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냥 걸었어'라는 노래 가사처럼 독서코칭을 시작하면서 영어회화공부도 같이 하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100단어 과정을 하면서 원문장 4변형이라는 신개념이 제일 핫하게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5구조를 이용해서 어순대로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좋은 영나한 영어학습법을 큰 아들도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같이 했는데~~
방학이 끝나고 학기중에는 스케줄 문제로 큰아들은 못하고 저는 계속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성격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있으면 저의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잘 듣는 사람이고, 영어로 말할 기회도 별로 없었고, 머리로만 알지 영어를 입으로 내뱉어 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300단어 책을 만났습니다.
처음 300단어 교재를 봤을 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스토리는 '피터팬'이 말하는 어른들이 사는 세상에 살고 있는 저에게는 공감도 안가고 황당한 이야기인데 영어로 읽으니 의미파악도 어려웠고, 훈련량도 없으니 뒤로 갈수록 슬럼프가 와서 과제도 안하고 그냥 그냥 8주가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3 담임선생님이 영어선생님이셨는데 그때 부터였을까요? '영어'는 나의 버킷리스트 1번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로서 아이들이 잘 되도록 돕고, 아이가 잘되면 엄마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이 컸는데...
아이가 클수록 고집이 생기고 부모 마음대로 안되는 구나를 느꼈고, 나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되었습니다.
'나의 성장'의 우선순위를 영어에 두고 굳은 마음으로 영어계획표를 짜고 꼭 지키려고 다짐하고 다짐하면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회일선생님 교육글들중에서
처음에는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소리내어 읽는 것에 집중하세요.
반복하여 읽을수록 점점 문장이 입에 붙고 이해되는게 늘어날 겁니다.
문법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올바른 문장을 반복해서 읽어 입에 익숙하게 하는 문법의 자동화를 노리는 연습법입니다.
라는 글을 읽고 바로 이거야!라고 생각하고 일단은 300단어교재,BGIU,원서(피터팬,이상한나라의앨리스)를 소리내어 읽기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mj조교님이 주신 피드백인 나의 응용문장 만들기 훈련을 많이 하려고 합니다.
300단어교재에서도 앨리스를 만나고, 원서에서도 앨리스를 만나고, 한글소설책에서도 앨리스를 만나고 계속 만나다보니
앨리스와 엄청 친해졌어요~!
그리고
'에이트'에서 이지성작가님이 인공지능에겐 유년시절이 없다고 내 안에 어린아이를 다시 만날 때 당신의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은 자연스럽게 회복된다라고 부분이 있는데 300단어과정은 영어훈련도 하고, 내 안에 어린아이를 다시 만나는 방법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300단어 과정을 만들어주신 정회일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300단어과정 추천합니다!
첫댓글 엄마로써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노력해오시는 연주님!
어려워, 잘 안돼, 바빠 계획을 지키지 않는 날들도 있었지만
영어훈련의 끈을 놓지 않고, 회일 선생님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연주님을 늘 응원합니다😆 그 끈기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