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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협 주간소식 2012-5호 1월 28일(토) - 2월 3일(금)
1월 29일(일요일)
1. 쉼터에 트위터 친구들(강경완,김민하, 김정환, 박정연, 이상인,이수정, 정보라, 조희원,진소원)이 방문하여 부엌에 딸린 창고 및 집안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2. 성남 임정순 할머니 방문 : 임정순 할머니의 짝꿍은 김종찬 씨입니다. 할머니 댁을 방문하고, 할머니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정대협에 알려도 주며 ‘재가자원활동가’로 인연을 맺고 있는 김종찬 씨, 김종찬 씨는 작년에 임정순 할머니와 짝꿍이 되어 할머니의 벗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할머니를 방문한 후 할머니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떠먹는 요구르트와 만두, 옥수수수염차, 귤 등을 사서 할머니댁을 방문하였습니다. 할머니는 목감기 기운이 조금 있지만 말씀을 하시거나 식사를 하시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홍삼도 2세트나 있어 넉넉함이 보였습니다. 방문했을 때 점심을 다 드신 후였습니다. 할머니는 밥도 스스로 지어서 잘 드시고 계십니다. 식사를 하시거나 말씀을 하실 땐 무리없이 잘하시는데 일어서거나 앉을 때 거동이 불편하신지 행동이 느릿느릿하십니다. 그 외 아픈 데는 없어 보입니다. 이제 방문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가서 당연하듯 할머니 댁에서 밥을 먹고 왔습니다. 쌀 받은 게 있다고 저녁 먹고 가라고 하시는걸 보면 계속 할머니와 함께 밥을 먹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머니를 2주에 한 번씩 방문을 하곤 하는데,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전화로 연락을 주라고 하십니다. 지난 주말에 연락드렸는데 그래도 연락하시라고 하셨습니다. 2주에 한번 간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매주 기다리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못갈 땐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월 30일(월요일)
1.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리모델링 소식 : 그동안 2층 철거는 대략 마무리되었고, 오늘 1층 철거를 진행했습니다. 미니 포크레인이 1층에 들어와 작업을 했습니다.
2. 쉼터에 윤영식 선생님이 할머니들 건강치료를 해 주셨습니다. : 매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셔서 할머니들 건강관리를 해 주고 계신 윤영식 선생님, 정대협과 인연을 맺은 지 벌써 8 년째 인 듯합니다. 늘 정대협 활동가들 편에서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윤영식 선생님, 우리 실무자들에게도 일할 맛이 나게 해 주시는 분 중의 한 분입니다. 오늘은 윤미향 대표도 오전 시간에 쉼터에 와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허리와 골반이 좋지 않아 통증을 느끼고 있었기에 먼저 증상을 설명하니 골반치료부터 해주시고, 허리와 목, 어깨를 잡아주십니다. 그리고 침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일주일동안 정말 골반통증을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목디스크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할머니께 목 운동을 자주 하라했지만 할머니가 목운동을 안 하셨다고 지적도 하시고, 목운동 하는 방법을 다시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얼굴을 찡그렸다고 다시 휴~ 하고 펴셨다가 하시며 윤선생님 손길에 따라 얼굴표정도 달라집니다. 이래서 할머니가 늘 윤선생님을 기다리는가봅니다. 김복동 할머니는 위가 좋지 못해 뜸을 뜨셨는데, 오늘은 얼굴부위에 생긴 대상포진 치료 때문에 병원에 다녀와서인지 뜸치료를 미루겠다 하셔서 쉬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 소파에 앉아 조금 쉬고 있는데 김복동 할머니가 방에서 나오시더니 “박사님, 우리방 형광등이 되지가 않아요.” 하십니다. 그 길로 바로 형광등이 왜 문제인지 진단에 들어가셨고, 손길 끝에 다시 할머니 방에 형광등이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고맙습니다.
1월 31일(화요일)
1.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리모델링 소식 : 박물관 철거작업이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현장 정리 작업이 끝납니다.
2. 동북아역사재단이 주최할 예정인 [일본군‘위안부’토크콘스트] 준비회의에 윤미향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오는 3월 10일,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갖습니다. 이 일을 준비하기 위해 정대협도 함께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토크콘스트를 통해 청소년들 및 일반인들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행사 일정, 조직, 홍보방법 등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3. 한나라당, 위안부 문제 해결에 '군대위안부 TF(태스크포스)' 발족 : 한나라당 일본군‘위안 부’ TF 첫 회의가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125호실에서 한나라당 일본군‘위안부’TF 정몽준 고문, 정옥임 단장을 비롯하여 위원들과 외교통상부 차관, 외교통상부TF 관련, 여성가족부 강월구 권익증진국장과 일본군‘위안부’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윤미향 대표도 참석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몽준 의원은 앞으로 국회 일본군‘위안부’ 특위를 만들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고,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은 행정부에 대한 책임만 물은 것이 아니라 우리 국회를 향해서도 책임을 물은 것인데, 국회의원들은 계속 행정부 책임만 추궁하고 있다. 국회가 겸허히 헌재 판결을 받아들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고, 한나라당 내에 진작 TF가 있어야 하는데, 이제야 만들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정옥임 단장은 앞으로 한나라당 TF는 일본의 각 정당과 국회의원들과 연계하여 국회입법을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아시아태평양의원연맹과 국제의원연맹 등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일본의 전후보상의원연맹 및 일본민주당에도 문제해결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국회 특위를 만드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리모델링 공사 관련 이웃주민들의 양해를 구하는 노력을 기울 눈이 엄청 내렸습니다. 게다가 바람도 불어 김동희 사무처장 우산은 고장이 나버렸고, 눈을 맞으면서 윤미향 대표와 김동희 사무처장, 리모델링 시공을 맡은 이인시각 부사장님이 함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소음 등 곤란을 겪게 될 이웃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렇게 일일이 찾아와 인사를 하시느냐며 오히려 고마워하시기도 하고, 공사야 해야 하는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며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이웃도 있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공사는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벽을 허물고 출입구를 만들고, 눈보라 속에서도 내부공사도 한창이었습니다.
5. 오늘도 쉼터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눈길에 마포구를 부동산 하시는 분과 함께 돌아다녀봤습니다. 정
6. 서울 지역 함귀란 할머니, 이귀녀 할머니, 박순희 할머니를 방문했습니다. (방문:손영미 쉼터 소장)
“누구세요” 하는 할머니의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저예요” 하니 문을 여시곤 무척 반가워했습니다. 먼저 할머니와 뜨거운 포옹을 하였더니 누가 나를 이렇게 안아주겠느냐며 기뻐하였습니다. 왜 전화를 안받으시냐고 하니 며칠 전에 휴대폰을 바꾸었는데 충전을 시켜놓으면서 꺼 놓았다고 합니다. 할머니 드리려고 준비해 간 굴비와 파스, 양말을 드리니 좋아하시며, 작년에 넘어진 팔이 아파서 파스로 온 몸에 도배를 한다고 하였습니다. 60대로 생각해도 될 만큼 젊어 보이는 할머니께 멋지다고 말씀드리니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처럼 멋지게 행복하게 사시라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할머니와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한 후 다시 진한 포옹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이귀녀 할머니 댁입니다. 아침 일찍 아드님께 할머니를 찾아뵙는다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할머니께 전화를 드리면 문 앞에 나와서 기다리기 때문에 혹시나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에 도착하여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기척이 없어 전화를 하니 한참 후에 받으셨습니다. 할머니 특유의 경상도 억양으로 ‘누구요’하십니다. 손실장입니다. 했더니 “아구 아구 온다고 수고했네.” 하시면서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빨래를 한다고 초인종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하십니다. 다리와 허리가 많이 편찮으신데 세탁기로 빨래하지 왜 앉아서 빨래하느냐고 하였더니 속옷이라서 그랬다 하시면서 허리와 다리가 많이 아프고 병원에 가서 주사도 자주 맞는다고 합니다.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 할머니께서 조심스레 “손 실장 있는 쉼터에 가도 되느냐”고 물으시곤 “완전히 이사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께 언제든지 대환영이라고 말씀드리니 고맙다 하시며 손을 덥석 잡으시곤 3월에 가면 되느냐고 다시 물으셨습니다. 지금도 괜찮다고 말씀드리니 정리 좀하고 빠른 시일 내에 연락하자고 하십니다. 할머니와 함께 오랫동안 손을 잡고 마주 앉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나오는데 할머니께서 냉장고에서 오렌지 주스 한통을 내어서 가면서 먹으라며 가방 속에 넣어 주었습니다. 한사코 거절하였지만 할머니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차를 타려는데 9층에서 유리창 너머로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잘가” 할머니께선 차가 아파트를 벗어날 때까지 손을 흔들고 계셨습니다.
마지막 방문은 박순희 할머니가 계신 병원이었습니다. 지난번 백병원에서 퇴원하시는 날 누구인지를 전혀 알지 못하여 우리를 안타깝게 하였던 할머니께서 “손 실장!”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사무실 실무자들을 잘 있느냐, 할머니들은 잘 계시냐를 열 번쯤 물었습니다. 할머니는 “이제 일어날 수가 없다”시며 “내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탄식하였습니다. 일어나실 수 있다고 몇 번이나 말씀드리니 이제는 빨리 죽고 싶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그러다 간병인이 옆에 오니 무슨 이야기 들으려고 그러냐고 호통도 치셨습니다. 할머니 드리려고 준비해 간 배와 요구르트, 양말을 드리니, “돈도 없는데 그냥 오지” 하시면서도 좋아하셨습니다. 약을 잘 드시지 않아 걱정이라는 간병인의 이야기를 듣고 약을 잘 드셔야만 빨리 낫는다고 말씀드리고 빨리 일어나시려면 약도 잘 드시고 식사도 잘해야 한다고 하였더니 그렇게 하겠다고 하여 손가락을 걸고 굳게 약속을 하였습니다. 다리가 아프다는 할머니의 다리를 한참동안 주물러 드리고 자주 오겠다고 말씀드리고 병실문을 나왔습니다. 오는 길에 간호사실에 들러 할머니의 상태를 물으니 조금 괜찮아지셨다가 금방 전혀 엉뚱한 소리를 하실 때도 많다고 하였습니다. 물리치료는 하고 있으나 다시 일어나서 걷기는 힘드실 것 같다고 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기적이 있다면 할머니께서 벌떡 일어나서 아름답고 건강한 할머니의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래봅니다.
7. 경향 ‘알파레이디 포럼’이 정대협 생존자돕기 활동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경향신문 ‘알파레이디리더십 포럼’이 31일 오후 7시 30분에 포럼 모임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85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이 포럼은 경향신문이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멘토들을 초청해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1년 동안 포럼에 참석했던 여성 참가자 570여명의 참가비를 모은 것입니다. 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자기계발도 중요하지만, 의식 있는 사회 참여 또한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참가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포럼 측은 밝혔습니다. 포럼은 이날 기증식과 함께, ‘알파레이디 북토크’라는 이름으로 2012년 첫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이 날 강사였던 소설가 신경숙 선생님은 이 소식을 듣고, 당신의 강사료 50만도 기부하기로 하셨다고 전해주었습니다.
8. 오후부터 내린 눈이 도로에 수북이 쌓였습니다. 골목길들도 금새 빙판길이 되어버렸습니다. 염려스러운 마음에 경향 알파레이디 포럼 행사가 끝난 후 정대협 실무자 모두가 삽과 빗자루를 윤미향 대표 차에 싣고 일본대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차들이 지나다니는 길인지라 시커멓게 녹아버린 눈이 질척질척 평화로에 가득했습니다. 추운 줄도 모르고 어영차 어영차 열심히 눈을 쓸어냈습니다. 내일은 수요시위 진행할 자리가 안전하게 확보된 듯 하여 허리는 아팠지만 기분이 상쾌합니다.
2월 1일(수요일)
1. 쉼터에 사시는 이순덕 할머니께서 설날에 따님 집에 다니러 가셨다가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2. 눈보라도 멈추게 할 수 없었던 1007차 수요시위는 인천 부개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내일’에서 주관하여 진행했습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수요일이었습니다. 내일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직접 바느질을 했다는 깜찍한 노란 꽃을 달고 힘차게 바위처럼을 부르며 율동을 하였습니다. 윤미향 상임대표가 경과보고를 하면서 “이 곳에 서있는 우리 모두가 정대협의 활동가들”이라며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힘찬 연대를 당부하였습니다. 부개여고에서 편지를 써온 친구들이 나와 편지 낭독을 하고 할머니께 노란 꽃을 달아드리니 할머니들 얼굴에 노란 웃음이 활짝 피었습니다. 1007차 수요시위에는 부개여고, 대천여고, 가톨릭대 성심교지, 영신간호비지니스학교, 부평여고, 독산고, 경남외고, 동화고, 정신여고, 진건중, 고려대한국사회연구회, 참여연대, 경인교대, 안산 본원초등학교, 동광고 허은주 & 이세원학생, 양진중 백지환 학생, 제물포고 육현아선생님, 이다인, 박운재, 오형석, 이정민, 최원제, 김요셉, 강민석, 이민지, 정대협 자원활동가들과 이름을 남기지 못한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하였고 추운 겨울 혹은 더운 여름날 수요시위에는 늘 그렇듯이 김복동 할머 니와 길원옥 할머니 두 분이 추위에도, 아픔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앞줄 중심에 앉아 우리의 머리를 숙연케 해주었습니다.
대천여고 유해영 & 김민예, 부개여고 김소희 & 남지윤, 동광고 허은주 & 이세원, 경남외고 심규리, 영광에서 온 학생이 자유발언을 통해 할머님들을 응원하고 앞으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에 더욱 열심히 함께 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이어 부개여고에서 준비한 촌극 공연이 있었습니다. 잘못을 사죄하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콩쥐 팥쥐”이야기를 학생들이 재미있게 각색한 연극이었습니다. 제1007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성명서를 낭독하고 다시 한 번 힘차게 바위처럼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수요시위를 마쳤습니다. 추운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하며 뜨끈~뜨끈~한 수요시위를 하였습니다.
3. 오늘도 수요시위를 마치고 평화비 옆에 놓인 저금통에 들어있는 성금을 가져왔습니다. 누 군가 끊임없이 이곳을 지나다니며 평화비를 돌보고 있다는 생각에 미소 짓게 됩니다. 문턱이 있었다면 닳아 없어졌을 21년의 수요일. 1000번의 수요일, 할머니, 평화비, 수많은 사람들의 연대.. 힘차게! 희망을 일구며 갑니다. 감사합니다.
4. 오후에 홍순관 선생님과 김덕철 선생님이 방문하셔서 영화 김학순 할머니 촬영, 제작과 관련하여 회의를 했습니다.
5. 남해신문 기자가 사무실을 방문하여 윤미향 대표에 대해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실무자들 저녁식사까지 사주시고 가셨습니다.
2월 2일(목요일)
1. [성서와 함께]에서 쉼터를 방문하여 길원옥, 김복동 할머니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2. 쉼터에 굴비를 보내주시는 법성포의 박찬석 님께서 오늘은 고등어를 한상자 보내주셨습니다. 아울러 전화를 주시면서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항상 걱정해주시고 할머니들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시는 선생님께 저희들이 감사를 드립니다.
3. 쉼터 할머니들의 병원 진료가 있었습니다. 목디스크인 길원옥 할머니께서는 정형외과에, 눈주위에 대상포진이 걸리신 김복동 할머니께서는 피부과에, 이순덕 할머니께서는 가정의학과를 다녀왔습니다.
4.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실을 방문하여(윤미향 대표, 김동희 사무처장) 강월구 국장님과 권익정책과장, 일본군‘위안부’ 지원담당자와 함께 올 한 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사업 및 기념사업과 관련하여 서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4. 2월 3일(금요일)
1. 외교통상부 일본군‘위안부’TF팀 관계자들과 회의: 윤미향 대표와 김동희 사무처장은 외교통상부 일본군‘위안부’ TF 단장 및 국제국과 법률국 관계자들과 함께 만나 지난 헌재 판결 이후 외교통상부의 활동과 향후 일정, 정대협의 국제활동 등과 관련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2. 할머니들과 실무자들, 인턴, 윤영식 선생님 등 모두 함께 즐거운 저녁 회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회식은 윤미향 대표가 딸 대학입시 합격을 기뻐하며 마련했습니다.
한 주간 정대협 후원회원이 되어주신 분들이십니다.
1. 생존자복지를 위해 마은아, 정보라 님 2. 박물관 건립을 위해 김영숙 님 3. 정대협 활동을 위해 홍혜숙 성실해 님 고맙습니다. 엄밀하고, 정직하고, 절약하며 그렇게 소중한 후원금을 사용하여, 정대협 활동을 통해 몇 배의 결실로 거둬질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 다음 주 여섯번째 주간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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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땅의 언론과 정당에서 그리고 교육자들과 사회단체에서 이러한 일들을 방관하니 일본 동경 VOS 신문의 대표자가 홈페이지 대문하단에까지 톱기사로 이렇게 소개하지요. http://cafe.daum.net/rjwltRkatlekd/DqPZ/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