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128 국제 금값 5천달러 돌파… 국내서도 “금 사자” 열풍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안전 자산의 상징이던 금이 또 한 번 역사적 고점을 새로 쓴 것이다. 1월 25일 뉴욕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 기준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5% 오른 온스당 5019.85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00달러 선을 뚫었다. 금값은 작년 10월 4000달러 선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1000달러를 더 뛰었다.
◆ 금값, 불확실성의 가격표
최근 들어 금이 ‘금값’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행보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쏠린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그린란드 영유권 문제로 유럽 동맹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가 철회했고, 법무부를 통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런 행보가 달러와 미국 국채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고, 대체 자산으로 금을 선택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금융 제재가 지난 10년간 강화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대신 금을 사들이고 있다는 점도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세계 중앙은행은 368t(톤)어치의 금을 사들였다. 브라질이 42t, 중국이 26t, 카자흐스탄이 49t 등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국가들의 매수 규모가 특히 컸다. 여기에 금 상장지수펀드(ETF)와 금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금 상품이 등장한 것도 금 수요를 늘리는 원인이다.
이 상품들은 금 실물에 연동해 가격이 변하는데, 금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 상품의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골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8억달러에서 26일 22억달러로 22% 늘었다. 또 세계금위원회에 따르면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금은 약 4000t 정도인데, 이 가운데 800t가량을 작년에 순매수했다. 올해 들어서도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56t 어치를 순매수했고, 이 중 지난 한 주 순매수가 36t에 달했다.
◆ 한국서도 ‘금 사자’ 열풍
금 한 돈(3.75g)당 100만원 시대에 접어든 국내에서도 자금 이동이 뚜렷해졌다. 우선 금 통장(골드뱅킹)과 금 ETF로도 자금이 몰리는 추세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이달 1월 23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총 2조1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 23일 8137억원에서 1조3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주식과 가상 자산 변동성이 커지자 대기 자금 성격의 자금이 금 통장으로 이동한 것이다.
증권시장에서는 금 ETF로 수천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국내에 상장된 8종 금 ETF에는 최근 1년간 약 40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ETF체크에 따르면 1월 26일 기준으로 최근 3개월간 자금 유입이 가장 많았던 ETF 가운데 7위에 ‘ACE KTX 금현물’이 위치했는데, 3개월간 자금 1조2304억원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물 금 수요도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골드바 판매액은 1조354억원으로, 전년(3217억원)의 3.2배 수준으로 확대됐다.
금값이 급등하며 사회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한 돈(3.75g)짜리 돌반지 선물 대신 1g짜리 얇은 초박막 미니바, 초소형 금수저 등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 금이 ‘장식용 자산’에서 ‘나눠 사는 자산’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금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5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목표치인 4900달러보다 약 10% 높은 수준으로, 중앙은행과 민간 부문의 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루이비통 쓸어 담는 중국인들… “비행기 값 뽑고도 남는다”
1월 25일 오전 9시께 서울 중구 소재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 앞에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영하 8도의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약 2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은 외투 위에 담요를 두르고 손에는 핫팩을 쥐어가며 백화점 문이 열리기만 기다렸다. 건물 반대편 까르띠에 매장 앞 상황도 비슷했다. 개장을 기다리는 쇼핑객 40여명이 길게 늘어섰다.
이날 대기 줄 가장 앞에 서 있던 한 중국인 관광객은 "루이비통 가방을 사려고 새벽부터 나와 8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에서 사면 환율 차이 때문에 중국보다 40만~5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는 "몇 달 전에도 한국에 여행을 왔는데 그때도 쇼핑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백화점에 외국인 관광객들 발길이 몰리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고가의 명품을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2025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으며 강남점 외국인 매출도 52%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매출도 40% 늘었고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20%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안내 요원은 "예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 매일 아침 명품 매장 앞에 줄 서는 외국인 고객이 늘었다"며 "오늘은 오히려 적은 편이고, 많을 때는 줄이 대로변 큰길까지 이어질 정도"라고 귀띔했다. 업계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며 외국인 소비가 명품 매출 증가를 이끄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5원을 기록했다. 한때 1480원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최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지난해 저점(1354원) 대비 여전히 100원 이상 높은 수준이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은 여전히 '쇼핑하기 좋은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명품 브랜드의 국가별 판매가를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일례로 루이비통의 인기 제품인 '네버풀 MM 가방'은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1만5100위안(약 316만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 정가는 280만원이다.
한국에서 구매하는 것이 약 36만원가량(약 11%) 저렴한 셈이다. 2026년 봄·여름(SS) 시즌 신제품으로 나온 샤넬의 '미니 클래식 가방'도 중국 가격은 5만700위안(약 1062만원)이지만 국내 가격은 1008만원으로 약 5% 더 싸다. 여기에 외국인 대상으로 한 부가세 환급 서비스(택스리펀) 혜택까지 더해지면 실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가격대가 높은 명품일수록 환율에 따른 체감 차이로 인해 소비 유인이 더 커진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특히 중국인 소비자들 발길이 두드러진다. 최근 위안화 가치가 올라가면서 중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명품을 구매할 때 느껴지는 가격 이점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월 2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9929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환율이 7위안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3년 5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의미다. 한국을 4번째 방문했다는 한 중국인 관광객은 "환율 때문에 한국에서 명품을 사는 게 이득이다. 같은 제품을 중국에서 사면 50만원은 더 줘야 한다"며 "날이 추워서 기다리기 힘들긴 하지만 충분히 견딜 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칼바람 맞으며 치악산 비로봉 1월말 심설산행......!!!!!!!!!
08:00 황골마을에서 치악의 정상 비로봉으로......
08:35 치악산 입석사에.......
악명 높은 황골 너덜겅길.......
09:04 해발 951m의 황골쉼터에...... 비로봉 1.9km
조망터에서 본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치악남릉........
09:27 비로봉이 보이는 황골 삼거리에.......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바람에 날려 쌓인 깊은 눈......
09:36 해발 1206m의 쥐너미재 전망대에.........
09:46 헬기장에....... 해발 1247m
10:00 해발 1288m의 비로봉 정상에.......
산신탑 - 용왕탑........
북쪽의 칠성탑........
사다리병창쪽 전망대로 이동.......
올라온 헬기장쪽 풍경.......
사다리병창쪽.........
천지봉 뒤로 보이는 매화산.......
다시 비로봉 정상에 올라.......
백덕산쪽 조망.........
부곡리쪽 조망........
당겨 본 남대봉 - 시명봉.......
월악산쪽..........
향로봉 - 남대봉으로 이어지는 치악남릉......
원주 시내쪽 조망........
10:12 하산........
기암 위로 올려다 본 오늘의 하늘 풍경.......
1247봉 헬기장 풍경........
신갈나무 고목........
깊은 눈이 쌓인 주능선 하산길..........
다시 돌아온 쥐너미재 전망대.........
10:41 황골삼거리에.......
보드를 짊어진 산객.........
10:59 황골쉼터.........
강추위에 얼어붙은 황골계곡.......
11:20 다시 돌아온 입석사.......
당겨 본 입석대.........
11:41 치악산국립공원 황골탐방센터에.......
11:55 3시간 55분 만에 황골로 원점회귀...... 1월의 치악산행 종료
12:10 원주로 돌아오는 길에......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