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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필기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감동)
시험끝나고 제 버킷리스트 하나 또 지워봅니다 ㅎㅎ
TMI가득한 합격후기 남겨봅니다.
합격 수기 필수 사항
1) 합격직렬, 수험기간, 베이스 유무
- 합격직렬: 사회복지직
- 수험기간: 약10개월 (2023년 8월부터 시작)
- 완전. 노베이스.
:
(대신 영어는 해외여행과 워홀을 다녀오며 흥미가 생김.
따로 문법을 배우고 1:1화상영어도 하고, 영어회화스터디도 가입해서 활동하여 생활영어 정도는 가능하게 됨.)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한 번도 펴보지 않음.
행정법은 전혀 몰랐고, 사회복지도 전공이 아님.
2) 분기별 학습과정:(빠르게 보실분 색글씨+굵은 글씨만 보세요!)
- 8월~9월 : 첫 두달은 국.영.한 공부(전공 공부x) 하루 약 8시간씩 공부
국,영,한 기본서 1회독(강의 들은 후 혼자 쓱 훑어보는 식으로 복습함)
쉬운 영단어책 2회독(하루에 3day씩 보다가, 2회독에는 4day)
- 10월~11월: 하루 약 10시간씩 공부
국영한 기출 1회독 /
쉬운 영단어책 총3회독, 어려운 영단어책 강의 듣고 시작(하루에 3day씩) /
행정법, 사회복지 기본서 시작! 1회독
- 12월:
국어 백일기도 모의고사 시작 /
영어 하프 매일 /
한국사 기출 총2회독 /
행정법 기출 시작 /
사회복지 요약서 1회독, 사복 기출(+사회복지1급 준비하던 때라 공무원 시험에 나올 만한 1급 기출문제 선별해서 풀이 많이함)
- 1월~2월: 국,영,한 요약서 1회독 /
독해알고리즘 전체 수강 완료, 백일기도 승 주3회, 국어 문법 기출만 추가회독(총2회독) /
영어 하프 매일 2개씩 /
한국사 기출 총3회독 /
행정법 기출 1회독 완료, 요약서 시작 /
사회복지 기출 1회독(2월 중순)
기출 1회독은 저처럼 질질 끌지말고 빨리 끝내세요
- 3월: 약 하루 12시간씩 공부
국,영 모의고사 주 3회/
한국사 모의고사 주 1회 / 한국사 요약서 2회독 /
행정법 요약서 완료 + 행정법 모의고사(행정법이 약해서 행정법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어요.) /
사회복지 기출 총2회독
* 3월 중순부터 지방직 D-100기준으로, 70일에(2주*5=70일)
각 과목별로 요약서나 기출을 2주에1회독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4월~5월: 하루 약 14시간씩 공부
국가직 후 영어에 충격을 많이 받고 영어 시간을 늘렸습니다.
/ 영어문법 강의를 새로 듣고 문법책 2회독, 어려운 영단어책 하루3days /
국어 독해플러스와 백일기도 격일로 하나씩 /
한국사 주3회 모고, 요약강의 하루에 1개씩, 하프모고(모고 안하는날) /
행정법 기출 홀짝으로 공부 + 요약서 /
사회복지요약서 회독, 매일 매일 사복 모고 1회씩
- 5월~6월(마무리D-30): 약 13-14시간씩 공부
* 유튜브에서 유진선생님 격려영상을 보고
내가 부족한만큼 시간을 더 투자해서 후회없이 공부했습니다.
주에 1회씩 100문제 100분에 풀이
국어,영어 모고 매일(문법책 및 요약서 병행) /
한국사 하프 매일*요약서도 파트별로 매일 /
사복 모고 매일 2회씩+요약서 회독 병행 /
행법 모고 주 2회, 요약서 회독, 기출 모르는 부분 발췌 회독
3) 과목별 학습 방법
국어: 이유진 선생님 독해알고리즘, 백일기도 2024기,승,결, 백일기도 2023(독해강화)-이건 친구한테 새거 받아서 4,5월에 다 풀었어요!, 독해플러스
학습방법 적기 전에 선생님께
감사 인사 말씀 먼저 올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지방직은 100
국가직은 90 나왔습니다!
제 국어 점수는 다 선생님 덕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비문학 독해: 저는 학생 때 국어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이었으나, 이유진 선생님을 만나고 국어 독해의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면접까지 끝나고 나면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을 편하게 많이 읽고 싶네요 ;-)
백일기도를 처음 접한 12월에 기본서와 기출을 1회독한 상태로 시작하였으나, 점수가 좋게 나오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파트가 약점이었으나 그 중에서 특히 독해가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독해알고리즘을 듣고 어디에 펜터치를 해야 하는지 선생님을 닮아가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해주신 대로 백일기도에서 제가 틀린 오답을 사진을 찍었습니다. 문법, 문학, 한자, 비문학 파트로 나누어 따로 정리하며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 오답을 선택했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험 전에도 틀렸던 이유를 되새겨보기 위해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백일기도 모고 후 워크북과 한자 워크북을 잘 챙기며 했습니다.
- 틈새시간 공략 :
밥 먹을 때는 한자성어 강의를 틀어보기도 하고
자기 전에는 메가공 유튜브에 올라온 선생님 사자성어 asmr을 자주 들었습니다.
- 문학은 크리스마스에서 해주신 낯선문학알고리즘?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 고전시가는 독해플러스에서 100개 해주 신 것과 백일기도 위주로 공부했어요!
영어
-영단어: 단어는 무조건 3일치 씩이라도 매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하게 계속 보다보면 하루에 회독하는 양은 늘어나지만, 반대로 회독하는 시간은 짧게 줄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영단어 공부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이 아까울 수 있지만 처음에 잘 외워야 나중에 기억하기 더 좋아요.
저같은 경우는 기껏 강의를 보고 시간 들여서 새로운 단어를 눈에 익혔는데 복습을 안해서 다까먹었어요...
한두달 뒤
강의를 들었으니까 뭐 기억하겠지 하고 빠른 속도로 매일 매일 영단어를 눈에 익히듯이 보았는데 생각보다 기억에 잘 안남더라구요. (저처럼 이러지 마세요 제발..) 그래서 다시 하루에 3day씩 꼼꼼하게 단어를 익히고 반복적으로 매일매일 보았습니다. 단어 테스트지도 병행해서 한 것이 도움이 되었어요.
- 문법은 회독과 문제 많이 풀기(하루에 최소 10문제씩!! 기출풀 때)
-독해는 매일 3~5문제 풀고, 매일 영어 지문 한문제를 한 문장씩 끊어서 해석하기(구문 해석기술 향상)
행정법과 한국사는 공부법이 비슷해서 묶었는데요. 둘다 방대한 양을 자랑하기도 한다는 공통점이 있기도 하구요,
위 두과목은 요약서 무한반복이 답인 것 같습니다.
기출을 통해서 요약서에서 배운 내용 복습하고,
모고는 마무리 점검용으로 제가 모르는 부분을 알아간다는 느낌으로 활용을 했습니다.
사회복지개론은 기출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기출을 반복적으로 하고
이 말이 저말 같고, 비슷한 느낌이라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계속 반복하다보면 그 안에서 차이점을 알게 되고 답을 골라내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답의 키워드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구요! 같은 말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서 그 것을 캐치하는 능력과,
내가 조금 헷갈린다하는 문제는 선지를 끝까지 보고, 확실히 아닌 것을 그어가며 답을 고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생활관리 비법 및 슬럼프 극복 비법
저는 초반 한 달,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습관 잡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집에서 공부를 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생활관리는 일찍, 규칙적으로 일어나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회사 다닐 때는 제가 규칙적이고 잘 일어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자본주의의 영향이었더라구요ㅎ)
제 생활관리 비법으로 제가 시도한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첫 해결방법으로는 아침수영을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7시 수영반을 신청해서 6시 30분 정도 일어나, 수영다녀오고 9시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2. 두 번째 해결방법은 이유진선생님의 백일기도 모의고사 라이브 강의였습니다.
백일기도 ‘기’파트가 무료로 12월 한달 동안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당시 티패스가 없던 저는 정말 열심히 7시반에 백일기도 출석을 하며 규칙적으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멘클이나 강의 중에 말씀하셨던 이 시험은 오전에 치루기 때문에 무조건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를 시작해야한다는 말에 늦게 자는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많이 했어요!
3. 세 번째 해결방법은 열심히 공부하는 주변 사람(온라인 스터디원 등)을 롤모델or 라이벌로 잡기
간접적 도움을 받았던 것인데
캠스터디를 11월말부터 했는데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 방장님이 7:30 ~ 24:00 규칙적인 생활을 하시고
국가직때까지 하루 쉬신 것 빼고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본 것이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가직 후 지방직 때 제가 방장이 되어 캠스터디를 운영했는데,
방장이 되니 스터디원여러분에게 더 모범이 되어야할 것 같아
제일 먼저 출첵하고 대부분 제일 마지막까지 공부하곤 했습니다.
4. 네 번째 해결방법 공부시작 시간 데드라인 정하기!
사실 초시생이라면 가장 먼저 정해야할 것이 이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열품타 사복직 소수그룹에 제 설명란에 공부시작 데드라인을 8시!로 적으니
다른 사람들이 나의 데드라인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에 정해놓은 시간에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어요.
5. 다섯 번째 해결방법!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인데요.(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에 효과를 가장 많이 얻었어요!)
책을 강독하는 기상스터디를 가입하는 것입니다. (국가직 끝나고, 운동다니는 시간도 아깝다고 느껴져서 수영 안다닐 때 사용하던 방법이에요!)
이것도 제가 스터디를 만들어 이끌었는데요. 멤버는 총 4명이고 월~토까지 매일 돌아가면서 사회복지개론 전공책을 한페이지씩 읽으며 잠을 깼어요. 다른 사람이 읽는 목소리로 듣고, 제가 말을 하며 잠도 깨고 하며 7시에 꾸준히 잘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건 함께 하는 멤버들의 출석률이 좋아야 할 것 같아요. 저는 4명 중에 3명은 잘 참석했는데, 나머지 한분이 한달이 지나니 지각하고 결석하는 날이 잦아졌거든요. 그래도 시험이 얼마남지 않았던 때라 끝까지 함께하도록 독려 했습니다.
기상 외에 생활비법 중 공부중 잠이 올 때 잠깨는 비법
1. 잠깨는 껌 먹기
- 이마트 노란통에 까만색 잠깨는 껌이랑, 롯데 제품 중 확!깨는 졸음 번쩍 껌 파란색으로 된 껌이 있는데 롯데 껌이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2. 세이프케어 아로마 오일 바르기
- 관자놀이랑 정수리에 바르면 화한 느낌이 들어 시원해서 잠이 좀 깹니다.(껌보다는 효과 약함)
3. 서서 공부하기(사실 이게 베스트입니다.)
- 잠이 온다고 잠이 오는대로 꾸벅꾸벅 조는 것과 그것을 깨려고 노력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다른 교수님이 말씀해주셨는데, 모두 이 작은 차이에서 합격을 가른다고 생각하고 잠을 깹시다.
4. 진짜 진짜 진짜 잠이 와서 미칠 듯이 힘들 때만 엎드려서 10분 정도 자기
*슬럼프 극복 방법
- 사실 그렇게 큰 슬럼프는 없었습니다. 원래 직장 생활을 하다가 새로운 직업의 도전이라 정말 즐겁고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제가 들으면 웃을 정도로 정말로 공부가 재밌었어요. 하나하나 배우고, 문제 풀이를 하며 답을 맞혀가는 과정들이 즐거웠습니다.
굳이 슬럼프를 꼽자면, 백일기도 결을 시험 마무리로 푸는데 점수가 너무 들쭉날쭉이고 한달 전에 갑자기 독해 글이 잘 안 읽혀졌다는 것입니다.. ㅎㅎ
시험 한달 전은 정말 대부분이 불안함을 느끼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 시기를 무한 긍정으로 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내 합격을 안 믿어주면 누가 내 합격을 믿어주나.’라는 생각으로
제 합격을 무조건적으로 저부터 믿어주었어요.
+) 슬럼프는 아니고 추가로 하고 싶은 말
공부 중에 저처럼 통제력이 부족한 분들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세요!!
강제로 핸드폰은 서랍이나 다른 방 등 눈에 안띄는 곳에 두려고 최대한 노력하세요!!!!!
공부에 핸드폰은 정말 방해됩니다🫠
5)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 하는 분들을 향한 응원
사실 저는 이번 시험에서 제일 못푼 두과목을 연달아 채점하고, 좌절해서 그 다음 과목을 매기는 것을 포기했었어요
앞으로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한시간 진지하게 고민하고 직장을 병행해서라도 내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고 정하고 나머지 과목을 매겼는데 다행히 모두 점수가 괜찮았습니다. 정말 지옥과 천국을 오가는 기분이었어요.
아까운 실수에 인생을 가르는 이 시험에 계속 수험을 이어나가야겠다고 대단한 결정을 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합니다.
끝까지 나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가다보면 좋은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지치지 마시고 힘냅시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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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23 14:37
첫댓글 이유진 픽 명언 > 내가 내 합격을 안 믿어주면 누가 내 합격을 믿어주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면접 스터디에서 만나요!
꺄ㅑㅑㅑ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 보고 급하게 안V믿어주나 띄어쓰기 한 수정한 사실..ㅎㅎ🤣🤣)
선생님! 오늘 면접 줌스터디 있는 걸로 아는데, 문자가 안와서 여쭤봅니다!
@세이지 구글폼 넣으셨나요
@진진T 헉 죄송합니다ㅜㅜ 안넣었어요!! 지금 넣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