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기술로 개발한 3D 프린팅 소재의 약진 - 비앤케이
□ 기업소개
자동차 내장재와 자동차 내장재용 코팅제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중소기업 ㈜비앤케이는 지난 2014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3D 프린터 복합소재를 개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LG하우시스의 협력업체로서 안정적인 성장을 해왔던 비앤케이가 3D 프린팅 소재 산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대기업 협력업체에서 독자 브랜드를 가진 기업으로 재탄생하고자 하는 경영진과 직원들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3D 프린터 시장 규모는 4조원 정도로 타 산업에 비해 그리 큰 시장은 아니지만 미래를 위해 선점해야 할 중요한 혁신기술이며 시장이라는 점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건축자재산업, 신발소재산업, 자동차내장재 소재부품산업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온 비앤케이에게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분야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1년 넘는 기간 동안 연구개발과 함께 생산설비를 갖추고, 2015년 교육용 항균 필라멘트, 자동차용 TVOC 저감 필라멘트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유럽, 미국, 아시아 지역 10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용 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해 수출함으로써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 기업의 행보를 우리는 미래산업을 선점한다는 측면에서도 꼭 주목해야 할 것 같다.
□ 수출 성공 포인트
□ 수출 시장 분석 및 진입 준비
•이동코트라의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통해 시장의 특성과 현황 파악 •코트라 내수기업수출기업화 사업으로 수출실무 교육 및 해외 시장 정보를 지속적으로 파악
□ 애로점 및 문제 해결
•바이어와의 미팅 시 필요한 비즈니스 매너와 문화에 대한 경험 부족 문제 ≫ 코트라 현지 무역관을 방문해 문화, 매너와 협상 등 사전교육으로 극복 •수출 과정에서 실무 경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 ≫ 수출전문위원으로부터 Invoice, Packing List 등 무역업무에 필요한 절차와 방법을 상세히 안내 받음
□ 수출 주력 제품
“항균 3D 프린터 복합소재 브랜드 [PUREMENT]” 3D 프린터는 설계도에 따라 소재를 층층이 쌓아 올려 입체적인 사물을 출력해내는 장비다. 잉크를 대신해 플라스틱, 금속 등의 소재가 이용된다. 초기시장에선 폴리머나 플라스틱 레진 등 플라스틱 계열 소재에 국한되었지만 최근에는 금·은·동·철 등 금속 소재는 물론이고 나일론·우드·세라믹등 다양한 재료들이 시도되고 있다. 비앤케이가 개발한 3D 프린터 소재(필라멘트)는 항균(대장균·살모넬라·포도상구균 등) 기능을 가지고 있어 교육, 식품, 소비재, 패션, 의료 등의 분야에서 수요가 높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용 TVOC(휘발성 유기화합물)를 감소시키는 필라멘트도 개발해 3D 프린터 소재에 대한 다양성 요구에 대비하고 있다.
자료원: 비앤케이 홈페이지(www.bnktech.kr)
□ 담당 수출멘토가 전하는 해외진출 성공 스토리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 기능성 복합소재 수출!” 울산에 위치한 비앤케이는 자동차 내장재 원단 생산, 표면처리제와 건축자재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지난 2014년 신성장 동력을 찾고자 3D 프린터 복합소재 산업에 진출했다. 약 1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항균 기능을 가진 3D프린터 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해 교육, 식품, 소비재, 패션, 의료 등의 3D 프린터 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3D 프린터 산업 자체가 미래기술이지만 타 산업에 비해 아직 시장 규모가 작고, 국내 시장보단 해외 시장을 목표로 개발했기에 비앤케이는 기술 개발이 완료된 이후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코트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수출전문위원은 멘티기업인 비앤케이를 주 2회 방문해 다양한 멘토링과 함께 코트라의 지사화사업에 참가할 것을 권유했고, 비앤케이는 이를 받아들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무역관에 지사화사업을 신청해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2015년 3월 네덜란드에 소재한 B사와 리셀러 계약을 맺고 유럽 대륙으로 첫 수출을 하게 되었다. 첫 수출이라 여러 가지로 미숙했던 비앤케이는 Invoice, Packing List 등 관련 서류 작성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때마다 전문위원은 코트라와 중기청이 발간한 참고 자료를 전달하고 멘토로서 지원을 해주었다. 또한 무역사절단 사업에 참가해 2015년 울산시 미국 종합 무역사절단의 일원으로 달라스 무역관과 시카코 무역관에서 총 6개 업체의 바이어와 미팅을 가졌고, 총 5만7천 달러에 달하는 상담액을 일구어냈다. 이들 바이어 가운데 C사는 3D Hubs의 등록 업체로서 비앤케이의 제품이 메디컬 분야인 틀니용 보관상자, 비타민 용기 등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비앤케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D사는 3D Printing Prototype 전문 서비스 업체로서 FDM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설비투자를 검토 중에 있어 비앤케이의 제품 구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내수기업수출기업화 성공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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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