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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강화
주가 상승[+1.5%], 달러화 약세[-0.9%], 금리 하락[-15bp]
ㅇ 주가: 미국 S&P500 지수는 통화긴축 완화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에 기인
유로 Stoxx600 지수는 미국 증시와 유사한 이유 등으로 1.7% 상승
ㅇ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7%, 0.9% 상승
ㅇ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월 FOMC에서의 0.50%p 인상 전망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4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1.3%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11월 고용보고서 발표, 고용 증가세 둔화 예상. 금리인상 경로 유지 가능성
○ 12/2일 노동부는 11월 고용보고서를 공개할 계획.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20~20.8만건으로 전월(26.1만건) 대비 감소가 예상되며,
연간 임금상승률 역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4.7%→4.6%)
○ 전문가들은 11월 고용 증가세가 둔화된다고 해도 월간 20만건의 신규고용이 현실화된다면,
이는 견조한 고용 증가가 이어진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
이에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는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
○ 지난 7개월 동안 신규 고용건수는 연이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으며,
이에 연준은 4회 연속 0.75%p의 금리인상을 단행. 다만 이번에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발표되어
이전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인상 결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Invesco의 Sandra Horsfield)
○ 최근 다수의 기업들이 고용의 필요성을 다시 조사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
다만 당분간 수요 우위의 여건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의미 있는 고용둔화는내년경기가일시적침체를겪으면서발생할가능성(NatWest의 KevinCommins)
○ 한편 11/30일 발표 예정인 10월 JOLTS 구인건수는 1040만건으로 전월(1072만건) 대비 소폭 감소 예상.
다만 시장에서는 이 또한 양호한 노동시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편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추수감사절 매출, 사상 최고치. 블랙프라이 데이 온라인 매출도 호조
○ Adobe Analytics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52.9억달러로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2.9% 증가. 한편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은 91.2억달러로 전년비 2.3% 늘어난 것으로 추정
n JPMorgan, 내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9000억달러 규모의 수급 개선을 예상
○ 내년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각각 7000억달러 및 1조600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
금년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수급이 크게 악화되었으나,
향후에는 인플레이션 둔화 전망 확산 등으로 점차 개선될 가능성
n 아일랜드 중앙은행 총재, 내년 ECB의 금리인상 폭은 줄어들 전망
○ 마쿨로프 총재는 유로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하며, 이에 따라 ECB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
좌우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 아울러 금리인상 기조는 유지할 수 있으나,
인상의 폭은 이전보다 낮아질 것으로 판단
n 독일 12월 GfK 소비자신뢰, 전월비 소폭 개선. 에너지 가격 안정 등에 기인
○ 12월 GfK 소비자신뢰는 -40.2를 나타내 전월(-41.9) 대비 상승했고, 이는 10월(-42.8) 이후 2개월 연속 반등.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이 약화되면서 소비심리가 긍정적으로 변화(Gfk의 Rolf Buerkl)
n Credit Suisse, 주가는 사상 최저. 대규모 자금 유출 등이 반영
○ 11/25일 주가는 전일비 6.56% 내린 3.32스위스프랑을 기록.
자산관리 부문 중심으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전하던 아시아 시장에서도 점차 어려움이 가중
4/4분기 첫 6주 동안 840억스위스프랑의 자금 유출이 발생.
목표가 역시 4.0스위스프랑에서 3.5스위스프랑으로 하향(Vontobel의 Andreas Venditti)
n 중국 코로나 19 감염자수, 4일 연속 사상 최고. 일부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 발생
○ 당국은 11/26일 감염자수가 39,791명이라고 발표. 광저우, 충칭 등의 지역에서대규모 감염이 지속.
상하이, 베이징 등의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당국의 봉쇄 조치에 대한 반발하여 시위가 발생했으며,
일부는 시진핑 주석 퇴진을 요구
○ 한편 관계자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개발업체의 채권을
저금리에 매입하기 위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방침
n 중국 1~10월 공업부문 기업이익, 감소세 심화. 코로나 19 재확산 등이 영향
○ 1~10월 공업부문 기업이익은 전년동기비 3.0% 줄어 1~9월(-2.3%) 대비 더 큰 폭으로 감소.
이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봉쇄 강화 등에 기인. 단기 측면에서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할 전망(Oxford Economics)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11/28 현지시각 기준) ○ 미국 뉴욕 연은 총재 및 ECB 라가르드 총재 강연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글로벌 인플레이션, 정점을 통과 중일 가능성
FinancialTimes (Global inflation likelyto have peaked, key data indicators suggest)
○ Moody’s Analytics에 따르면, 10월 글로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2.1%로 사상 최고치.
그러나 최근 생산자물가 및 운송비 하락 등은 공급망 충격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
원자재 가격 및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락
○ 또한 선진국의 물가상승 압력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
대부분의 G20 국가에서 10월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하락. 이에 글로벌 소비자물가는 수요 감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및에너지가격하락등으로 내년부터 하락할 것으로 예측(Capital Economics)
○ 다만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조치 혹은 중국의 경제회복 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은상승할 가능성.
또한 근원 소비자물가의 정점 통과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
n 중국 내 반정부 시위,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 관련 정부의 딜레마를 심화
블룸버그 (XiJinping’s Dilemma: Placate orCrack Down on China’sCovid Protests)
○ 최근 중국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반대하고 공산당을 비판하는 시위가 확산.
이는 중국 내에서 성공적으로 평가됐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졌으며,
해당 정책을 지속하기 어려워졌다는 의미
○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는 시위 확산을 초래할 우려.
그러나 시진핑 주석은 권력에 대한 도전에 타협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억압이 지속될 가능성 존재.
이는 반발을 심화시킬 수 있지만, 공산당의 잠재적 도전에 대한 대응 경험과 중국 내 취약한 자유주의 풍토 등을
고려하면 격화 가능성은 낮은 편
n 글로벌 원유시장, 수요 둔화를 경고하는 신호 발신
블룸버그 (Global Oil Market Flashes Warnings as Demand Concerns Spike)
○ 중국 정유업체들은 G7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추진,
코로나 19 봉쇄 조치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 등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보류
○ 중국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감소는 글로벌 원유시장에도 반영.
아시아 원유 소비를 나타내는 지표인 오만 원유의 두바이 원유 대비 프리미엄은
배럴당 1달러를 하회하고 11월 중에는 80% 급락
○ 이 외에 WTI 및 브렌트유 시장에는 단기 공급증가 신호인 콘탱고가 나타났고,
브렌트유 선물은 1월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하는 등 약세장 신호가 다수 발생
n 유럽 은행권, 조건부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관행에 새로운 변화
블룸버그 (European Banks Are Playing Fast and Loose With Their Riskiest Debt)
○ 최근 고금리 환경 하에서 유럽 은행권의 조건부자본증권 콜옵션 행사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
투자자들은 콜옵션 행사에 따른 조기 상환을 원하는 반면,
ECB는 무리한 차환이 경영 실패로 이어져 시스템 위기로 파급될 가능성을 경계
○ 최근 포르투갈 중소은행 BCP는 “비정상적 시장 상황”을 이유로 후순위채(Tier2)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투자자에게 해당 채권을 더 높은 이자율과 긴 만기의 신규 발행물로 교환해 주기로 결정.
이는 투자자 수익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으며
자본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원하는 규제 당국의 요구에도 부합
○ 영국 Shawbrook Group, 독일 HCB 등도 유사한 조치를 실시.
은행들은 여러 이해 관계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며
ECB도 은행들이 비용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
n 미국 국채시장, 내년 경기침체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
블룸버그 (The Treasury Market’s Big Recession Trade Is Gathering Momentum)
n 미국 주가, 4/4분기 실적 악화 우려 등으로 반등 지속이 어려울 소지
WSJ (Stocks Are onthe Rise, but Earnings Could Drag Them Down Again)
n 글로벌 공급망 연계성 강화, 식품 가격의 높은 변동성을 초래
WSJ (Globalized Supply Chain BringsMore-Turbulent Food Prices)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