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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130 "진실과 돌아온다"던 권성동… 감옥으로 돌아가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다. 진실과 함께 돌아오겠다." 호기롭게 말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그는 1월 28일 정치자금법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 구형(징역 4년)의 절반을 선택한 재판부마저 "수사 단계부터 줄곧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 체포동의안·구속·기소·재판 내내 "당당하다" 주장했으나
권성동 의원은 "특검 수사는 소설"이라고 힐난하며 이 사건 주요 국면마다 결백을 주장해 왔다. 그는 지난해 8월 27일 특검팀에 피의자로 소환됐을 때 "결백하다. 그렇기에 당당하다"라며 "문재인 정권 때도 정치 탄압을 받았지만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거쳐 구속이 됐을 때도, 그는 특검 제도가 생긴 이래 첫 국회의원 신분의 구속 사례였음에도 "이재명 정권도 저를 쓰러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이 지난해 10월 2일 기소했을 때도, 권성동 의원은 '옥중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과 증거만을 앞세워 정치 보복에 당당히 맞서겠다"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폭거 속에서 사법부가 겪을 고뇌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일~12월 17일 다섯 차례 진행된 공판에서도 같은 태도였다. 첫 공판 때부터 특검팀을 향해 기가 차다는 듯 "하"라고 헛웃음을 내보였던 그는 세 번째 공판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배달사고"라며 자신에게 유리한 진술을 내놓자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지난해 12월 17일 열린 결심 공판에선 스스로 "끈 떨어진" 정치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통일교로부터 1억 원을 받은 시기로 거론되는 2022년 대선 때, 자신은 그러한 돈을 받을 위치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변명이었다. 당시 최후 진술에서도 그는 "돈에 환장하지 않는 이상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날 1심 판결에 따르면, 그는 "결백"하지도 "당당"하지도 않았으며 그간 특검팀 수사 또한 "정치 탄압"도 "소설"도 아니었다. "진실과 함께 돌아오겠다"던 그는 '진실과 함께' 법정에 오기 전 출발했던 구치소로 다시 향했다.
이날 검은 정장을 입고 법정에 나온 권성동 의원은 선고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달라"는 재판부의 요청에 서너 차례 일어나려고 시도했으나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그는 앉은 채로 선고 내용을 들었고, 선고 직후에도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자 변호인이 손으로 '2(년)'를 표시해 보여주기도 했다.
◆ 재판부 "헌법 저버렸다"면서도 "국가 발전 이바지" 선처
권성동 의원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선고 공판에서 "윤영호(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가 피고인에게 보낸 메시지 등과 윤영호 등의 진술을 볼 때 피고인이 1억 원을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라고 판결했다. 우인성 재판장은 "헌법상 청렴의 의무가 규정된 유일한 국가기관이 국회의원이다. 국회의원이라면 이러한 의무에 기초해 양심에 따라 국가 이익을 우선해 직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해 국민의 기대와 헌법상의 책무를 저버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15년간 검사로, 현재까지 16년간 국회의원으로 재직했고,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한 법률전문가로, 자신의 행위의 법적 의미에 관해 누구보다도 잘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죄증이 명확한데도 피고인은 수사 단계부터 줄곧 공소사실을 부인하면서 회오나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비난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윤영호에게 적극적으로 금품 등을 요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30여 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한 부분이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면서 특검팀 구형의 절반인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17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특정 종교 단체와 결탁해 1억 원이라는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함으로써 헌법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신뢰를 저버렸다"라며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원을 구형했다.
◆ 김건희 징역 1년 8개월…‘샤넬백, 그라프 목걸이 수수’ 유죄
금품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가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월 28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린 1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통일교 측으로부터 1281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를 수수한 혐의(특정경제처벌법상 알선수재)를 인정,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영부인은 대통령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라며 "(영부인이라는) 지위가 영리를 추구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며 유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특검이 기소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수수했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선고했다. 지난달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총 징역 15년, 벌금 20억 원, 추징금 9억4864만 원(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징역 11년, 벌금 20억 원, 추징금 8억1144만 원, 명태균 씨 여론조사 수수 혐의 징역 4년, 추징금 1억3720만 원)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김건희 여사 측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재판 이후 "법과 원칙에 따라 재판해 주신 재판부에 감사한다"면서도 "특검은 약간 정치적 수사였다. 특검의 강압수사 위법 수사가 있었는데 그러한 것에 책임을 져야 할 시간"이라며 특검의 항소 포기를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가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죗값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검의 즉각 항소를 촉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법적 처벌을 받은 사례가 됐다"며 "하지만 내란으로 민주주의를 흔들고, 사익으로 국정을 망친 죗값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의로운 심판을 위한 특검의 즉각 항소가 있기 바란다"고 했다.
선고 직후 민중기 특검팀은 "1심 판결을 수긍하기 어렵다"며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1심에서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는 윤영호 전 본부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징역 8개월, 청탁금지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징역 6개월 등 총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이날 통일교 측에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 권성동 의원(국민의힘)은 1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1억 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은 양심에 따라 국가 이익을 우선해야 함에도 피고인은 통일교에서 1억 원을 수수해 국민의 기대와 헌법에 대한 책무를 저버렸다"며 권 의원을 질타했다.
◆ 김건희 '징역 1년8개월'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는 누구?
전직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구속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재판장은 우인성 부장판사다. 3가지 주요 혐의 중 1가지만 유죄로 판단한 건 '소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월 28일 김건희 여사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장인 우인성 부장판사는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한 일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는 주가조작의 공범으로 볼 수 없고 일부 범행은 시효가 도과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또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도 이익의 취득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9기로 충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2003년 창원지방법원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수원지법 평택지원 ▲서울남부지법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등을 거쳤다. 2015년 청주지법 부장판사가 된 우인성 부장판사는 이후 ▲수원지법 여주지원 ▲서울서부지법을 거쳐 2024년 2월 선거·부패 전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부 27부로 임명됐다. 2019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있던 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법관 평사에서 우수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변호사들이 2019년 동안 수행했던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한 결과다. 우수법관들로 선정된 법관들은 충실한 심리와 공정한 재판진행, 충분한 입증기회 제공, 합리적이고 상세한 설명, 경청과 공감, 높은 사건 이해도 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건희 여사 사건을 진행하면서도 우인성 부장판사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를 다룰 땐 양측에 많은 질문을 했다.
주가조작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전문 용어나 당시 상황들에 대해 묻고 관련 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재판 선고에 참고하려는 듯한 모습이었다. 우인성 부장판사 등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전성배씨를 통해 받았다는 흰색, 검은색, 노란색 샤넬 가방 3개와 샤넬 구두·그라프 목걸이 등을 재판 과정에서 직접 검증하기도 했다. 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김건희 에게 휠체어를 탄 채로 재판을 듣도록 하기도 했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선고에 앞서 이번 판단이 헌법 103조에 따른 '공정한 재판'임을 강조했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법에 적용을 받는 사람은 권력자이든 권력을 잃은 자이든 예외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또 "무죄 추정의 원칙이나 불분명할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와 같은 법의 일반 원칙도 피고인이 권력자라 하여 혹은 권력을 잃은 자라 하여 다르게 나누어 적용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우 부장판사의 주목할 만한 과거 판결도 있다. 우인성 부장판사는 2014년 대한문 앞 쌍용차 농성촌에 대한 강제 철거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쌍용차 해고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당시 우인성 판사는 "농성촌의 분향대와 서명대 등은 사망한 해고 노동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질서에 위험을 초래한 물품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강제철거 대상이 아닌 물품까지 모두 철거한 서울 중구청의 처분은 위법하다"고 했다. 또 2020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부장판사로 재직할 당시 우인성 부장판사는 약 50명의 사상자를 낸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에 대해 책임을 엄격히 물었다. 시공사 관계자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하고 감리 관계자에게는 금고 1년8개월 등의 실형을 선고한 바 있다.
'노태우 장남'… 주중대사 노재헌 재산 530억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여파로 4개월간 미뤄졌던 이재명 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이 대거 공개됐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주중대사가 530억원을 신고하며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재산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월 30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7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362명이다. 신규 임용 71명, 승진 80명, 퇴직 173명 등이다.
공직자 재산 신고는 '공직자윤리종합정보시스템(PETI)'을 통해 등록과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정자원 화재로 PETI가 마비되면서 관련 작업이 중단됐고, 최근 시스템 복구가 완료되면서 7·8·9·10월분의 고위 공직자의 재산 내역이 이날 한꺼번에 공개됐다. 특히 이번 재산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 6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이 임명한 초대 대통령실 참모들과 정부 장·차관, 1급 등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렸다. 이 중 현직자 재산 1위는 노재헌 주중대사였다. 지난해 10월 임명된 노재헌 대사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총 530억4461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노재헌 주중대사의 주요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 명의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단독주택(28억원), 서대문구 연희동(19억7588만원) 및 용산구 이태원동(55억원) 주상복합건물, 용산구 동빙고동 다세대주택 전세임차권(10억2000만원) 등 건물 132억388만원이다. 대전 동구 토지 11억625만원, 예금 126억1858만원, 상장주식(65억1873만원) 및 비상장주식(47억6718만원), 채권(34억8339만원) 등 증권 213억2247만원 등도 신고했다. 보석류(롤렉스 시계) 700만원, 골동품 및 예술품(동양화 및 서양화) 1억3600만원, 헬스 등 회원권 2억4300만원 등도 재산으로 공개했다.
현직자 재산 2위는 384억8874만원을 신고한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이었다. 이찬진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2채(각각 13억5000만원 및 11억4200만원)와 본인 명의의 서울 성동구 상가(1억8232만원) 및 중구 상가(2억7774만원) 등 건물 29억5206만원을 신고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8월 임명 당시 재산으로, '다주택자 금지'를 외치던 이찬진 원장이 '강남 다주택자'라는 사실로 논란이 커지자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곧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찬진 원장은 강남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하고, 계약금으로 국내 주식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변동된 재산은 지난해 말 기준 정기 변동 신고를 거쳐 올해 3월 말께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찬진 원장은 이 밖에도 예금 310억5161만원, 증권 13억6099만원, 채권 20억8920만원, 금 4억4728만원, 보석류 1억4100만원, 회원권 1억633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들의 재산도 공개됐다. 이 중 조한상 홍보기획비서관의 재산이 95억599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재산 대부분은 건물(73억9334만원)이었다. 본인 명의 서울 송파구 잠실 아파트(24억4636만원)와 부모 명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38억3308만원) 등을 신고했다. 뒤이어 이장형 법무비서관(89억9882만원), 이민주 국정홍보비서관(65억205만원),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45억6627만원), 김정우 국정상황실장(40억4412만원) 등이 재산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들의 재산도 눈에 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47억8836만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65억7240만원), 조현 외교부 장관(21억9907만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56억7217만원),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31억9925만원) 등이 재산을 신고했다. 다만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등 일부 고위 공직자 재산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는 "이들 고위 공직자는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어 지난해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재산이 공개된 바 있다"며 "이에 이번 수시재산 때는 공개되지 않지만 3월 정기 재산 공개 때는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퇴직자 재산 1위는 495억3705만원을 신고한 변필건 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183억7799만원)과 류광준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152억2150만원)은 그 뒤를 이었다.
한동훈 '제명'에 분노한 지지자들… "신천지 귀신들 물러가라"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으로 국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제명에 분노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은 국회에 몰려들어 국힘의힘 지도부를 향해 '가짜보수'라고 규탄했고, 당권파를 지지하는 극우 유튜브들은 '대머리 가발'을 쓰고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을 비아냥댔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지지자들은 한동훈 전 대표가 떠난 뒤에도 국회에 남아 국민의힘 천막농성장으로 몰려가서 "장동혁 나와라" "신천지 귀신들은 물러가라"고 외쳤다.
◆ 장동혁, 복귀하자마자 한동훈 '제명'… 친한계 우재준, 회의 중 박차고 나와
국민의힘 지도부는 1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의결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한 지 16일 만이며 장동혁 대표가 복귀한 지 이틀 만이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제명 처분을 받은 자는 제명된 날로부터 5년 이내 입당할 수 없다. 최고위원회 승인을 얻은 때에는 예외로 한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까지 총 9인의 최고위원이 표결에 참여했다"며 "제명 시효는 의결 직후 바로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 의사를 표하고 최고위원회의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끝까지 있는 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 사람을 제명한다면 우리가 계엄에 대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국민들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친한계 의원 16명도 기자회견을 통해 장동혁 지도부의 사퇴를 공개 요구했고, 초·재선 의원이 주축인 당내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도 "통합이 절실한 때 당의 분열을 초래하고 외연 확장의 장벽이 될 것"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장 대표가 당을 자멸의 길로 몰아넣었다"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했다. 당권파를 지지하는 극우 유튜브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머리 가발'을 쓰고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을 비아냥댔다.
반면 김민수·조광한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찬성 8명, 반대 1명'으로 제명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똑같은 행위를 한동훈이 아니라 제가 했다면 15개월 끌 수 있었겠나"라고 했고, 조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미래를 위해 '악성 부채'를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제명을 두고 충돌이 벌어졌다. 송석준 의원은 "차라리 수사 의뢰를 해 진상 규명을 해야지 왜 제명을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정희용 사무총장은 "당내 문제여서 여태 수사 의뢰를 안 한 것 아니냐"는 취지로 반박하며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 "꺼져라" 한동훈 지지자들 물리적 충돌… "신천지 귀신 물러가라"
한동훈 전 대표는 당의 제명 의결 직후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예고했고, 이 소식을 들은 한동훈 전 대표 팬클럽 '워니후니' 회원 200여 명은 오후 1시부터 소통관 로비로 몰려와 "진짜 보수!" "한동훈!"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신자유연대 대표이자 극우 유튜버인 김상진 씨는 한동훈 전 대표를 조롱하려는 의미로 대머리 가발을 쓴 채 소통관에 와서 지지자들과 충돌했다. 이외에도 당권파를 지지하는 다수 극우 유튜버들이 김상진 씨에게 동조했다.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은 이들을 향해 "나가라" "꺼져라"고 소리질렀다.
국회 방호과 직원들까지 출동했지만, 물리적 충돌을 막지 못했다.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 중 한 명은 김상진 씨가 자신을 밀어서 넘어뜨렸다고 주장하며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주위에 있던 지지자들이 "저 남자(김상진)가 나이 많은 여자를 밀었다"며 "폭행으로 고소하고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리쳤다. 신고받고 온 경찰 4명이 도착하자 상황은 정리됐다. 이어 오후 1시 51분쯤 한동훈 전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소통관에 입장했고, 지지자들은 환호하기 시작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지자·취재진·유튜버들에게 둘러싸여 2층 기자회견장으로 향했다. 기자회견에는 고동진, 김예지, 박정훈, 배현진, 안상훈, 우재준, 정성국, 진종오 등 친한동훈(친한)계 의원들이 동행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저를 제명할 순 있어도 국민에 대한 좋은 정치 열망을 꺾을 수 없다"면서 "우리가 이 당원과 보수의 주인이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 기다려달라. 저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짧게 입장을 밝힌 뒤, 다시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소통관을 나가 차에 탑승했다. 차를 타기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떠나자 지지자들은 곧바로 국회 본청 앞에 있는 국민의힘 통일교·공천 뇌물 '쌍특검' 촉구 천막농성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지도부 사퇴!" "신천지를 규탄한다!" "신천지 귀신들은 물러가라!" "장동혁 어디있냐, 장동혁은 나와라!"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이곳에서도 당권파를 지지하는 극우 유튜버들은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을 비아냥하며 영상을 찍었다. 흥분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천막 쪽으로 달려가기도 했지만, 방호과 직원들이 곧바로 막아세웠다. 항의가 거세지자 국민의힘 당직자들은 오후 2시 22분쯤 천막 입구를 폐쇄했다. 지지자들은 다시 "이렇게 문을 닫을거면 왜 하냐" "도망가냐"며 거세게 반발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오는 1월 31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 민주당, "내란비호 정당 스스로 인정"… "남의 당 일로만 치부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갈등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비호·동조 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김연 선임부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유가 내부 주장처럼 '형식상으로는 게시판 논란을 내세웠을 뿐, 실제로는 윤석열 탄핵에 찬성한 데 대한 정치적 응징'이라면 이는 결코 남의 당 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여전히 내란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합법적 판단조차 부정하는 정당, 내란을 막으려 한 목소리를 배제하고 탄핵을 죄악시하는 내란 비호·동조 정당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연 선임부대변인은 "국민은 내란을 옹호하고, 책임을 회파하며, 이를 비판한 인사마저 배제하는 것이 과연 민주공화국의 정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고 있다"면서 "선거에서는 민심의 준엄한 심판을, 법적으로는 엄격한 책임을 반드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왕산의 설원을 누비며 용평 스킹......!!!!!!!!!!
06:26 새벽 여명을 뚫고 용평행.......
영동고속도로 둔내를 지나며.........
07:35 진부 IC를 통과.......
용산리에서 당겨 본 발왕산 레인보우 슬로프.......
알펜시아 리조트.........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
07:55 용평호텔 주차장에.......
08:15 강원도민 30% 할인으로 티켓팅...... 리프트 주간권 67,200원
해발 1458m의 발왕산행 곤돌라를 기다리며........
제설기의 솜씨........
골드 환타스틱 슬로프를 오르내리는 애니포레 모노레일.......
해발 1127m의 골드 정상........
14:48 골드파라다이스 슬로프로 하산.........
해발 960m의 골드정상을 지나......
마지막 활강은 레드파라다리스 슬로프로 베이스에........
15:08 용평 스킹 종료.......
15:19 용평에서 진부로 빠지는 빠른길로 원주행......
병두터널을 앞두고......
오대천을 건너 진부IC에 진입.......
16:05 새말 IC를 빠져 42번 국도로 원주행.......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