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09.5.14 10:03분/ 충남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초등학교앞에 도착, 초등학교옆 담장을 끼고 등산 시작.
▼ 세멘트로 포장된 좁은 도로를 한 2~3분 걸으면 도로끝이 나오고. 거기서 "백화산 체육공원"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바로 이어진다.


▲ 백화산 체육공원에 오르면 바로 직진하여 능선으로 오르는 길과 오른쪽 "태안지역동학혁명군추모탑"으로 오르는 길로 갈라진다.
▼ 우린 여기서 오른쪽길을 택해 "태안지역동학혁명군추모탑"쪽으로 오르기로 한다.


▲ 태안지역 동학혁명군추모탑
"태안지역 동학혁명군추모탑"은 1894년10월 동학혁명때 이 지역에서 회생된 동학혁명군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건립하였음.
▼ 추모탑을 지나 조금 오르면 약수탕이 나오고, 약수탕 좌우로 돌계단으로 된 등로(登路)가 나있다.우린 좌측길로 오르기로 한다.


▲▼ 돌계단을 오르자 등로는 바윗길로 바뀌고...
바윗길을 한 3분여 오르면 바로 "교장바위"와 이어진다.


▲▼ 10:14분/ 교장바위


▲ 교장바위에서 내려다 본 태안초등학교와 태안 시가지,시가지 너머로 보이는 서해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 교장바위에서 올려다 본 백화산 정상.
백화산(白華山)은 태안8경중 제1경으로 이름과 걸맞게 푸른 소나무와 하얀 기암괴석(奇巖怪石)들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바로 옆에 피어 있는 병꽃이 앙증맞고 화려하기만 하다.



▲▼ 교장바위를 지나 10분쯤 오르자 전망 좋은 바위가 나타난다. 바로 "쉰질바위"다.


▲ 쉰질바위에서 올려다 본 백화산 정상
이곳에서 올려다 본 백화산 정상은 산행종점인 "군민체육관"이 있는 능선끝까지 막힘없이 보여 교장바위에서 본것 보다 더욱 더 아름답게만
보인다.
▼ 백화산 정상을 따라 흘러내린 저 능선끝에 오늘 우리가 가야할 산행종점인 태안군민체육관이 있다.


▲ 10:36분/ 쉰질바위에서 10~15분 오르면 백조암에 도착한다.
이름은 "백조암"인데 이 거대한 바위는 어찌 보면 크나큰 공룡의 머리 같기도 하고...
▼ 10:39분/ 백조암을 지나면 곧 바로 태을암에 도착할수 있다.

▲▼ 태을암과 대웅전


▲▼ 태을암을 둘러 본후 남동쪽으로 난 오름길로 들어서면 동백으로 둘러 쌓인 돌계단길이 나오고...
그 돌계단길을 오르면 바로 태을동천(太乙洞天)이 나타난다.


▲ 태을동천(太乙洞天)
▼ 그 태을동천 바로 옆에 "태안마애삼존불상"이 있다.(보물 제432호)
고려때 작품으로 추정되는 마애삼존불상은 중앙의 관음보살입상이 223cm, 좌우의 여래입상은 각각 306cm와 296cm다.


▲▼ 태을동천 오른쪽으로 이어진 등로를 따라 한 3~4분 오르면 군부대(軍部隊)와 이어진 아스팔트 도로길과 맞난다.
그 도로변에 백화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입구안내표지판"이 있다. 안내표지판 오른쪽 산길로 300m쯤 오르면 쌍괴대(雙槐臺)라 음각된
바위가 나온다.
"雙槐臺"란 이름 그대로 바위위에는 크나큰 훼나무가 자리잡고 있었다.


▲ 10:52분/ 백화산 정상(알바위:284.1m) 도착
정상은 큰 암봉(巖峯)으로 되어 있는데 "알바위"라고도 한다. 정상은 알바위와 봉화대터 그리고 쌍괴대로 구성되어 있는샘이다.
▼ 봉화대터

▼정상에선 사방이 막힘없이 조망된다. 태안시가지와 서해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이루고 있다.
시가지 너머로 서해바다가 하늘금을 이루고 있다.




▲ 정상에서 북쪽으로 보면 아름다운 암봉(巖峯)이 보인다. 현지인(現地人)인듯한 산행인에게 암봉 이름을 물어보니 모르겠단다.
암봉 너머로 서해바다와 갯벌,그리고 한가로운 촌락이 한폭의 그림처럼 닦아오며 그 모습이 평화로와 보인다.

▲ 정상에서 봉화대터 너머로 본 태안시가지.
▼ 정상에서 군민체육관으로 하산하는 길은 바윗길의 연속이다. 밧줄이 곳곳에 설치된 아기자기한 산행길이다.
등로(登路) 좌우로는 기암괴석들이 줄지어 있어 푸른 소나무와 아름다운 풍광은 연출하고 있었다.그리고 멀리로는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 오늘의 종점인 군민체육관은 아직 멀었다. 저 산능선을 따라 그 끝자락에 있으니까...







▲ 군민체육관에서 정상까지의 등로(登路)는 바윗길의 연속이지만 노란 페인트로 "→" 표시해 놓아 길 잃을 염려는 않해도 좋다.
▼ 등로에는 간간히 묘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있다. 바로 이런 바위들...
산님이 자기 키보다 훨씬 높은 바위를 오르려 한다. 위험하고 힘들텐데...ㅎㅎ~


▲▼ 힘들게 오른 바위위에서 좋아라 하는 산님.




▲ 가다 보면 멋진 전망대에 이런 평상(平床)까지...장난기 동한 산님이 길게 누워 버린다.
▼ ㅎㅎ~ 평상에서의 편안함도 잠시...이런 밧줄도 타야 한다.
누워 있는거 보단 못할검니다.



▲ 저 산능선 끝자락에 군민체육관(郡民體育館), 그리고 주차장이 있지...
▼ 어이쿠! 아직도 한참 더 가야겠네... 산님들이 갈길을 가늠해 봄니다.




▲ 바윗길은 계속되고...
▼ 산님은 바윗길 산행이 줄겁기만 함니다.


▲ 사진 몇장 찍는 사이에 산님은 저 멀리 도망가 버리고...




▲ 버스 옆자리에 앉아 오신 산님이 오늘은 좀 힘들어 보이심니다.
▼ 그래도 기념사진은 남겨야 한담니다. 갖고 계신 카메라에 백화산 정상을 배경으로 한장 찍어 드리고...후덕해 보이시는 산님을 내 카메라에도
담아 봄니다.


▲ 백화산 정상(284.1m)
▼ 묘하게 생긴 기암(奇巖)




▲ 불꽃바위(?)
허긴 맨 위쪽 모습이 휏불을 닮긴 했는데...그러나 어찌 보면 천도복숭아 같기도 하다.




▲ 12:03분/태안군민체육관 도착.
태안초교를 출발해서 쉬엄쉬엄 산행을 해도 2시간 밖에 않걸리는 가벼운 산행길이다.
짧은 산행이지만 태안8경중 제1경답게 아름다운 산이기에 여타의 산행과 별다른 차이없이 줄거움을 맘것 맛볼수 있는 산행길이었다.
★★★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관광 ★★★
산행을 마친후 회장님께서 현지에서 직접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먹걸리로 갈증난 목을 축이고,
점심식사도 현지에서 직접 지으신 뜨끈한 찰밥으로 배를 채운후 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관광키 위해
안면도로 향한다.











▲ 갖가지 꽃으로 장식한 불탄 승례문 모형
▼ 꽃박람회장이 "꽃지해수욕장"변에서 개최되어 관광객이 덤으로 해수욕장 해변을 걷는 행운도 갖을수 있다.
★꽃지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은 안면읍 승언리4구에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는 5km나 된다.
특히 이 해수욕장의 수문장인듯 서 있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는 슬픈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태안8경중 막내인 제8경이다.





▲ 갖가지 모양의 조롱박이 신기롭기만 하다.

▼ 박람회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누두여인상"
방향을 바꾸어 찍어 보았다.





첫댓글 솔-바람님 멋진사진 과 백화산 설명 정말 고맙습니다,,, 수고 많니 하셨습니다,
사진잘보구갑니다,,,,,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