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7 이제 문어시즌이 오기에 로드 탐색하다가 발견한 엔에스 허리케인 갑오 175입니다.
예전에 심해갑오징어용으로 구입했었는데 백조기낚시에 적용하고 싶어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거가 있었군요.
깐딱했으면 두대가 될 뻔 했습니다.
2024 마지막 백조기 낚시입니다.
은하수호 하루 전날만하여도 9명 예약하여 황제낚시하것다..했는데
뜬금없이 20명 만땅이 되어뿌럿네요.
만땅되면 고기도 나눠먹기식이 될낀데..
20명 백조기꾼을 싣고 5시에 출항합니다.
선장님의 배려로 20번 선미에 자리하고..
초보자들이 많아 조금 긴장이 풀리는데 뒷편 꼬마여자애와 단체분 여성이 신경 쓰이네요.
우중충한 날씨입니다.
주력장비인 엔에스 허리케인 갑오 155에 아폴로109PG 합사1호입니다
민어같은 백조기.
이런 씨알이면 손맛 훌륭해요.
뒷편에 누구 못들어오게 로드 하나 꽂았는데
옆 꾼이 뒤로 가라고 하네요.
닻에다가 닻줄에 조구들이 많아 불편한디..
그냥 내자리에서 하것다고 하였습니다.
옆꾼은 단체분의 남편되는 뒷분과 라인 트러블 솔찬하네요.
어린 딸이 다섯마리 잡을 동안 아빠는 한마리도 못잡고 라인트러블만..
여수어부님이 백조기 열두마리 잡을 동안 옆꾼의 가운데 옆 젊은 두분은 살림통이 텅 비워있고..
선장이 지도하여 주는데도 노피시로..
내 채비 컨닝하여 외바늘 채비도 시도하여 보지만 디게 못잡네요.
복장이나 장비, 폼새는 완죤 프로인디..
조금 짠하드라는..
이런거를 멘탈 붕괴.
10시 이후 바람이 터져 배가 많이 흘리고 밀리네요.
채비가 배 밑 저멀리 흘릴 때는 배바닥에 원줄이 손상될 거 같고..
그래서 로드 테스트 겸하여 엔에스허리케인 갑오175 긴로드를 들었습니다.
심해 갑오징어용으로 구입하여 먼바다는 못나가 처음으로 백조기낚시에 사용하네요.
155보다 길어서 조금 흥청거리기는 하지만 쓸만하네요.
백조기낚시에 서브장비로 챙겨야 쓰것어요.
9:1 액션으로 입질캐치 좋고..
옆꾼은 여차하면 두벌채비 거치하려고 전동릴을 세팅하고
그 옆의 젊은꾼은 타이라바 로드인지 너무 휭청하여 노피시로 임한지 모르겠드라는..
어종에 따라 로드가 중요한디..
젤 큰 백조기입니다.
옆 꾼들 작은 환호성을..
예보의 바람은 그닥 쎄지않은데 돌풍이 불어뿌네요.
오늘 조황사진 포기한 선장님이 안박아주어 한방 남겼습니다.
씨알 좋은 쏨도..
은하수타면 김밥이 최곱니다.
거즘 다 아침식사로 흡입하고 라면, 쪼꼬파이 먹는데 여수어부님은 11시쯤 점심 겸하여 먹어요.
왜, 네개이냐고?
봉지 뜯다가 한개가 탈출하여 바닥에 떨어져 뿌럿습니다.
하는 수 없이 바다에 고수레~!! 하였습니다.
10시 전까지는 따복따복 잼났는데 10시 이후부터 바람이 터져
낱마리 줍줍하였네요.
바람에다 9물 사리물때로 배가 많이 흘리다보니 백조기가 지롱이 잡아 먹으려면
숨이 가파서 못 따라오것어요.
선내 조황은 별로..
옆 젊은 꾼 한사람은 두마리 그 옆 젊은꾼은 세마리..짠하드라는..
전동릴 세팅한 옆꾼은 3단채비로 열댓마리 이동중에 어망에 넣어
비늘 벗기고 소금 찌크러 비닐봉다리에 넣네요.
여수어부님은 40여마리 잡고 1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외바늘 채비로 선방하였습니다.
사모님에게 이제 이거가 올해 마지막 백조기이니 잘 모셔두라고 했는데도
즈그 지인 두집 나눔해뿌네요.
배에서 주워 온 거..
뽀각한 초릿대가 무작스럽게 빡세네요.
문어대도 아니고.. 이런 로드로 백조기 잡다가 뽀각했나?
가이드라도 사용하려고 칼칼 씻어 보관합니다.
편대채비 밑의 도래가 특이해서 핥아보니다.
도다리에도 적용하면 좋겠다는 채비.
기성채비보며 연구한다는..
백조기 알입니다.
살아 남아있는 알베기백조기들 이제 맘놓고 알 까것어요.
백조기와 보리멸전입니다.
백조기 보다 보리멸전이 더 맛나는거 같아요.
쏨뱅이는 회무침 해주라고 했는데 즈그 지인 줘 뿌럿네요.
백조기 소금간하여 건조한거 구워 사모님이 살만 볽아낸거입니다.
밥맛없을 때 누룽지에 먹으면 왔단디..
백조기 쓸모있는 생선인디 왜 인기가 없는지..
이제 문어장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콘201PG에 감긴 1.7호로 임하면 딱인데 좀 더 가볍게 임하려고
아폴로109SPGL과 아폴로109PGL에 1.5호 합사 도롱테 교체하였네요.
9일부터 문어해금이라 선사들 밴드에 주말까지 예약대기자들이 수십명씩..
예약포기하고 있었는데 작은 은하수호 임대한 선사가 있어서
언능 예약하였는데 마지막 예약자라고 하네요.
외수질 선사들, 먼바다 한치 선사들도 모두 문어낚시로 돌리고
거즘 오후 5시까지 전투반으로 지지고 새복 2시에 나가는 지옥반도 있데요.
여수 앞바다에 문어배로 쫘악 깔려 문어대란, 문어해전이 예상됩니다.
13일 주말까지 얼마나 살아 남아 있을꼬..
좌~ 2024 마지막 백조기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곰보트 갖고 있는 분들 친하게 지냈으면
백조기 대박날낀데..
문어 땜 시 당분간 외수질도 못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언능 갑오징어와 갈치시즌이 왔으면 좋겠어요.
백조기들아 내년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