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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자부의 가장 큰 변수는 탑3의 이적(移籍).
10월15일(토)부터 시작된 2016년 중국슈퍼리그(CTTSL)는 10월19일(수)까지 여자부 2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올해는 리우(Rio) 올림픽 참가로, 리그 시작도 늦어졌고, 전체적인 일정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개월이 줄어 무척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라운드 경기 결과 남자부에서는 판젠동의 빠이(Bayi), 마롱의 산둥웨이치아오(Shangdong Weiqiao), 쉬신의 상하이(Shanghai), 팡보의 산둥루넝(Shangdong Luneng)이 2연승으로 초반 4강권을 형성했고, 여자부에서는 류스원의 우한(Wuhan), 우양의 산둥치루(Shandong Qilu), 딩닝의 베이징(Beijing), 무쯔의 빠이가 역시 2연승으로 초반 4강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남자부의 산둥루넝은 에이스 장지커의 불참이라는 큰 전력 손실이 발생했지만, 초반 2연승으로 선전을 하고 있고, 리샤오샤의 은퇴로 주위링을 새로 영입한 산둥루넝은 2라운드 경기 결과 1승1패를 기록하며 4강권에 들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는 중국슈퍼리그에 진출한 선수는 총3명으로, 남자부 선전(Senzhen)의 주세혁은 2라운드 단식 2경기에 출전해 1승1패를 기록했고, 상하이의 정영식은 3복식에만 2경기 출전해 1승1패를 기록했습니다. 여자부 지린(Jilin)의 서효원은 산둥루넝과의 1라운드 첫 경기, 우한과의 2라운드 경기 모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중국슈퍼리그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선수들의 불참과 이적(移籍)을 들 수 있겠습니다. 불참은 앞서 언급한대로 남자부 장지커의 불참과 여자부 리샤오샤의 은퇴로 인한 불참을 말하는 것인데, 특히 여자부에서는 각 팀 별 주전선수들의 대거 이적으로 힘의 판도가 새롭게 짜여진 상황입니다. 2016년 중국슈퍼리그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이적 상황을 정확히 알 필요가 있는데, 오늘은 유달히 이적이 많았던 여자클럽팀을 중심으로 선수들의 이적 상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개인성적 순위 탑텐에 올랐던 선수들의 이적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개인성적 순위 탑3에 올랐던 우양, 주위링, 류스원 모두 올해부터 다른 팀으로 옮겼습니다. 먼저, 개인성적 순위 1위에 오른 수비수 우양은 우한에서 새로운 팀인 산둥치루로 이적했고, 2위인 주위링은 오르도스(Ordos)에서 산둥루넝으로, 류스원은 샨시(Shanxi)에서 우한으로 옮겼습니다. 우한은 우양외에도 6위 리샤오단마저 타 팀으로 이적했지만, 류스원과 함께 11위에 오른 펑야란을 영입해 전력 손실은 그다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류스원의 샨시는 1단계(First Stage) 3위로 4강에 오른 다음, 4강에서 딩닝이 이끄는 베이징(Beijing0에 2-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는데, 베이징과에 4강전에서 4단식까지 2-2였지만, 마지막 5단식을 내주며 최종 경기 결과 2-3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베이징에서 5단식에 출전한 선수가 바로 펑야란으로, 올해는 류스원과 호흡을 맞춰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저 이적은 적을 이롭게 하는 행위인데요..
우리나라는 언제 프로화가 될까요?? 10 여년 전부터 세미프로니 프로니....이야기 들었었는데 참 요원하네요~ 한국탁구의 살길은 프로화뿐이라고 왜 모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