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안소니와 7살 데미안형제는 아빠와 함께 어느 조용한 마을로 이제 막 이사를 왔다. 성인들을 존경하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기를 좋아하던 데미안은 기차길옆에 종이박스로 집을 짓고 오늘도 혼자놀고있다 어느날 난데없이 커다란 가방 하나가 뚝! 떨어진다. 그안에는 ‘백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양의 현찰이 들어있다 좋아하던 것도 잠시 파운드화가 곧 유로화로 통합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들려온다 그전에 환전하지 않으면 휴지조각이 되는것 이리저리 궁리를 하던 형제는 일단 쓰는데까지 써보기로 한다 안소니는 돈의 위력을 십분 활용,친구들을 보디가드로 고용하거나 여자들을 꼬시고 천사표 동생 ‘데미안’은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나누어 주는등 선행을 시작한다 행복한 돈쓰기도 잠시 이런저런 트러블에,돈을 훔친 강도가 나타나고,거기다 아빠에게 까지 들통나는데....
영악한(?)형과 앙증맞은 동생의 죽도록 돈써보기를 담고있는 영화 관객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다 시종일관 미소를 띄게 만드는 형제들의 재롱속에 제테크와 선행으로 대표되는 돈쓰기를 대비시키는가하면 어른들의 철없는 탐욕도 비꼬는 면을 보여준다 영화내내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색감 가득한 감각적 화면을 보여주며 형제들의 속마음을 비춰주고 흐르는 음악들 또한 즐겁고 유쾌한 영화보기에 한몫거든다 영화를 보는 또다른 재미는 데미안의 상상속에 등장하는 성자들 산타클로스의 모태인 니콜라스 성자, 예수의 아버지 요셉 성자, 글라라 성녀, 우간다의 순교 성자 등. 이들은 신의 사랑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사랑을 설득하므로서 영화를 더빛나게 해준다 지금 세상이 우울 하다면 영화관으로 달려가[밀리언즈]을 보시라
>>>>>>>>>>>>>>>>>>>>>>>>>>>>>>>>>>>>>>>>>>>>>>>>>>>>>>>>>>>>>>>> 댄디 챠밍 럭셔리 큐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