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옥수수.. 귀순 북한군 병사의 몸이 알려준 북한 실상
2017.11.15. 19:52
길이 27㎝ 기생충… 장 속에 옥수수
170㎝ 키에 60㎏ 몸무게, 마른 체형
‘소장에서 발견된 최대 27㎝에 달하는 기생충, 옥수수 알갱이 그리고 몸무게 60㎏ 안팎의 마른 체형.’
수십 발의 총격을 피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극적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전 세계에 알린 건 분단된 대한민국의 팽팽한 긴장감만이 아니었다. 그의 몸은 김정은 체제 이후 붕괴되고 있는 북한의 경제상황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지난 13일 1차에 이어 15일 2차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교수는 이날 오후 3시30분 경기 수원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아주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복강 내 분변,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심해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 정도 상태에서 환자를 잃은 경우는 없었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했다. 이 교수가 북한군 병사의 건강상태 등을 공식적으로 알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이날 수술에서 복벽에 남아있던 1발의 총알을 제거한 뒤 봉합했다”며 “외관상 5곳에 달하는 총상으로 소장 7개 부위가 파열하고 9곳 이상의 장간막 파열 및 유실이 있어 소장 160여㎝ 중 40~50㎝를 잘라 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병사는 1차 수술 때 무려 1.5ℓ의 피를 복부 등에서 쏟아냈으나 의료진의 처치로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이 교수는 그러면서 북한군 병사의 몸에서 확인된 몇 가지 특이소견을 공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20대로 추정되는 이 병사의 키는 170㎝가 조금 안됐고, 몸무게는 61㎏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고3 남학생의 지난해 평균 키(173.5㎝)와 몸무게(70.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복개하자 총상으로 뚫린 소장 곳곳에서는 다량의 분변과 함께 수십여 마리의 기생충이 쏟아져 나왔다. 무려 27㎝에 달하는 성충도 있었다. 기생충에 의한 질환은 개발도상국의 저소득계층에서 나타나는 질환 가운데 하나다. 이 교수는 “국내외 수많은 환자를 봐 왔지만, 기생충이 장관 내에서 올라오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북한군 위생관리에 구멍이 뚫려있음을 시사했다.
병사의 소장 등에서는 소화가 덜된 음식물 찌꺼기가 검출됐는데, 대부분 옥수수 알갱이였다. 소장의 길이도 우리 성인남성의 평균(200여㎝)보다 40~50㎝ 작았고, 말단까지 변으로 차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이 교수는 “오랫동안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영양이 불량했다”고 말했다. 식량난 등으로, 남북 대치의 극단인 판문점을 지키는 병사들조차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교수는 “몸 속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생충이 봉합 부위를 뚫고 나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다”며 “현재 환자가 럭비공 같은 상태이긴 하나 더는 수술이 없도록 가능한 모든 검사를 이용해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31분쯤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40발 넘는 총격으로 쓰러졌으나, 미군 의무후송팀의 블랙호크 헬기가 아주대병원으로 응급처지를 하며 긴급 이송해 생명을 건졌다.
http://v.media.daum.net/v/20171115195212164
첫댓글 확실한 자료가 없는데 이 땅에 누구도 판단은 아전인수가 아닌지 모르겠군요 . 힘없는 백성은 힘있는자에게 1부터100까지 모든게 통제당한다 라는사실을 잘알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시금 생각하는 영화 메트릭스 의 대사중에 가장 많이 나오는단어가 바로 통제 ! 통제 ! 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무엇을 줄려고 그런 메세지를 심었을까요 ? 예술인들은 자기의 세계관을 전달할려는것 보다 통념적인 잘못이 있다면 그것을 작품속에 숨겨두지요 ..........사회의경종을 울릴줄아는 주체적인 그런 사고를 가진 모든 예술인들을 존경합니다.
일단 얼마나 진정성 있게 취재했을까?
표본이 한사람인데 전체적으로
기생충 천국에 사는양 기래기들
표현이 한때 전국시위장을 뒤덮은
지랄탄 같네요
그렇다고 남한이 상대적으로
우위인양 거들먹 거리는 기사내용이
눈에 거슬리네요
광우병 고기.
gmo식품.
미제삼류 인스턴트
방사능오염 왜놈들 어패류
먹으며 자신들 몸이 망가지는건 모르고
ㅉ ㅉ
순전히 빚에 의지해 살아가는 윌세 인간들이 무엇이 그리 잘난건지
동감합니다 그쪽 애기 할 입장이 아닌거 갇습니다
절대공감 ㅎㅎ
등치 크고 실한 넘 하나 오면 그땐 뭐랄까?
갈수록 기생충을 가지고 확대해석하는 기사가 불어나는것 같네요!
이런류의 거의 모든 기사는 최초 작성자가 정원이새끼 겠죠~??
언론은 허울 좋은 유통 파이프...,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북의고난의행군시절시 기후재난으로 인해 홍수와기근은 유대의작품이 아닌가 추정합니다.
언론 자체가 미국 나팔수인데, 무조건 모든 내용을 믿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세계 경제 봉쇄로 북이 우리보다는 풍족하지는 않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좀 더 많이 군수에서 민수로 경제를 전환하고, 석유를 개발한다면, 경제성장은 순식간에 일어난다고 봅니다. 게다가 북은 내수로의 성장이므로, 그 경제성장이 정말로 탄탄한 성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70....61kg. 이면 아주 정상적 이구만.....기생충 숫자는 확인(뻥티기..아프리카 후진국 마냥 살기 어렵다는 뉘앙스를 풍기기위해)할 방법은 없고....옥수수야 간식으로도 많이 먹는것이니...딱히 굼주림의 증거라고 할수도 없는데....그리고 육식동물 보다 초식동물들이 장이 긴걸로 알고 있는데....장이 짧다고 하니 북한 군인들은 고기를 많이 먹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