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실적은 컨센 하회 예상되나, 향후 전망은 긍정적
4Q 연결OP 5,361억원 (OPM 3.7%)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는 정제마진 개선, 유가 상승으로 qoq 증익이 예상되는 반면, 윤활유, 석유화학은 Spread 축소로 qoq 감익이 예상된다. 배터리는 가동률 및 매출 상승이 지속되나, 미국1공장 초기 가동 관련 비용 선집행으로 적자 폭이 qoq 확대될 전망이다. 4Q 손익은 아쉬울 수 있으나, 정제마진 초강세가 지속 되는 가운데 LG엔솔 상장으로 배터리 사업부 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정제마진 강세와 배터리 가치 재평가 예상
정제마진은 여전히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4Q21 spot 정제마진이 배럴당 8.55달러였는데 1월 평균 8.83달러이고, 래깅 정제마진은 4Q21 9달러에서 1월 16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등경유 성수기가 지나면서 마진이 하향되겠지만, 항공 Traffic이 개선된다면 항공유 마진 개선으로 高시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 배터리 부문 가치도 추가 상향 가능성이 충분하다. 21년 말 SK온 배터리 수주 잔고는 1.6TWh로 LG엔솔과 큰 차이가 없다. Capa와 수익성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SK온 가치는 최소 20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을 수 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 유지
올해는 핵심사업인 정유, 배터리가 모두 좋아진다. 정유는 가솔린, 항공유 등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배터리는 흑자 전환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주가도 이러한 모멘텀 개선을 반영해 갈 것이다. 한편 SK온 상장은 2~3년 후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점에는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 관련 제도 개편 이후일 것이므로, 주주 반발과 주가에 미치는 부담도 크지 않을 전망이다.
BNK 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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