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은 이 그림과는 다르긴 한데 오래 된 거라 바뀌어서 그렇다 믿어. 웅진에서 나온건 맞으니까.
신호범씨의 자전 에세이야. 거리 소년으로 떠돌다 미군 부대 하우스 보이로 일하고, 그곳에서의 인연으로 18살에 미국에 입양을 가서 고졸 검정고시부터 시작, 교수가 되고 아시아계 최초로 워싱턴 주 상원 위원이 되었다 하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면 나는 최선을 다했다 - 소리를 쉽게 할 수 없게 되지.
안일한 일상에 화르륵 불을 질러줄 계기가 필요하다 하는 여시에게 추천.
그 청년 바보의사 - 안수현 / 이기섭, 아름다운사람들
먼저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겠어. 이 책은 진짜 기독교 스멜 물씬~ 이니까 와 그건 싫다 하는 사람은 무조건 패스야!
내 글 2탄의 <너는 특별하단다> 하고는 비교가 안돼!!
이 책은 내 동생의 교회학교 선생님께서 선물하신 책이야. 첫 장에 장문의 편지와 함께…. 어떤 건지 이해가 팍 오지?
근데 기독교적 내용에 거부감이 없는 여시라면 이 책 진짜 추천한다.
안수현 이라는 청년 의사 이야기야. 안타깝게도 33세에 유행성 출혈열로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항상 환자를 귀하게 여기고, 병보다도 그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의사였던 사람.
영화 <울지마 톤즈>, 책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요런 류 좋았다면 이 책 괜찮을거야.
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쌤앤파커스
난 비록 책에 환장한 여시지만, 근처에도 안 가는 책들이 있어. 그건 바로 자기 계발서, 20대에 (자매품 30대에 40대에) 어쩌고 하는 책, 어쭙잖게… 젊음이 있으면, 꿈만 있으면 장땡 뭐 이러는 책!!! 아주 싫어한다규!!!!
자기 계발서는… 내가 그 책에 써있는걸 몰라서 안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ㅎㅎ, 20대에 어쩌고 하는 책은… 너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같아서, 마지막 유형의 책은… 이 사람이 진정 우리 고민이 뭔지 알 긴 하는 걸까 싶을 만큼 겉핥기 식의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아하지 않아. 근데 써놓고 보니 그냥 내 성격이 참 지랄 같아서 그런 것 일지도. 흠흠.
어쨌든. 이 책도 선물 받았어. 근데 이 책은 뭔가 다르더라고. 맨 첨에 나오는 인생 시계 이야기부터!! 완전 좋은거야!! 그냥 위로하는 입에 발린 말 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이고. 아 모르겠어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 지. 이 책도 물론 마지막엔 아프니까 청춘이다. 원래 그런거야 받아들여. 이렇게 말하지만 이미 그 끝까지 오는 동안 마음이 많이 누그러져서 그 말이 고깝게 들리지 않더라구. 선물 용으로도 괜춘하구, 20대 초중반 여시들 강추. 물론 그 나이 뒤의 여시들도 추천!!
자 오늘은 요기까지
내일 마지막 4탄을 들고 찾아오겠어.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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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권다 읽어야겠다
아프니깐 청춘이다 읽어야겠다~~ 히히히히히~
나도 읽어야지 히히
나도 책보면서는 안우는여잔데 엄마를부탁해는 통곡할뻔함 ㅠㅠㅠㅠㅠㅠㅠ
다 읽고싶고 잘 읽힐거같은 책뿐이넹.. 언니 메일로 스크랩해갈겡ㅠㅠ!!
언니가 말해준 책들 도서관 장바구니에 촻촻 ㅋ_ㅋ
아프니까 청춘이다 진짜 읽어봐야하는데 ㅠㅋㅋ
우왕 나랑 또가튼 습관가진 언니당!!!!멜로 스크랩해가께!!!!
천개의찬란한태양은 읽으면서 그 막 여자들이 받는 부당한 대우? 이런거 보면서 계속 화났었음 ㅠㅠㅋㅋ 근데 결국 해피엔딩이어서 넘 좋았어!!
나두 연쫓아 ㅜㅜㅜ 진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막 벅차올라서죽는줄알앗어ㅜㅜㅜㅜ울고 ㅜㅜ
언니글이 내자신을 반성하게 만든다ㅜㅜㅜ 나 평소에 진짜 책을 안읽고살았구나ㅜㅜㅜㅜ
읽는다고하더라도 90%정도가 자기계발서...하.. 언니가 추천해준거로 한번 제대로된 독서습관을 길러야겠다ㅜㅜ
언니 나도 갠카페로 스크랩해가요!!
언니 스크랩해갈게~!
연을쫓는아이 레알 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올해 읽은책중 제일 기억에 남음 ㅠㅠㅠㅠㅠ
비소설부류 추천 너무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