬는데 이젠 음식생각 안나요
그리고 숟가락 딱 놔요
오늘 아침에도 어제 가족들이 소고기 구워먹을때 꾹참고 꿍쳐놨던거 구워먹다가
반정도 먹었는데 배부른거에요 그래서 그릇에 담아서 랩에 씌어놨어요 점심때 먹을려구ㅎㅎ
샐러드 같은것도 자주해먹어요 대신에 맛있게
사람이 어떻게 맨날 먹고 싶은걸 참겠어요 그냥 한 끼 에 먹고싶은거 드세용
그리고 운동할 때 꼭 방방 뛸필요 없어요
저는 집에서 훌라후프 돌리고 아령운동 한게 다네요
'목표 몸무게 되변 비포에프터 게시판에 올리자' 라는 야망을 품으며ㅎㅎ
이번주 일요일엔 창원에 있는 동생 만나러 가는데 그날 맛있는거 먹어야지ㅋㅋㅋㅋㅋ
지금 22살인데요 2년 반동안 하루하루 참 길고 힘들게 느껴졌는데 글로 옮기니 몇자 안되네요
쓰고 싶은 말이 그 땐 참 많았는데 생각이 안나요
마지막으로 웹툰 다이어터의 명언 남기고 글 마칠게요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건 도미노를 매일 공들여 쌓는 것
그동안 쌓은게 아까워서라도 스스로 자제하는 습관이 생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07 09:23
첫댓글 마지막 문장 너무 와닿습니다!! 저도 운동 굉장히 싫어해서 차라리 안먹고 말지 이걸 먹고 바보같이 왜 운동을 해? 이런생각을 했었는데요 운동없인 살이 안빠지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운동도 병행하고 있는데요 살이 순조롭게 빠지고있어요! 제가 바쁘거나 무언가 집중해서 하다가 운동갈 시간이 되면 굉장히 귀찮아지는데 그동안 해온걸 생각하면 또 그냥 멈추기가 힘들더라고요! 하면할수록 자제력이 생겨요
님도 아시는군요ㅎㅎ운동할 때 그 힘겨움을 알기에 먹기 직전에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서게 되요 ㅎㅎ 초코바님우리함께 열심히해봐용!!
글 너무
잘읽었어요.
저두 야식에 폭식으로 심신이
너무 지켜있고 자괴감 마저도
들어요. 스트레스에 머리속도 지루성두피염에
늘어나는 뱃살
새학기라 학업스트레스 22살 답지 않은것같아
너무 속상해서 미쳐버릴거 같았는데
글읽고 다시 일어나야할거같아요
다시 요요를 극복해야겠어요
요가하고있는데 여기에 강도를
좀더 높여서 관ㅇ리해야겠어요^^
앗 22살 동지야ㅜㅜㅜ 요즘 정말 이것저것 생각할게진짜많지 않나요? 진짜 스트레스 가득ㅜㅜㅜㅜ
요가하면 몸매 예뻐진다는데 꾸준히 해서 다이어트도 학업스트레스도 극복해버려요!
방학때 요가의 효과를
봤다가 요새 요요가 와서.. ㅠㅠ
역시 식이가 제일 중요해요!!!!!
우리같이 힘내요^^
진짜 잘읽엇어요 저도! 저도 22살인데 요요가 이때동안 정말 장난이 아닌것같아요. 이미 살은 쳐질대로 쳐지고.
솔직히 말해서 이 젊은나이에 자꾸 이렇게 스트레스가 온다는 자체가 슬펐는데.
님말듣고 완전 힘내서 운동해야겠어요.
한약도 먹고 운동도 하고 이렇게 55를 찍을수있을까요? 지금 72나되는데 ㅠㅠ
자꾸 뺐다 쪘다하는것도 지겹네용 ㅠ.ㅠ
마지막으로 잰게 78인데 80넘었을거에요
근데 다이어트 하면서 살 제일 많이 빠졌을때가 몸무게 상관 안하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냈었을때인거 같아요
오히려 매일 몸무게 잴 때는 잘 안빠진듯?ㅎㅎ
저도 님이랑 똑같은 생각 지금도 하긴해요.. 젊은나이에..
그래도 우리 힘내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말도 있고ㅎㅎ
님 충분히 55찍으실수 있어요! 이 글 쓰고도 또 1키로 빠졌어요
자랑은 아닌데 시기해서ㅎㅎ 미스터피자 갔다오고 회먹고 했는뎋ㅎ
오예님 화이팅!!
마지만 문장 진짜 마음에 쾅!!하고 박히네요 .
전 음식조절 잘못하는편인데 ..술약속 ..남친을 외면하기 힘들어서 ...그래도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겟어요 . 어제부터 운동시작햇는데 오늘도 나가서 밤바람쐬면 걷기해야지 ...무릎아퍼 파워워킹. .ㅋㅋ
외면하쎄요!!ㅋㅋㅋㅋㅋㅋㅋ더 건강하고 아름다울 꿈꾸는미녀님을 위해............라고말하지만 사실은 솔로라서 님 부러워서 하는말ㅎㅎㅎㅎ
음식조절하기 진짜 힘들죠ㅎ 근데 괜히 아침엔 적게먹자 저녁에 적게 먹자 정해두면 오히려 폭식만 유발해요
적당히 매일매일 먹고 하루 많이 먹었다고 포기하지도 말고
폭식하면 내 몸에 단백질 공급 충분히 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욯ㅎ
꿈꾸는미녀님 화이팅!!
마지막 말이 와다으네요......저도 본다 노력을 해서 비포. 에프터에 남기고 싶은데.....일단 폭식증부터 바로잡아야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