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Industry Research
링크: https://bit.ly/3WpoovN
전기전자/휴대폰(Overweight): 전기전자 업종 비중확대 의견 지속 추천
◆ 리뷰 및 업데이트: 중국 봉쇄 완화 기대감 반영중
코스피는 외국인이 3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1.9% 하락 마감.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기만 지수를 상회. 삼성전기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LG전자는 2주 전에 애플카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었는데, 이번에는 애플카 지연 뉴스가 전해지면서 낙폭이 컸음. LG이노텍은 아이폰 14 수요 둔화로 Murata가 관련 생산 물량을 감소한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음.
코스닥 역시 외국인이 3주만에 순매도 전환했고, 기관도 순매도 전환하며 1.8% 하락. 지난 4주 중에 2주 전만 제외하면 코스피를 상회중. 지난 주에 이어 하나증권 커버리지의 대다수 종목이 각각 속해 있는 지수를 하회. 서울반도체와 와이솔이 지수를 상회했는데, 실적 및 모멘텀 모두 부재한 상황에 기술적 반등 정로도 해석. 최근에 전기전자 업종은 특별한 이슈가 없는 소강 상태.
글로벌 테크 업체들의 주가는 하락 마감한 업체 수가 많았음. 대부분 중국에 상장된 업체들의 주가 수익률이 양호. 2주 연속 중국의 봉쇄 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 한국과 대만 업체들 주가가 약세도 중국 업체들 주가 강세의 반대급부로 추정.
◆ 전망 및 전략: 대형주 모두 추천 가능
12월 21일에 Micron의 실적 발표 외에는 연말까지 특별한 이벤트는 없을 것으로 예상. 소강 상태로 들어간 상황에서 최근 2주 동안 중국의 리오프닝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 관련해서 삼성전기의 주가 역시 커버리지 대형주 중에서 유일하게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시현. 반면에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가가 양호했던 LG전자와 연초 이후 주가 수익률이 가장 양호했던 LG이노텍의 주가는 하락폭이 컸음.
누차 언급하고 있지만, 2023년은 외형 성장이 희소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 어려운 상황 안에서 상대적으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들로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 LG전자는 전기차향 외형성장과 확실한 비용 감소로 연간 증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음. LG이노텍은 신규 폴디드줌 탑재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외형 성장 가시성이 높은 상황. 단기적으로 주가가 흔들리는 구간도 나오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포인트가 흔들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
삼성전기는 중국 리오프닝 시에 스마트폰의 회복 기대. 2022년을 돌이켜 봤을 때 재고조정과 코로나에 의한 도시 봉쇄로 스마트폰 출하/판매가 부진. 재고조정은 마무리 단계에 진입중이고, 봉쇄가 완화된다면 기저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아직 데이터상으로는 불확실성이 상존하지만, 중국 리오프닝 추세를 봤을 때는 비중확대를 시도해야 하는 시점일 것으로 생각.
◆ 일정 및 예정: 10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CAICT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7~8월이 한달 반 지난 시점, 9월이 2달 가까이 지난 상황에 확인. 10월 데이터도 언제 발표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체크해야 하는 상황. 7~9월은 판매량이 2천만대를 상회, 출하량이 2천만대를 하회하며 3개월 연속 재고 소진이 확인된 바 있음. 10월 판매량도 2천만대 이상으로 확인되었고, 출하량은 10월말부터 시작되는 광군제 준비로 기존 3개월보다는 증가했을 가능성이 상존.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