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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언제: 2024.10.17(목요일)
2.어디를: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관총,분황사,신라 왕경숲,황룡사지,동궁과 월지,도당산(100.8m) 찍고와서 경주계림,
첨성대 꽃밭, 대릉원을 어릴적 수학여행을 반추하며 차례로 걸어보다~
3.누구와: 나홀로 뻐스를 타고~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에 잠깐 햇빛~, 조망은 빌로고~
5.트레킹 경로: 경주시외버스터미널~금관총~중앙시장 사거리~경주중.고등학교, 화랑초등학교 연이어 지나~분황사 주차장
지나 분황사 돌아보고~왼쪽 신라 왕경숲 갔다와 황룡사지로~황룡사지 쭈욱 둘러보고 황룡사역사문화관 지나~
주차장 오른쪽으로 동궁과 월지 방향~주차장 지나 동궁과 월지 둘러보고 나와~도로 왼쪽에서 갈림길 오른쪽
경주박물관 방향~월성교 지나 월영교 맞은편 남산가는길 1.0km 이정표,안내판 보이는 왼쪽길로~이정표 왼쪽~
남산 가는길 0.8km 이정표 방향 오른쪽 작은 다리 건너~나무계단 연이어 올라~이정표 갈림길(왼쪽 화백정)~
오른쪽 남산 가는길~내려섰다 나무계단 올라서고~갈림길(표지기) 오른쪽 무덤길따라 올라~도당산(100.8m)~
다시 월영교로 빽~징검다리 건너~경주 교동법주전 오른쪽 향교방향~경주계림 지나~꽃밭, 첨성대 차례로 지나~
대릉원 주차장~쪽샘,황남빵 사거리에서 왼쪽 신라대종(일명 에밀레종) 지나 금관총 뒤로 돌아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트레킹 종료(걸은 거리 16.4km, 걸린 시간: 의미없슴)
'에고 정신 없어라!~'
전분주 수요일 대전쪽 산에 갔다오이
여동생한테서 문자가 와가 토요일은 모친 생일인데 안동에 잔치가 있어가
요양원 면회일을 금요일로 바까났다 카고~
목요일 직장 동기 넘들 모임에 갔다와가 금요일 요양원으로 모친 면회,
토요일은 안동 잔치에 바쁘게 갔다오이 일요일은 마님 생일!~
산에 간다 카는 말을 꺼냈다가는 중상 아이마 사망이라
둘째 넘 가족들하고 해피뻐스데이 카미 마님이 좋아하는 카스테라 빵에
꼬바났는 촛불을 끄고 2군 사령부 근처 오리고기 전문이라 카는 식당에 가가
고기를 너무 마이 시키는 바람에 한분에 벌떡 못일라가 2단으로 일라고~
월요일까지 하중도 꽃기경, 팔공산 단풍 기경가는 기쁨조 행사가 이어진다!~
화요일은 예약해논 병원에 가가 대장 내시경하고 독감 주사!~
대장 내시경 한다꼬 물 두되를 콜콜콜 상수도에서 하수도로 밤새도록 내리보내노이
힘이 하나또 없고 하루종일 죽으로 때아뿌이 입에 쉰내도 나고~
동네산이고 나발이고 소파에 기대가 빙들은 삥아리 맨치로 꾸벅꾸벅~
눈이 초생달 맨치로 째진 뚱스 간호사가 당분간 5일 동안은 술은 한방울도 무마 안되고
이틀 동안 죽 묵고, 등산긋이 과한 운동은 당근 안되는거 알지요 카미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에
뺄간 볼펜으로 크다타이 똥글배이를 친다!~
뭐어?~ 술을 5일 동안이나 굶으라꼬?~
무신 큰 수술을 한것도 아인데 야가 꽁까치나?~ 카고 시퍼도 찜찜하네~
수요일도 멍하이 안자있시 이래가는 사람 꼬라지가 안되겠다 시퍼가 가차분데
살방살방 걷고 오기로!~
한달전부터 더불때 꽃기경이나 갔다올라꼬 뽑아논 자료를 디비가 경주로 간다!~
인제는 어디가도 노인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되고보이 어릴적 맨치로 들뜨고 신나는 기분은 아이지만
그 시절 필름을 되감아 보는 것도 그리움을 되삭임 하는 일이라 마음이 바빠진다!~
아침 출근 시간은 복잡하지 시퍼가 느긋하게 집에서 나온다!~
등시 긋은기 느긋하이 나온다꼬 나와도 꼭 뭐를 빠자뿐다!~
카메라 밧데리 충전하는걸 이자뿌고,
오룩스 맵으로 사용하는 구닥다리 예비 휴대폰을 나뚜고 밧데리만 쌕 뒷주머이에 꼭꼭 여가 오는 바람에
트레킹이 끝날 즈음에는 정작 휴대폰 밧데리까지 아사 직전!~
그래도 무신 사진을 600장 넘끼 찍었는지 집에와가 사진 정리를 한다꼬 골몰을 한다!~
아침에 동대구환승센터에 가가 경주 가는 시외버스를 보이 2~30분 간격으로 촘촘하이 있다!~
오전 8시 30분 뻐스표를 끊을라 카는데 웬 영감재이가 불쑥 낑기 들어오디 전뿐에는 어디가는 뻐스가 8시 20분에
있었는데 그기 와 30분으로 바낏노 카미 매표소 직원하고 한참 실랑이를 하는 바람에 엄마야 1분 빼이 안남았다!~
바쁜 사람 있는데 낑기 들어가 무신 소리고 빨리 비키소!~ 카미 감을 질러가 쫓까보내고 표를 끊을라 카이 직원이
1분 빼이 안남았는데 타겠나 카미 망설이가 날라가마 되지 뭐 카미 끈어돌라 케가 에스컬레이터를 100m 단거리
선수 맨치로 띠올라가이 1분이 초과됐는데도 안직 뻐스가 기다리고 있다!~ 직원이 전화를 해났나?~
가다가 고속도로 올리기 전 시외버스정류장에서 다시 아지매하고 영감재이가 올라 오는데 뻐스 기사가 이거는 '금아'
끼라가 쪼매 더 기다리가 타라케도 이 넘의 영감재이는 안내리고 못들은척 안자 있어가 성질나가 여 전부 바쁜 사람들인데
안내리고 뭐하노 카미 감을 꽥 질러뿌이 영감재이는 물론이고 뻐스에 타고있던 사람들도 놀래가 쩜푸를 한다!~
아침부터 열나게 맹그네 참말로!~ 경주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이 오전 9시 3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오랫만에 온다!~
시외버스주차장에 도착해가 쉬야도 하고 트레킹 준비를 해가 오른쪽 서천유료 주차장 방향으로 간다!~ 일번 타자
분황사로 갈라꼬~ 터덜터덜 걸어가다 보마 실내동물원이라 카는 크다탄 건물은 영업을 안하는지 입구에 쓰레기가
한까뜩이고 코끼리하고 얼룩말긋은 넘들만 바께서 서성된다!~
잠시후 극동무선통신 간판과 유강 카센터가 보이마 오른쪽 사잇길로 들어선다~ 오늘은 꾸리무리 하지만 선선해 존네!~
좁은 이면 도로에도 차들이 제법 댕긴다!~ 무료급식소 앞을 지나는데 웬 영감재이가 뫼들한테 띠오디 급식소를 배경으로
한방 박아 돌라 칸다!~ 급식소를 배경으로?~ 대부분은 급식소 출입하는거를 부끄러버 하는데~ 사장이 홍보중인강?~
덩치큰 노인종합복지회관을 지나이 사거리에는 난전상들이 인도를 막꼬 있다!~ 오늘이 중앙시장 장날이라꼬?~
골목 안에도 들어차가 있네!~ 벌씨로 한보따리씩 사가가는 사람들도 있다!~ 장사가 되는 모양이다!~
(금관총을 찾아갈라 카마 네비에 '경주시 노서동 104'번지를 때리마 찾아간다 카네)
월성초등학교 오른쪽 금관총을 찾아간다!~
경주 곳곳에서 흔히보는 크다탄 혹불 안쪽으로 드가마 큰 고분을 무지막지하게 짤라내고 반티처럼 남은 곳에 금관총을
첨 발굴한 구스타프 6세 황태자(전 스웨덴 국왕) 안내판을 보마 일제 강점기 일본에 신혼여행차 와있던 스웨덴 황태자가
고고학에 조예가 깊다는 것을 알고 경주로 꼬시가 경주역 기관차고 짓는데 모자라는 흙도 보충할겸 발굴을 시작했다고~
황태자가 금관을 발견하자 일본넘들이 알랑방구를 낀다꼬 스웨덴의 한문 명칭인 서전총으로 하자 카이 황태자가 '1천년
찬란한 신라의 왕실 무덤을 모독할수 없다' 카미 금관에 새겨진 봉황 문양을 따서 서봉총으로 하자케가 지금도 서봉총으로
불리고 있다 카는 이바구가!~
여패 금관을 발견할 당시 상황을 재현해논 금관총으로 드가마 성인 입장료는 3천원인데 쓸모없는 늑따리는 그냥 통과!~
한바꾸 돌아보고 나오이 여패 '신라고분정보센터'에서도 3천원 입장료가!~ 여도 냄새나는 늑따리들은 그냥 패쑤하라 칸다!~
외국인이 더많은 실내를 한바꾸 돌아 분황사로 갈라꼬 바꾸로 나온다!~ 홍살문이 보이마 오른쪽으로~
홍살문 오른쪽 이면 도로 양쪽으로는 상가들이 제법 길게 늘어서 있다가 대만식 짱깨이를 판다 카는 사거리 식당을 지나마
공터도 보이고 빈집도 더러 보인다!~ 문화재 근방하고 분위기가 천지 차이다!~
경주중.고등학교와 폐교라도 한듯한 인기척없는 화랑초등학교를 지나면 도로 건너 분황사 주차장이 보인다!~
(분황사 주차장은 '경주시 구황동 838- 2'로 찾아가마 된다 카네)
입구에는 집채만한 분황사 표석이 서있고 주차장에는 차가 만땅인데 사람들은 다 어디갔노?~
옆문은 자물통을 채아나가 정문으로 드가이 국보 제30호 모전 석탑이 보이고~ 입구 화장실에 드갓다 나오이 어 저 아지매는
탑 뺑빼이를 및분째 돌고 있노?~ 화장실 갈때 돌고 있띠마는 아직 돌고 있네!~ 뫼들은 여패 서가 미투 미투만 한다!~
이 띠바가 여서도 외상이가?~
1타 천원 이라꼬 크다타이 적어노코 불전함을 갔다났다!~ 한분 치는데 천원이라꼬?~ 지금은 천막을 쳐노코 무신 불사를
하는거 긋은데 치마 되겠나?~ 신라때 벼루빡에 소나무를 그리노마 새들이 진짠줄 알고 날라와 박히 죽었다 카는 유명한
화가 솔거가 그리났는 벽화는 어디있노?~ 염불 소리가 낭랑한 스님 뒤에서 낮은 자세로 쏴 폼으로 카메라를 들이대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아들 설총이 아무지 원효대사 유해를 일로 옮기났다 카는데 부도가 어디있노?~
사전에 공부를 안해와가 천막 속 아저씨 한테 물어바도 모로쇠!~
할수없이 빌 소득없이 한바꾸 돌아 나온다!~ 분황사에서 발군인 모전석탑을 빼고~ 중창 불사 하는데 최하 1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돈 없는 넘은 극락 가기도 어렵다!~
저 아지매는 2만원짜리 대짜 향초를 식구대로 산다카미 5개를!~ 그라마 얼마고?~ 10만원?~ 철퍼덕!~
분황사에서 나와가 여까정 왔는 김에 피크닉 장소로 좃타카는 신라왕경숲을 둘러보고 오기로~
분황사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철판 안으로 살짝 보이는 넓은 발굴지!~
곳곳에 발굴지가 보이는데 경주 시내 일자리 창출에도 한몫하지 시푸다!~
효녀 열녀 창열각을 지나 도로로 나오마 무신 넘의 차들이 이리 마이 댕기는지 신호등이 없시마 하루종일 서 있어야
되지 시푸다!~ 도로를 건너 잠시 들어섰다가 왼쪽으로 내리선다!~
(신라왕경숲 주차장 주소는 '경주시 구황동 885-6번지'라 카는데 못보고 나왔다)
피크닉 장소로 좃타 카는 신라 왕경숲은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작다!~ 소문난 잔치에 물끼없는 격이다!~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가는데 웬 아저씨가 농구 꼴대 긋은데다 플라스틱 접시기 긋은걸 열씨미 떤지여킬레 뭐하노
물어보이 골푸 한다고!~ 뭐어 골푸?~ 이 사람이 뫼들이 얼빵하이 생깄다꼬 놀리나?~
'디스크 골푸'라꼬 미국에서는 프로 선수도 있고 인기가 좃타 카네!~ 원반 긋은걸 떤지가 쇠사슬 미태있는 통에 꼴인
시키마 된다 카는데 저거를 한홀로 친다 칸다!~ 일반 골푸하고 규칙이 거의 같다고~
잘떤지는 푸로 선수는 200m 가차이 날라간다 칸다!~ 대단타!~ 여는 좁아가 나인홀이고 다른데는 18홀이 만타 카네~
한바꾸 휘리릭 돌아보고 오른쪽 사거리로 올라온다!~ 사거리 왼쪽으로 보이는 나즈막한 산은 예전에 갔다온 명활산!~
사거리에서 중앙연구소 방향으로 가다보마 여도 발굴작업이 한창이다!~ 아까 탕탕탕 거리미 사격 소리가 나드마는
여서 나는 소리네!~ 안으로 드가다가 마지막 집 오른쪽으로 지도에 길이나있는걸로 되가 있드마는 논둑길에 오만상
호박,들깨 긋은거를 심어나가 발디딜 틈이 없다!~ 버벅대미 빠져 나온다!~
다시 도로로 빠져 나오이 정상 주행 속도는 시속 60km인데 지키는 넘은 한넘도 안보인다!~ 보문단지로 가는 길은
3차선이고 반대쪽은 2차선인 짝재기 도로네!~
터덜터덜 분황사로 다씨 빽을 하는데 오른쪽에 무신 불상 뿌싸진 거를 모다노코 안내판까지 보이지마는 논 안으로
드가기 귀찬아가 패쑤!~
(황룡사지 주소는 '경주시 구황동 786-3'으로 되가 있네 )
다시 분황사로 빠꾸 해가 황룡사지로 간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거는 황량한 벌판!~ 남우 블러그에서 찾아온 코스모스밭은
10월 8일자로 불과 열흘도 안됐는데 우째 이런 일이!~ 그단새 파디비뿟네!~
청보리밭하고 코스모스, 백일홍이 좃타케가 찾아 왔드마는 개떡긋네 띠바!~
여는 갈아 엎은데다 거의다 유채꽃 모종을 심어났네!~ 내년 봄이면 온 동네가 누러이 떠가 있겠다!~
야 임마 코스모스 보러 왔나 황룡사 절터 기경왔지!~ 말은 맞는 말이다마는 웬지 한쪽 구석이 허하네!~
허허로움을 잊고 황룡사지 쪽으로 걸어 나오이 일부는 빌로 볼끼없다 카미 오른쪽으로 황룡사역사문화관을 찾아가고,
일부는 직진해가 황룡사지를 찾아 가는데 황룡사지 쪽으로는 아지매 군단이 앞장선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큰 규모다!~ 벌판 곳곳에 주춧돌 흔적이 있는걸 보이 절 규모를 알꺼긋따!~
가족 단위로 탐방을 나온 팀들도 더러 보이는데 알라들이 불평 한마디 없이 잘따라 댕기네!~ 우리집 아들은 어릴때
이런데 델꼬오마 좀이 쑤씨가 가자꼬 난리를 직이쌌는데~
한바꾸 돌아가 황룡사역사박물관 쪽으로 빠져 나오이 여도 입장료가 있네!~ 아직 싱싱한 젊은이들은 입장료 지출만
해도 상당하겠다!~ 늙는기 존긴지 슬픈긴지!~ㅠ
왼쪽 주차장으로 해가 '동궁과 월지'를 찾아 간다!~
(동궁과 월지 주차장은 '경주시 원화로 102번지'로 되있네요)
동궁과 월지는 그 앞을 차로도 수차례 지나가고, 걸어서도 두어 차례 지나간 곳인데 야간 조명이 좃타카지마는 늦은 밤까지
기다릴수도 없고 해가 매번 그냥 패쓰한 곳인데 오늘은 도당산 가는 길에 낮에 한번 들러 보기로~
여도 입장료가 3천원이네!~ 물론 폐품은 그냥 통과다!~
정문앞 도로 건너에서 외국인들이 사진을 찍기에 건너가보이 반월성 능선따라 해바라기가 쭈욱 늘어져 있다!~
가다보이 경주국립박물관까지도 이어져 있다!~ 해바라기가 한여름부터 지금까지 오래가네~
입구로 들어서면 건물이 쫄로미 3채 보이는데 1975년 발굴조사에서 고증에 따라 1980년 팔작지붕 누각으로 복원하였다고~
2호는 없고 1,3,5,7,9로 나간다!~ 아참!~ 7호와 9호는 없다!~
나머지 건물은 아직 발굴이 안된 모양이지?~ 여도 외국 사람들이 마이 들어와 있다!~ 경주는 관광도시로 해외에서
알려져 그런지 유독 외국 사람들이 마이 보인다!~
동궁과 월지라 케바야 건물 3채하고 쪼매한 연못 월지 그기 다다!~ 서편과 세계 유산 구역은 아직 발굴중인듯!~
한바꾸 돌아가 나오는데 20분 정도 빼인 안걸린다!~ 맥문동도 인제 꽃은 지고 내년을 기약하며 열매만 달고있다!~
연못과 건물 곳곳에 조명 장치를 해났는데 밤에 이걸보러 대구에서 일부러 여까지 오겠나?~
입구 연꽃단지는 땡처리 한지가 오래고, 왼쪽으로 돌아나가 갈림길에서 경주국립박물관 방향 오른쪽으로 내리선다!~
수년전 남산 종주를 하고 장산에서 상서장으로 밤중에 혼자 털레털레 걸어 경주역까지 길게 걸어 간 적이 있다!~
오늘도 그 길을 거슬러 걷는다!~경주국립박물관과 월성교를 지나이 왼쪽으로 용암사 입구 간판이 걸리있고 멀리
장산에서 내리온 상서장 주차장이 보인다!~ 세월은 한눈 파는 사이에 지름길로 지나간다!~
그라고보이 올해도 두어달 간당간당이다!~ 손주넘 세뱃돈 신권 구하러 은행으로 왔다리갔다리 한기 엇그제 같은데
참 빠르기도 하다!~
터덜터덜 걸어 가다 쉼터에 잠깐 안잤띠 여패있던 중늙은이가 뫼들보고 어디서 왔노 묻띠 신라 3기 8괴를 아나 칸다!~
3가지 기이하고 8가지 괴상한 기라는 뜻이라고!~ 뭐라뭐라 장황하게 설명을 해주는데 바빠가 건성으로 들어가 전부
까무뿟따!~ 집에 가거든 검색을 함해바야지!~
잠시후 왼쪽에 올라야할 도당산이 소똥덩거리긋이 안자있고 오른쪽에는 얼마전 지나간 월영교가 보인다!~
첨에는 입구 공사를 하는줄 알았띠 축제 조명 시설을 한다 칸다!~
월영교 맞은핀 이정표와 안내판이 도당산 들머리다!~ 남산 가는길 1.0km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남산 가는길은 오래전 걸은 곳인데 그때 도당산을 찍고 갔는지 기억이 안나가 오늘은 확인차 올라가본다!~
둘레길은 도당산 우회도로를 통해 도당터널로 내리섰다가 상서장에서 올라오는 갈림 능선으로 올라선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으로 간다!~ 오른쪽은 서남산 삼릉가는 길이다!~ 왼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마 다시 이정표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계속가마 동남산 통릴전이 나온다!~ 쪼매한 나무다리 건너 직진해 올라간다!~ 남산 가는 길이다~
나무계단을 연이어 지나 올라서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서있고, 오른쪽에 쉼터 정자가 보이는데 이름표를 까묵어가 가차이서
다시 한분더 확인해 본다!~ 화백정이네!~ 신라때 만장일치로 정하던 귀족회의를 칭한다고~
다시 이정표 갈림길로 빠꾸해 걷기존 길은 잠시 이어가면 내려섰다 올라가고,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뺄간 표지기가 보이는 묘지길로 이리저리 올라서면 이내 마지막 묘가 나타나는 도당산!~
선답자들의 표지기는 무덤 입구에 달리 있어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배꼽 표시와 가찹은 곳에다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다시 월정교를 건너 가기 위해 투닥투닥 내리오이 어?~ 화백정 정자에는 웬 라이방을 낀 아지매가!~ 곧 비가올듯 날이
꾸리무리한데 무신 라이방을!~ 여자 혼자 무섭도 안하나?~
나무계단을 투닥투닥 내리와가 쑥부쟁이 군락지를 지나 월정교로 내리선다!~ 도당산을 찍고 내리오이 딱 25분이 걸리네!~
월정교는 및뿐 지나간 곳이라 아래쪽 징검다리를 건너기로~ 어?~ 맞은편 교촌마을에 무신 차가 저래 만노?~
올라오는 사람들은 가족 긋은데 전부 한복을 입었네!~ 그런데 말투를 보이 국산이 아이고 메이드 인 동남아 긋은데~
뫼들 콤파스로는 쪼매 버겁은 징검다리를 가래이를 최대한 째가 건너간다!~
포토존에서는 월정교를 올리다 보고 찰칵!~
(경주계림 주소는 교동 1번지)
교촌마을로 올라 한정식 전문점 요석궁식당을 지나 경주 교동법주 직전 오른쪽 향교 쪽으로 들어선다!~ 교동생막걸리를
두어통 사가 갈라 카다 아직 갈길이 먼데 무겁은걸 들고 댕길수없어 통과!~
향교앞 십이간지상을 지나 고분이 보이는 반월성 입구로 들어서고~ 여서 경주국립박물관 까지 왕복하마 2km 정도될라나?~
경주 계림 쪽으로 들어서면 여도 맥문동은 파장이네!~ 경주계림은 알다시피 경주 김씨 시조인 김알지 탄생의 설화가
전해지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시림(始林) 또는 구림(鳩林)으로 부르다가 닭이 김알지의 탄생을 알렸다고 계림(雞林)이
되었다고 한다!~
정문 입구 쇠빠이뿌 지팽이를 짚고있는 회화나무는 안내판에 1,300년이 넘었다 카는데 나무가 그래 오래 살수도 있는갑따!~
경주계림을 빠져나와 첨성대 쪽으로 가는데 멀리서보이 허걱!~ 무신 때서리들이 저래 마이 댕기노?~ 여도 황화 코스모스
밀집지인데 다 파디비뿌고 유채를 심어났다꼬?~ 인제부터는 본격적인 꽃기경이다!~
30분 넘끼 꽃기경을 하고 인파를 빠져 나온다!~ 댕기는 사람들도 완전 만국기다!~ 오만 나라에서 다왔는갑다!~
영어권 사람들은 물론이고 차이나,재팬, 동남아권, 심지어는 아랍권까지~
사진 찍다가 궁디에 바치가 두분이나 화단에 엎어링을 할뿐했다!~ 꽃기경하는것도 인파에 밀리댕기뿌이 피곤타!~
(대릉원 공영주차장 주소는 경주시 '황남동 202-6'번지인데 휴일에는 디기 복잡하겠다)
꽃밭에서 빠져나와 빈 자리가 안보이는 대릉원 주차장으로 들어서이 허기까지!~ 낮에 동궁과 월지 쉼터에서 꿉은 계란
2개하고 고구마 하나, 두유 한통하고 과일 쪼가리를 묵었는데 2시간도 안되가 배가 고푸네!~
대장내시경하고 이틀 동안 죽만 묵었띠 기름끼가 다 빠져 나갔나?~ 대릉원 주차장옆 소문난 10원짜리 빵이나 사물라꼬
가보이 엄마야 안직 빵이 덜꾸피가 기다리야 된다 칸다!~ 아가씨 보고 아패 및사람 있노 카이 한넘 두넘 시쿠 니꾸 카디
8사람 있다고~ 그라마 나는 10분째네!~
한참 기다리가 빵을 받아들고 쭙쭙거리미 길까로 나오는데 허걱!~ 이넘의 치즈는 와 안끈끼고 자꾸 늘어나노!~
햇또를 시계 븅알 처럼 계속 흔들어도 안떨어져가 손으로 확 끈어 마우스에 때리여뿌이 여패 아지매가 힐끔 쳐다본다!~
뭘 봐!~ 빵묵는거 첨보나?~
그런데 이상하이 한복을 입고 돌아 댕기는 사람들은 메이드 인 동남아가 만네!~
물이 맑고 맛이 좋을뿐 아니라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줄지안해 쪽박으로 떠 마셨다는 이바구가 있는 쪽샘 방향으로 가다
황남빵 본사 사거리에서 왼쪽 신라대종을 기경하고 간다!~ 성덕대왕신종 또는 에밀레종이라고도 하는데 지금 여있는거는
원 오리지널은 소리가 안나가 박물관에 가있고 새로 맹근 기라 카네~
종각으로 올라가가 자세히 볼라카이 출입금지 경고문을 부치나가 뒤로 돌앗!~ 아침에 지나온 금관총 공원을 지나 경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데 헐!~ 자들은 공원 놀이차를 여까정 끌고오마 우야노?~
잠시후 터덜터덜 걸어 경주 시외버스주차장으로 들어서미 대장 내시경후 무리한 운동을 하마 안된다 카는 의사의 말에
충실해가 한나절 가벼운 소풍을 끝낸다!~ 유유자적 16km 넘끼 걸었는거는 관계없겠제~
여유있게 갈라꼬 일부러 한 텀 건너띠가 차표를 끊고 오늘은 땀을 안흘리가 옷은 안갈아 입고 화장실은 볼일만 보고 나와
아메리카노 한잔 느긋하이 즐기미 시간을 축낸다!~ 살다보면 이런때도 있는갑따!~ 모처럼 여유있는 여행을 했다!~
서천교를 지나는데 투구긋이 생긴 용마루 서라벌치미가 배웅을 나왔다!~
중간중간 시간 죽이기를 했는데도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도착하이 오후 5시가 안됐네!~
역 부근에서 저녁을 물라카이 시간이 어중간 해가 뻐스를 타고 집으로 간다!~
돼지국밥을 무까 국시를 무까 아니면 비빔밥?~ 카다 오랫만에 집근처 전주콩나물국밥 집으로 간다!~
말간 국밥이라 꼬치가루 들어간 다른 국밥집보다 장속에 자극이 덜하지 시퍼가!~
이 식당도 한때는 잘나갔는데 남부주차장 쪽에 있다가 임대료가 비싸 그런지 지금 건물을 사가 왔는지
모르지만 예전에는 연예인들도 심심차이 들어오디
사람들의 이동이 뜸한 구석진 부대 앞으로 들어오고 부터는 손님들이 점점 줄기 시작하디
인제는 만석 보기가 힘들다!~
터덜터덜 식당으로 가보이 예전에는 식당에 오는 차들이 혼잡해가 직접 차량 관리를 하던 아저씨가
쪼글씨 안자가 휴대폰을 들따보고 있다!~
허걱!~ 오후 5시 30분이 넘었는데도 뫼들이 스타트를 끊었다!~
뫼들한테 음식이 배달되고 나서야 두팀이 더 들어 온다!~
술없이 뒷풀이겸 요기를 하이 기분이 이상타!~ 밥상도 허술해 보이고!~
한잔 정도는 해도 용종 띠낸 대장에 지장은 없지 시푼데 모주나 한잔 해뿌까?~ 묵었느냐고?~ 안알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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