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지도을 행복관련 읽었다. 저자는 스마일상징이 등장한 1963년생으로 5살에 벌써 친구와 무전여행을 시도한 적이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돈으로 여행하기위해 기자가 되었는데 대부분 불행한 나라를 다니게 되어 행복한 나라를 다녀보고 쓴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첫방문지는 네델란드고 행복을 연구하는 교수를 만났다. 행복은 전자자기장치를 통해 측정이 가능하다. 행복할때와 불행할때 뇌의 다른 부분이 밝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측정하기보다 직접물어본다. 질병은 자신이 모를 수있지만 행복은 그렇지 않기때문이다.
외향적인 사람, 낙천적인 사람, 기혼자, 공화당지지자, 종교가 있는 사람, 학사학위가 있는 사람, 성생활을 즐기는 사람, 바람을 걸리지 않고 피우는 사람, 바쁜 사람, 부자가 더 행복하다. 그리고 행복과 무관한 것은 자녀여부, 성별이며, 불행한 사람은 석사이상, 이혼이나 별거, 출근할 때였다. 다만 이는 인과관계가 아니고 상관관계여서 예를 들어 외향적인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고 행복한 사람이 외향적일 수도 있다.
네델란드가 행복한 이유는 관용이라고 생각한다. 관용은 마약, 매춘, 자전거 등이 있는데 저자는 마약을 커피숖에서 5유로를 내고 피워보았다. 하지만 불법일 때의 그맛보다는 떨어졌고 행복은 주어지기보다 성취할 때 더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그렇게 강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두번째인 스위스는 규칙에 충실해서 독일사람이 덜 규칙적이게 보이는 유일한 곳이다. 이 곳은 행복도가 높지만 자살율도 높고 자살이 합법인 나라여서 죽기위해 방문하기도 한다.
세번째는 부탄이다. 그곳은 여행사에 하루에 200불을 지급하고 한명씩의 안내인을 배정한다. 모든 남자는 전통의상인 고를 근무시간중에 입어야 하는데 목욕가운처럼 생겼고 주머니가 깊어서 작은 애완동물을 넣어두기도 한다. 23 부탄은 많은 것이 거꾸로다. 13이 행운의 숫자고 만날때 바이바이라고 하며 돼지먹이로 마리화나를 준다. 돼지는 마리화나를 먹고 허기를 느껴 더 많이 먹어 뚱뚱해진다. 돈으로 행복을 살수있다. 그런데 15천불이 그 최고치다. 32
네번째 나라는 카타르다. 부탄과는 정반대로 최고의 부국이다. 저자는 비지니스클래스에 탔지만 아무도 없었다. 카타르 사람들은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하기때문이었다. 카타르에 사는 사람의 대부분은 하인이고 카타르인은 최소한 한명의 하인을 부린다. 교통사고가 나면 무조건 외국인귀책으로 판결난다. 전기, 의료, 교육이 무료고 대학생은 월급을 지급한다. 결혼하면 땅을 주고 무이자담보대출을 해주고 매달 7천불의 용돈을 주고 세금도 없다. 소득세는 물론 판매세도 면세다. 천연가스가 모든 미국국민이 100년동안 쓸 정도로 매장되있기 때문이다. 39
어떤 카타르인은 휴대전화번호로 행운의 숫자인 66666을 250만불을 주고 구매했다. 66666이 행운의 숫자라는 것도 250만불을 지급했다는 것도 다른 나라와는 다르다. 외국노동자가 전체인구의 80%고 그들은 본국보다 몇배의 소득을 올려서 행복해하지만 돈이 많아도 그들이 없으면 쓸 수가 없는 카타르인은 과연 행복할까? 44 다섯번째로 방문한 곳은 아이슬란드다. 그곳은 물건값이 비싸다. 특히 술값이 그렇다. 그래서 그들은 집에서 술을 마시고 취하면 술집에 온다. 그래야 비용을 아낄 수있다.
전체인구는 30만에 불과하고 수도라고 해도 걸어서 10분이내면 어디든 도착할 수있다. 그래서 낯선사람과 이야기하지 말라는 주의를 아이들에게 줄 필요가 없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물가인상율은 낮아야 하지만 실업률은 높아도 되는데 여기서는 정 반대다. 모두가 가족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륜도 어렵다. 56 여섯번째는 몰도바였다. 인도양의 몰디브와 가끔씩 혼동을 주는 이나라는 우크라이나와 루마니아사이에 끼어있다. 예쁜 아가씨로 유명하지만 뇌물로 인한 사회적인 신뢰부재문제로 가장 불행한 나라이기도 하다. 66
일곱번째로 태국을 방문했다. 에스키모에게 많은 종류의 눈을 나타내는 단어가 있듯이 태국에는 다른 의미의 미소를 뜻하는 단어가 있다. 임춘촘은 감탄했을때, 임탁탄은 동의하지않지만 반대하지는 않을때, 임사오는 슬픈미소, 임마이옥은 웃으려하지만 웃을 수없을때 짓는 미소다. 무더워서 반바지와 샌들은 무방하지만 민소매는 겨드랑이 털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터부시된다. 태국외과의사의 남근접합수술실력은 최고인데 그 이유는 시술기회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 아내들도 발전했다. 아내가 조용하고 확신에 찬 태도로 그놈의 물건을 오리한테 먹여버린다고 하면 남편들은 성자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태국사람들은 일어난 일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행운과 불운이 번갈아 나타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태풍과 같은 재난에 대해 미국과 같이 정부의 준비나 대응을 비난하지 않는다. 운수와 운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74 다음은 영국이다.
영국을 방문한 이유는 불행한 곳에서 행복하게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이민심사에 미국인에 대해 우호적일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이민관은 20분이나 꼼꼼하게 질문을 했다. 영국에 행복에 대해 연구하기위해 왔다는 것이 이해되지않는듯했다. 자원자들은 모두 행복선언문을 읽고 실천함으로서 더 행복해졌다. 하지만 그 행복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에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증진하는 등 행복해지기위해 할 수있는 것들은 많다. 82
아홉번째는 인도였다. 저자는 오쇼가 마음수련이 중요하다고 설교했지만 롤스로이스를 93대나 구입했다는 것을 알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버렸다. 하지만 그의 인도친구는 좋은 건 남기고 나쁜 것만 버리면 된다고 주장한다. 인도인들은 구루에게서 완벽함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인생이란 한편의 연극과도 같아서 실패했다고 해도 실패하는 연기를 하는 것과 같아 의미가 큰 것도 아니고 작은 것도 아니라는 것을 구루는 이야기한다. 92
마지막은 저자의 고향인 미국이다. 고향이 어딘지를 알고싶으면 어디서 죽고싶은지를 물으면 된다. 그는 마이애미로 징조를 따라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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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들에게- 행복은 생각보다 튼튼하다
프롤로그- 행복하지 않아서 불행하다고?
1. 네덜란드- 행복은 끝없는 관용에서 온다
2. 스위스- 행복은 조용한 만족감이다
3. 부탄- 행복은 국가의 최대 목표다
4. 카타르- 행복은 복권 당첨이다
5. 아이슬란드- 행복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다
6. 몰도바- 행복은 여기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이다
7. 태국- 행복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8. 영국- 행복은 좋은 인생의 부산물이다
9. 인도- 행복은 모순이다
10. 미국- 행복은 마음 둘 안식처다
에필로그- 아직 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