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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분과 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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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매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꽃의 지름은 4mm 안팎이고 빛깔은 노랗다. 4~6월에 꽃이 핀다.
원래 외국에서 들어온 귀화 식물인데 전국 각지에 널리 펴져 있다. 밭가나 들판, 길가에 주로 자란다.
씨가 여문 여름에 풀 전체를 뜯어다가 말린 다음 탁탁 두들겨 씨를 털어내 약재로 사용하는데,
나물감으로만 취급되는 가운데 가끔씩 약효가 나타났던 사례를 여기에 소개한다.
- 꽃다지 씨와 다닥냉이 씨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에 약용하고 있으며 효과가 있다고 한다.
- 다닥냉이씨도 꽃다지와 거의 같은 목적으로 사용한다.
- 꽃다지 씨는 설사를 나게 하는 성질이 있는데, 이로써 확실히 변비가 없어지게 된다.
- 또 온몸이 부어오르는 증세를 가라앉힌다. 모든 산야초는 각종의 부기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며
- 풍부한 섬유질이 뚱뚱하게 오른 살을 빠지게 하는 작용을 한다.
- 꽃다지 씨는 기침과 가래를 가시게 하며 오즘을 잘 나오게 하는데,
- 산야초들은 약하든 강하든 다 이뇨작용을 한다.
- 꽃다지 씨는 담음(먹은 물이 위장에서 출렁대고 가슴이 답답한 병)으로 가슴이 그득하고
- 숨이 찬 데에, 배에 물이 고이는 데에 약용한다. 삼출성 늑막염, 백일해, 출혈 증상을 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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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효 : 下氣(하기), 行水(행수)의 효능이 있다. 肺閉塞(폐폐새), 痰飮咳嗽(담음해수), 水腫脹滿(수종창만),
積聚(적취), 結氣(결기), 음식으로 인한 寒熱(한열)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4.5-9g을 달여서 복용한다.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을 조합하여 붙이거나 또는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꽃다지씨(한방명:정력자) : 익은 열매를 털어서 햇볕에 말린다. 동약 정력자의 기원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험적으로는 꽃다지씨와 황새냉이(Cardamine flexuosa WITH.),
다닥냉이(Lepidium apetalum WILLD.)의 씨가 쓰이고 있다.
▣ 활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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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러한 나쁜 증상이 생기면 하루 4~10g의 꽃다지 씨를 약간 볶아서 뭉근히 달여서 복용하거나
뿌리를 빻은 가루를 꿀에 이겨 환으로 만들어 복용한다. 부스럼 같은 피부 질병에는 달인물로
자주 씻어준다.
- 맛이 담백하고 쓴맛이 없으므로 가볍게 데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된다. 봄이 지나 웃자랐더라도
- 나물 무침하며 참기름을 넉넉히 넣은 양념과 버무려 생채로 먹어도 되고 비빔밥에 섞어 먹어도좋다.
- 김에 생잎을 늘어놓아 김밥 만들 듯이 둘둘 말아서 그대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 생식으로도 좋고 녹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 식용을 위해 잎을 뜯어내고 난 두의 뿌리는 버리지 말고 소주에 담가 숙성시켜서 반컵씩 마셔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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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및 활용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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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닥냉이씨의 뛰어난 강심작용 효과 약리실험을 해 본 결과 다닥냉이 씨를 알코올에 우려낸 것에 강심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꽃다지 씨도 마찬가지의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응용 : 동의치료에서 약한 이뇨약으로 부기에, 기침멎이약으로 기침, 숨가쁨에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달여 선병, 꽃돋이 등 피부병에 쓰며 냉이처럼 지혈약으로도 쓴다. |
▣ 방제명:정력대추사폐탕
꽃다지씨 12g, 대추 12g. 물 200ml에 대추를 넣고 끓여서 약 100ml로 한 다음 꽃다지씨를 넣고 50ml로 졸여서
한번에 마신다. 부패성 기관지염, 숨가쁨 등에 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