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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엽 제지업으로 호황을 누리던 봉화도에서 조정에 진상할 종이를 실은 배에 불이나서 사건의 조사를위해 최차사와 함께 수사관 원규가 파견된다 그러나 원규일행은 엉뚱하게 살인사건에 휘말린다 하루에 한명씩 처참하게 살해되는 일이 계속되자 섬 주민들은 7년전 참형을 당한 강객주의 원혼의 복수라며 동요한다 고립된 섬은 공포로 뒤덥히고 원규의 필사적인 수사도 주민들의 비협조로 풀릴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참혹했던 과거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지는데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힘든 추리물-그것도 원작이 없는 추리물로서의 이야기 구조는 허술하다 그러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새로운 문화가 들어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부를 위한 인간의 탐욕이 부른 참혹한 결말속에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서는 한사람쯤 꺼리낌 없이 희생양으로 삼는 집단이기주의를 보여주는 장면이나 -희생자를 둘러싸고 낫으로 찍어 죽인다 세상이 변하려 하고 있으나 그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층의 이야기등 사회적인 배경을 묘사함으로서 영화의 격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영화는 화면배경의 현실성의 묘사에 중점을 뒀다는 이야기대로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제지소 세트나,그안에서 벌어지는 액션신 참혹한 죽음을 당한 시체들의 모습등-능지처참을 당하는 장면을 보라-사실성이 대단히 뛰어나다 한동안 코믹한 캐릭터를 연기하던 차승원의 연기변신도 무난해 보인다 -대사를 풀어내는 데는 미숙한점이 보이지만^^ 공포감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무난히 즐기고 볼수있는 영화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는내내,보고난 뒤에도 곡명이 생각나지 않아 큐티를 답답하게 했던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1악장
>>>>>>>>>>>>>>>>>>>>>>>>>>>>>>>>>>>>>>>>>>>>>>>>>>>>>>>>>>>>>>>>>>> 유니크 엘레강스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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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악장이라 그러지 않았나요?
1악장이 맞아요.개인적 생각이론 이 곡이 별로 영화랑 안어울려서.. 신디사이저로 단순한 사운드로 어설프게 삽입했어요. 현대적으로 편곡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혈의 누!! 칭구한테 얘기만 들어도 소름돋던데......... 조선의 끔찍했던 형벌들~ 넘 무서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