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여서 더 쓰고싶은게 있다면.. 영주행 새마을호가.. 왜?! 왜?! 그 조그마한 간이역.. 분천역에 세웠을까?? 사람도 안타는데.. 방송까지 다 만들어가며.. 분천역에 정차하였다. 그 이유가 무언지 아는가?? 그것은 바로 입장권 때문이다. 지금은.. 어느역을 가나 카드식 기차표 나오는 표에.. 입장권 해서 지정된 열차시간에만 들어갈수있게 하여금 나오는데.. 옛날엔.. 통일호 기차표 처럼.. 마분지 같은거에.. 입장권 표기되어있고.. 시간도 안써있었다. 수작업으로 써서 해야 하는 입장권이었다. 그러기에 모든역에 입장권이 있진 않고 한마디로 있는역에만 입장권이 있었다.
분천에 세운 이유가.. 바로 그 입장권 덕분이다. 4월 1일 이전엔.. 분천역 입장권은 1970년도에 인쇄해둔.. 30원짜리 입장권이다.. 그 당시에 200장을 인쇄했는데 아직까지 안팔려서.. 계속 팔고있었다. 내가.. 03년말에 가서.. 마지막으로.. 남은것들을 다 구입해 왔다.
4월 1일 이전.. 새마을호의 정차역들을 보라.. 입장권이 안나오는역엔.. 절대 정차하지 않았다. 분천역의 라이벌격인 현동역.. 현동역에는 입장권이 없다. 그래서.. 분천역으로 정차역이 결정되었던것이다.
그러나.. 영주행 새마을호가 운행이 강릉으로 바뀐 이후... 그것은 더이상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4월 1일 이전에는... 강릉역으로 가도.. #189 열차번호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그 이후론.. 새로이 바뀐 열차번호로 운행한다.. #189 새마을호.. 02년 피서철에는.. #3193 이라는 열차번호를 달고.. 강릉으로 하계철에만 임시로 운행했으나.. 03년 피서철부터는.. #189 제대로된 열차번호를 부여받고.. 강릉으로.. 주말에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열차가 되었다.
비록.. 지금도 강릉으로 기차가 다니지만서도.. 나에겐.. 영주행 새마을호의 추억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것이다.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딱 한번 탔었고 영주까지 갔었습니다^^; 전세열차되기 딱 좋았죠. 자유석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차장님께서 일반실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대부분 태백역에서 다 내리시고 철암에서 2명 내리고 나머지는 다 영주에서 내리시더군요. 대략 고급환상선으로 환상선
과 거의 같은 시각에 출발에서 구#189는 청량리-제천-태백-철암-영주 로, 환상선 열차는 반대로 청량리-제천-영주-승부-추전 방면으로 옵니다. 환상선 열차가 승부에 2시간정도 정차하는 관계로 승부역에서 교행을(?)합니다. 경치도 좋고, 사람도 없어 한적한게 여행하기 딱 좋은 열차였습니다. 다시 생길리는 없겠지만
첫댓글 아무렴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유선형새마을호(60석, 종아리받침 절대 없음!)객차의 압박도 좋았지요..ㅎㅎ 분천역에서 나 혼자 내리는 느낌이란...ㅠㅠ
저는 철암까지 한번 타봤는데 태백에서 거의다 내리더군요. 철암에서는 저 혼자 내렸었구요..근데 철암에서 영주방면으로 한사람 타기도 했었습니다. 이 열차타면 함백선도 달릴 수 있고, 태백선 문곡-백산 구간도 이용할 수 있었죠.
왜 모르겠어요. ^^;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승차할 때 출발안내방송도 같이 녹음했었는데, 그때 시간이 안돼서 제천에서 내렸던게 지금까지 한으로 남아있죠.. 다시 부활한다면(그럴리 없겠지만;;) 꼭 완승해보고 싶은 열차입니다. ^^b
정확하게 언제 강릉으로 행선지가 변경되었나요? 이 열차 출발 안내방송은 트레인하우스 자료실에 있던데.
함백선으로 간다던 그 새마을이였군요!
저도 기억이 나는군요. 딱 한번 탔었고 영주까지 갔었습니다^^; 전세열차되기 딱 좋았죠. 자유석에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차장님께서 일반실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대부분 태백역에서 다 내리시고 철암에서 2명 내리고 나머지는 다 영주에서 내리시더군요. 대략 고급환상선으로 환상선
과 거의 같은 시각에 출발에서 구#189는 청량리-제천-태백-철암-영주 로, 환상선 열차는 반대로 청량리-제천-영주-승부-추전 방면으로 옵니다. 환상선 열차가 승부에 2시간정도 정차하는 관계로 승부역에서 교행을(?)합니다. 경치도 좋고, 사람도 없어 한적한게 여행하기 딱 좋은 열차였습니다. 다시 생길리는 없겠지만
(눈꽃관광열차가 새마을이 되지 않는 한^^;) 다시 생긴다면 꼭 또 타보고 싶은 열차입니다. 사람이 워낙 없어서 차장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전국일주 때였는데 그 차장님이 2일전 제가 탔던 #192열차에도 탑승하셨는지 저를 알아보시더군요^^;
영상방송...에 나오는 방송 자막이 어찌보면 암울한..=_=;
저야 2002년 5월 4일에 #190열차 딱 하번 타보고는 다시는 타지 않았지요. 종아리받침도 없고 그래서 웬지 불편하기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190열차도 수요 진짜 없습니다. 원주에서는 저하고 5명 정도 탄 다음에 양평에서 딱 한사람 타더군요.
우와...마지막 식사 얘기 들으니까 굉장히 아쉽네요..기차를 잘 몰라서 이런게 있는줄 알진 못했지만 저도 한번은 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힘들겠지만..^^;;
아마 제 기억으론 03년 4월초엔가 없어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90 은 일요일수요는 그나마 만석으로 올 정도였었죠.. 이 안내방송.. 테잎이 저에게 #190 열차로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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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퍼 가시려는지...;;
정말 그립습니다. 다시 생긴다면 한번은 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