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토닥토닥 빗소리가 온종일 이어지는 날이네요. 이런 날에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음악 선율만큼 완벽한 배경도 없지요.
여기에 노릇노릇하고 쫄깃하게 부쳐낸 감자전 한 접시, 그리고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시원한 막걸리 한 잔까지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세상 부러울 것 없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거창한 곳에 가지 않아도, 집 안 가득 고소한 기름 냄새와 빗소리가 어우러지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드니까요.
오늘같이 비 내리는 운치 있는 날, 마음을 깊게 울리는 고즈넉한 음악과 함께 준비하신 막걸리와 감자전을 즐기며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빗소리 가만히 들으며 편안한 휴식 취하셔요.
(가끔 들어오는 회원)
첫댓글 마음을 촉촉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비..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