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올해 32살 남자 사람인데요..
종교적 으로 강한 신념도 있지만..
암튼 아주 늦은 나이 이지만 음악인이 되고 싶어서
32살 늦은 나이에 피아노 바이엘 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개신교 인이고.. 학원 원장선생님은 (40대 중후반 으로 추정;;)
서울의 큰 교회 부목사님의 사모님 이신데..
그래서 제가 더더욱이나 믿고 그 학원에 등록 했는데요..
근데 어느날 저에게.. 일자리를 소개 시켜 주신다고..
서울의 모 카페로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근데 그 일자리 라는 것이.. ACN 이라는 회사 (다단계 회사)에
끌어 들이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님들 같으면 그 학원 다니는 일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보기 1 : 그 학원에 계속 다닌다
보기 2 : 쌩까고 작별인사 없이 종적을 감추고 다른학원 간다
보기 3 : 예의상 작별 인사라도 하고 떠나고 다른 학원 다닌다
근데 그 선생님.. 인격적으로 다단계 에나 끌어들일 정도의
인격 가지신 분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었는데..
그분 한테 실망이 너무 큽니다..ㅠㅠ 진짜 그런 분일 줄이야.......ㅠㅠ
아니면 그분도 뭔가에 홀려서 눈이 흐릿해 진걸지도 모르지만요.........ㅠㅠ
그 선생님 하고 정 쫌 들었는데.. 매몰차게 하기도 그렇고......ㅠㅠ
암튼 그 일 때문에 계속 맨붕 상태 입니다.............ㅠㅠ
첫댓글 그 회사가 어떤지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다단계가 무조건 불법 피라미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그 원장님은 직업이 필요한 32살된 청년에게 선한 마음으로 일자리를 소개 한 것이라 여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 일자리가 맘에 내키지 않으시다면 거절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 한 것이 아닙니다.
피아노를 지금 바이엘을 배우신다 하셨는데, 끈기를 가지고 하셔야 할 것입니다.^^
" 다단계가 무조건 불법 피라미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다단계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위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
모두 다 불법 피라미드는 아닙니다.
다단계하는 사람들은 다단계가 합법이요 건전하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다단계들은 돈놓고 돈먹기하는 투기꾼들 비스무리하게 사람놓고 돈먹기를 해서 사업을 키웁니다.
기업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장에 공급하여 이윤을 취하게 되는데 다단계는 사람을 모집하여 모집한 사람들
주머니를 털어서 사세를 확장시킵니다. 결국은 뜬 구름잡기 식이 되어서 들으면 다들 수년내 억대연봉자가 될것 같은데 현실은 극소수를 위한 대다수의 앵벌이 구조라는게 다단계의 결정적인 맹점입니다.
기독교의 믿음과 헌신, 그리고 전도와 제자양성을 통한 핵심멤버및 교인확보 전략과 다단계의 전략은 매우 유사합니다.
ㄴ 따라서 기독교 목사와 사모들 그리고 중직자들이 많은 수가 다단계에 발을 들여놓고 교인들을 다단계에 끌여 들입니다.
다단계의 독버섯같은 번창은 일확천금에 대한 허황된 꿈과 오직믿음(?)의 비전(?)과 확신을 가지고서 사람만 끌여모으면 고정소득이 생긴다며 사탕 발림을 하는것입니다. 기독교의 교세확대 전략과 유사한것이지요. 어떻게든 해서 전도해서 교인을 늘리면 교회에 헌금이 증가하고 교회건물도 크게 짓고 그러면 더 많은 교인들이 몰려오고 선순환이 이뤄지면 큰 교회를 이룰 수 있는데 그 밑바탕은 교인증가에 있는것이지요.
그래서 다단계에 성직자들 다수가 연루되어 있습니다.
ㄴ 사람놓고 돈먹을 생각하지 말고 좋은 제품을 만들거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윤을 창출하는것이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을 끌어모아서 털어먹는건 결국 기업형 앵벌이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