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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당신은 착한 사람입니까?
뽀빠이 존스 추천 1 조회 2,302 15.01.13 13:14 댓글 2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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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13 13:38

    첫댓글 전 성악설, 성선설, 성무선악설 다 생각해봤는데, 결국엔 성악설이었습니다.
    단, 그 악이라는게 '그냥 악하다.' 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악해진다.' 즉, 이기심이 기본적으로 자리잡고 있고, 그것때문에 악해진다고요.

  • 동감합니다! 성이기설이라고 합시다ㅋㅋ

  • 작성자 15.01.13 14:17

    저도 솔직히....이기적인 제 모습에 많이 실망하며 삽니다....ㅠㅠ
    철이 든다는게 그 이기심을 내려놓는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ㅎㅎ

  • 15.01.13 13:55

    제 생각이지만은 요즘은 착한사람 콤플렉스는 커녕 너무 지멋대로 행동하는 인간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좀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려고 해보고, 좀 부탁좀 하지말고 지가좀 해결할려고 해보고 나서 부탁하고, 화나면 분노 좀 억눌를 줄 알고, 좀 논리적으로 생각할려하고, 남들힘들면 동정심도 부릴줄 알고요.. 착한사람이 많아졌음 좋겠네요 저는... 좀 착할려고, 상대방을 배려해줄려고 하고 나서, 너무 심하다 싶으면 자기 주장 내세우고 그러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 작성자 15.01.13 14:19

    요즘은 정말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예전보다 망설임이 없다고 해야하나... 암튼 자유분방한 의식구조 덕분에 생긴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려구요... 어쩔수 있나요 ㅠㅠ

  • 15.01.13 14:08

    한국사회에서 잘 살려면 나쁜..아니 이기적인 인물이 되어야 하는 거 같습니다..얼마 전에 '내일을 위한 시간'이라는 영화 보고 힐링 하긴 했지만 현실로 돌아오면 절대로 일어나기 힘든일이겠구나 생각하니 한숨만..

  • 작성자 15.01.13 14:24

    그 영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한국은 사회가 문제죠...사람들을 이렇게 만들었으니...ㅠㅠ

  • 15.01.14 03:32

    이기주의에 기회주의자면 기득권이 될 기본조건은 갖춘 거죠.

  • 15.01.13 14:11

    저도 고민했던 문제였고 그래서 나름 변화를 주려고 시도한 게 '나쁜 사람인 척 하는 거'였죠. 근데 그게 더 어렵고 힘듭니다.. 솔직히 저런 책 읽고 뭐 얼마나 감화되고 바뀔 지는 의문이지만 단 하나라도 실천하려는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이거 하나만 되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그냥 곁가지일 뿐이죠. 모든 문제를 다 보완할 수는 없습니다. 때때로는 부족한 자기 자신을 그대로 긍정하는 게 좋더라구요.

  • 작성자 15.01.13 14:26

    저 책은 나온지 좀 됬구요... 그 이후에 이슈가 된게 자존감이었죠 ㅎㅎ
    모든 책이란 존재는 단 한가지만 얻어서 변화한다면 대성공입니다....
    물론 그러면서 서서히 변화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런 고민을 이어가신다면...원하는 모습으로 가고 있을겁니다 ㅎ

  • 15.01.13 14:18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5.01.13 14:27

    앜 ㅎㅎ 감사합니다...

  • 착한 사람은 절대 아닌듯 ㅎ
    근데 후배들에게 소개팅을 받아내기 위해 사리는중입니다. ㅎㅎㅎ

  • 작성자 15.01.13 15:44

    상황에 따라 악하게도 착하게도 잘도 설정하며 삽니다. 물론 후자가 훨씬더 많지만 ㅎ 그게 저한테 이롭거든요!

  • 15.01.13 16:01

    그나저나 본문주제와는 상관없이 그 여자분이 궁금해지건.. 저만 그런건가요..ㅎ

  • 작성자 15.01.13 16:38

    ㅋㅋ 얼마전 동갑내기와 결혼했답니다~ 잘사는지는 전혀 모르고요

  • 15.01.13 17:08

    저는 제 자신이 착한줄 알았는데 해당사항이 딱히 없는거보니 착한거 같진 않네요ㅎㅎ
    몇 가지만 좀 보자면...

    1. 완벽주의 때문에 자신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인정받으려 하며 그 과정에서 쓸데없는 걱정과 스트레스, 과도한 좌절감에 시달린다. -> 제 자신에 완벽주의는 좀 있는거 같습니다. 허나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완벽을 기울이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신경쓸 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런게 없는거 같아 오히려 저는 이 부분이 걱정입니다. 적당히 있을 줄도 알아야 하는데 회사에서는ㅋㄷ

  • 15.01.13 17:13

    6.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까 두려워, 아니면 나쁜 사람으로 낙인 찍힐까 겁이 나서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입 냄새가 나도 꾹 참고 괜찮다고 말한다.
    -> 거짓말이 안됩니다 본의아니게ㅜㅜ 가면을 잘 못 쓰는 성격이라 표정이 좀 드러나는 편이라ㅎㅎ 거짓말이라도 할 법한데 표정 다 드러나는데 거짓말하면 더 마이너스라서 그냥 어쩔 때는 차라리 직구를 날립니다ㅋㅋ

  • 15.01.13 17:15

    3.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부탁을 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혹시 좋은 사람이되지 않을까 하여 자기 소신을 밝히는데 소극적이다. -> 이건 좀 맞는거 같기도 하고.. 저는 부탁을 좀 잘 못합니다. 사실 상대방을 잘 믿는 성격은 아니라서.. 이 사람이 내 부탁을 확실히 잘 처리해줄것 같다는 좋은 느낌이 있으면 부탁은 합니다. 그리고 부탁을 해서 얻어내는게 있으면(테이크) 나중에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 정도(기브)를 계산하는 성격이라 케바케로 좀 달라지는거 같습니다. 소신 밝히는데는 고집있고 적극적인 편인데.. 회사 생활에서는 능사는 아니더군요 참.

  • 15.01.13 17:16

    결론적으로 보면 그렇기도 아니기도 한데..
    확실한건 회사 생활하고나서, 마치 진짜 사춘기를 겪는것처럼 성격과 정체성에 변화를 겪고 있는거 같습니다.

  • 작성자 15.01.13 17:49

    @넌나만의TOP 꼼꼼하게 답변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보통 일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요~ 겉으로 보기엔 강해보이지만, 속은 여리다거나... 대체로 선하지만 불의를 보면 폭발한다거나..뭐 이런 마당에 대추나무 같은 이야기들 ㅎㅎ
    절대로 착하거나, 이기적이거나, 못된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일테고, 또 나이를 먹을수록 달라질테니까요 ㅎㅎ 암튼 어떤 식으로든 성장해야 하는건 분명합니다!

  • 15.01.13 17:16

    저도 저 자신이 착한 사람 아니었음 좋겠고 더이상 착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거짓된 미화 나 강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속고 산 기분이에요. 살아서도 죽어서도 착한 사람이 아니라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작성자 15.01.13 17:54

    온전히 나로서 살아가는 법에 대한 노하우는...강신주만한 멘토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껍데기만 따라하다가는 큰 낭패를 볼수도 있지만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01.19 07:17

    전 오히려 그런 발상이 조금은 위험하지 않을지 걱정스럽네요...
    너무 내 위주에서먀 옳다고 생각하는거일수도 있거든요...
    세대가 바뀌면서 직장문화도 변화하고 있고, 그래서 과거에 절대 정의였던 것들이 지금은 진부한 구시대 유산이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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