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다... 오송역이 어떻게 바뀌고 있나 궁금해서 답사를 해 보기로 맘먹었습니다.
조치원역 버스정류장에 정차중인 오송방면 버스. 청주시 버스가 열심히 통합찬성!을 외치는 데 비해, 청원쪽은 통합반대!를 열심히 외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오송 일원에는 청주와 통합하면 버스요금 1000원된다!, 재주는 청원이 넘고, 돈은 청주가 챙긴다!등 살벌한 현수막이 가득합니다.
오송역 삼거리에서 찍은 오송역 안내판. 통합반대 현수막은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ㄷㄷㄷ
무서운 속도로 공사가 진행중인 호남고속선 분기 구조물입니다.
오송역 뒷면에서 찍은 공사현장입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 10분마다 한대씩 레미콘차량이 공사현장을 들락날락하더군요.. ㄷㄷㄷ
승강장을 지지할 고가구조물도 정신없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쉴새없이 움직이더군요.
차후 광장이 될 위치에서 찍어봤습니다. 철골구조물 조립도 무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지르기 금지 표지판 앞에 있는 현수막은 "D-50 돌관공사를 성공적으로!"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이 기세라면 2010년 12월이 아니라 10월에도 완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P.S: 현장사무소에 신청하면 촬영협조도 해준다는군요. 나중에 한번 단체로 신청해볼까요?
첫댓글 호남고속철도 개통이 언제가 될 지 모르는 마당에 분기역 및 분기시설에 관련한 시공은 현재 하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옆으로 늘려 붙인다고 다 분기선로는 아니겠지요 ^^
"D-50 돌관공사를 성공적으로!" 란 구절을 보니 순간적으로 북한이... (끌려간다) 그런데 정말 청원주민들은 통합을 거부하는군요.
구 충북선 오송역은 살아있나요?
네. 다만 오송역 공사현장에 치여서... 오송역을 방문하려면 공사현장 입구로 들어가야하지요. 다른쪽은 입구가 없습니다.
호남고속선은 개통이 언제인데 저렇게 무서운속도로 합니까???
2017년 완공이 계획이며 내년 12월에 오송역이 개통됩니다.
분기역 및 분기시설은 나중에 확장공사를 따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6홈 14선으로 지으면 호남고속철도 개통 될 때까지 놀린다고 감사원에서 지적 나오겠죠. 그래도 다른 철도사업과 달리 지연은 안 먹겠군요. 대단합니다. 고속철 타고 가면서 주변 모습 보니까 근처에 건물 들어서는 것도 장난이 아닌듯합니다.
이런 500미터반경 인가도 없던곳에 6폼14선이라니, 미친게 아니면 할수가 없죠. 그래도 축소되었다니 불행중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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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