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린 5살인데
쿠싱, 당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 살이 빠져서 동네병원에서 피검사 받았구요. 당이 300이 넘어 대학병원에 내원했어요.
단순하게 당뇨가왔구나. 생각했는데
오전부터 오후까지 긴 검사 그리고 이틀간의 입원 끝에 쿠싱증후군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당뇨과 왔다고 하더라구요
처음 진료비 96만원 이틀입원 및 치료비 80만원
일주일 지나고 호르몬 약 처방 받고 50만원
지금까지 이만큼 들었어요 다음주에 또 다시 병원 가야 하구요 이떄도 몇십만원 내야겠죠
ㅠㅠ
그런데 더 힘든 것은 인슐린 주사를 하루 3번 맞도록 병원에서 조절해주셨어요
아침 8시, 오후 5시, 새벽12시 이렇게요 세번 날카로운 바늘은 강아지에게 놓는다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어요 가만히 있지도 않을 뿐더러 아플까봐 손이 떨리고 , 너무 움직이는 통에 바늘이 꾸부러지고
한번 놓을떄마다 세네번은 찌르는 것 같네요 ㅠ
하루종일 힘도 없고, 그 활발하던 애가 집에와도 나와보지도 않고 소파에 가만히 엎드려있고,
심지어오늘 아침엔 밥을 안먹어서 제시간에 약도 못주고 왔어요
지금까지는 넋두리였구요....
질문드릴게요
1. 병원에서 세번 인슐린 맞도록 조절해주셨는데, 혈당체크기로 집에서 혈당곡선 그리면서 조절하는건 무리일까요?
2. 앞으로 호르몬약, 인슐린 등 약값이 어마어마하게 들텐데 한달 기준 얼마나 들지 대충 말씀 부탁드릴게요.
3. 인슐린 주사 편히 놓는법좀 알려주세요 병원에서는 혼자는 힘들거라고 한명이 잡고 한명이 놓으라고 하는데
사정상 불가능하구요...
4. 지금 W/D사료 먹이는데요 자연식 먹이고 싶은데 병원에선 절대 안된다고ㅗ, 인슐린 사료 양 강아지 무게에 맞게 조절한거라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당뇨 견들 생식 많이 먹는 것 같아서 어떻게 먹이게 됐는지,병원에서 괜찮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아직 3주째 들어드는 쿠싱&췌장염&당뇨견 케어중이라서 정확한답변은 못드리지만 저도 집에서 혈당체크기로 시간마다 혈당체크하면서 인슐린 놔주다가 도저히 당히 잡히지 않아 어제 24시병원에 당곡선그려달라고 입원시키고 왔어요. 처음에는 아무래도 큰 병원에서 적정 인슐린양을 찾기위한 그래프를 그리고 그 다음부터 집에서 혈첵을 하는게 아이를 위해서 더 안전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 저도 아직 초기라..이부분에 대해서는 더 경험 많으신분들이 좋은 답변해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저는 희석 인슐린이랑 2주치 쿠싱 당뇨 췌장염약까지 15만원 정도 든거 같아요. 인슐린이나 쿠싱약 용량에 따라 가격차이는 생길거 같구요.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많이 도움은 되지 못한거 같아 죄송해요.
저도 이번주에 진단받아서 초초초초보라서... 말씀을 다 못드리지만..
저는 인슐린12시간간격으로 2번맞춰요 보통 이런거로 알고있구요 혈당곡선 처음엔 병원에서 그리고 집에서는 혈당체크정도가 괜찮을거같아요! 인슐린주사는 저희개는 얌전히 잘 맞어서요
짖거나 무나요? 그러면 입마개해주시고 좀 높은곳에 올리고 해보시는건어떨까요? 미용할때처럼 높은곳은 개들이 얌전해지더라구요 저는 세니매드 ct먹일거에요 지금은 병원에서 받은 로얄캐닌 웨이트컨트롤 먹이고있구요 .. 저도 병원에서는 사료외에 아무것도 주지말라더라구요
주사기는 인터넷으로 100개에 약 15000원?쯤 구입했구요
bd3ml 8mm샀어요
주사기 산 사이트 정보 알 수 있을까요? 여기 공개하기 어려우시면.. 쪽지나 메일로라도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는 인슐린 원액 0.3ml 맞추고 인슐린가격은 한달에 55000원나왔어요 처음엔 주마다 혈당체크하러 가기로했고 그때는 11000원씩 든대요 힘내세요ㅠㅠ
저도 당뇨치료한지 2주정도 됬구요
처음에 동네병원에서ㅜㅜ희석인슐린9만9천원 혈당곡선5만5천원이 들었고 집에서 주사를 마춰도 당이 떨어지질않아 24시동물병원에 입원시켰어요
검사비만51만원 나왔고 하루입원비 20만원이고 이틀입원해서 혈당곡선3번 그리고 인슐린 원액처방받아서 주사하고있어요.
다음주 월요일에 반나절 입원시켜 혈당곡선 한번더 하고 20일에는 중성화 수술 시키러가야해요ㅠ당뇨견은 중성화수술 해주는게 좋다고 해서요 사료는 물 섭취해주는게좋다고 wd캔 먹이고 있어요.
여기는 인슐린 원액이 한병에3만3천원이고 혈당곡선 1싸이클에 8만8천원이더라구요
혈당체크기는 아큐첵 11번가에서 8만9천원정도하는걸로
구매했구요 전화해서 물어보니 혈당 잘잡히면 2~3달에 한번씩 혈당곡선 주기적으로 해줘야한데요.
저는 캐니슐린 인슐린인데 동물전용 인슐린이라 전용 주사기를 사용해야하구 병원에서 10개에 3천5백원 합니다.
주사는 하루두번 밥먹이면서 바로 놔주고요.
12시간 간격입니다.
주사할때 개가 움찔 놀라는거 같아서 목덜미 부분을 중간정도 쎄기로 주물주물 거려준다음에 바늘을 넣으니깐 안놀래더라구요.
그렇게 한번 해보세요.
당세기에 정보도 많고 모르는 부분들은 답글로 많이 달아 주시니깐 힘내세요!!
@지민지윤맘 아 그리고 혈당곡선 할때 집에서 가지고간 체크기도 같이 가지고가서 오차범위 알려달라고 했어요.
쿠싱과 당뇨 2년 2개월 된 맘입니다 병원의사의 말도 신뢰를 해야하지만 발병 2개월째 자연식으로 바꾸어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아가들마다 취향이있겠지만 확실히 자연식이 좋은듯합니다. 이젠 사료는 못믿겠어요^^ 주사기는 주연의료기에서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돼지감자를 보온병에 우려서 먹는 물그릇에 희석해서 주고 있는데 확실히 효능은 있는듯 합니다 참조하세요
병원에서 사료량과 몸무게 등을 참고해서 인슐린양을 조절하고 당을 안정 시켰는데 자연식으오 바꾸고 당이 안정되셧나요?
그게 걱정이거든요
네. 바로는 아니구요 2주 지나서 바로 바꾸었고 한달쯤에 안정되었어요 쿠싱과 당이 반대되는 성격이라서 먼저 당을 안정시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자연식으로 바로 바꾸었어요
직접 체혈 하셔서 당 체크하시나요?
귀끝쪽으로 해서 혈당 집에서 직접 재고 있어요. 초반엔 하나도 모르니 혈당기 수치를 보면서 확인하는것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도 왕초보라서 조언을 많이 드릴순 없지만 혈당기는 꼭! 구입하셔서 체크해보세요~ 저는 다른메이커로 두개 사서 수치 각각 보기도하고 병원으로 들고가서(예지님 조언) 병원에서 재는 혈당과 얼마나 내것이 차이 나는지도 다 확인했거든요. 주사놓는건..휴..아침저녁 마다 스트레스받아서ㅜㅜ 주사맞기도전에 몽실이가 스트레스받아서 당이 푹 올를까봐 걱정일정도로 헤매고있어요. 초보땐 다 그러려니겠지 하면서 적응되면 괜찮겠지 하면서 하루하루 넘기는데 아놔 오늘아침에도 개랑 엎치락뒤치락 씨름했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