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날새와 함께하는, 2026년 8월 27일 목요일입니다. 마태복음 3장, 십오절 말씀에서 '물속에 들어가신 예수님'라는 제목으로 마태복음 이야기를 드립니다.
15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아멘.
세상을 떠나신 분은 예수를 믿었지만 가까운 친척들이나 형제들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경우에, 기독교식 장례를 하게 되면 장례를 집례하는 목사와 불신 가족들이나 가까운 친척 어른들과 상층이 되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일중에 일화 하나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제가 어떤 교회 목회할 때 고인과 부인 두 사람만 예수를 믿었습니다. 장례는 제가 집례자가 되어 하관예배까지 집례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을 모실 장지가 문중산이었습니다. 새벽 일찍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드리고 한 시간 30분 되는 장지까지 가게 되었는데, 산 초입부터 장지까지는 길이 좁아 겨우겨우 삼십분 정도 차로 올라갔습니다. 우리는 한숨 돌리고 곧장 하관예배를 드리려 하였으나 친척 어른이라는 분이 둥그런 접시같이 생긴 나침반을 들고 나타나더니 하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추운 겨울 산에서, 이제나저제나 하면서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렸다가 하관을 하고 하관 예배를 마치고 그 험준한 산을 내려올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들이 하관 시간을 어떻게 하여 정하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이 이사 날짜를 잡거나, 결혼식 날을 잡을 때에나, 묘를 쓸 때에 어디에 써야 할 것인가를 사주팔자를 보고 정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날 여러 사람들이 추운 겨울산에서 떨면서 기다리고 있음에도 고인의 사주와 맞는 시간에 하관을 해야 한다면서 두 시간 동안이나 기다리게 하는 그 고집에 질색을 했으며 놀랐습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사주팔자라는 것에 맞추어 따라야 한다는 지독한 고집이 있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지 않으려 했을 때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서 "의를 이룬다"라는 말은 '하나님의 의를 이룬다'는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이것은 복음서 전체의 대주제라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의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데 불의를 참지 못하시는 것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의를 드러내셨다면 진작에 우리는 다 죽어서야 했습니다. 우리는 의롭지를 못합니다. 생각에나 말에나 행위가 온전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의 의를 드러내셨다면 진작에 모든 인간들은 다 죽어서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인들을 용서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용서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의 분노를 대신하여 담당할 중보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죄인이 죄인을 중보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오셨어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였습니다. 십자가의 죽으심이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였습니다.
그 엄청난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대가를 통하여 최종적으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셔서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시지만 자신이 죄인들의 대표로 죄인의 모습이 되어 세례를 받으심으로 죄인들의 죄를 책임 지시는 것을 시작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그의 속죄 사역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려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의 앞에 우리 인생들은 전부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죄인이 되신 것은 하나님의 의를 죄인들에게 나타내지 않으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의로 인하여 우리 죄인들이 그 의의 분노하심으로 죽어야 했지만 예수님이 대신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의로 죽어야 했으나 예수님이 대신 죽으심으로 예수님은 그 이루신 의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손톱이 빠지도록 손바닥이 닳도록 길쌈을 하여 옷을 짜서 더러워진 아이의 옷을 벗겨 내버리고 자신이 지은 새 옷으로 갈아입혀 주시므로 몰라보게 멋있는 아이로 어여쁜 아이로 만들어 주듯이 우리 예수님이 그렇게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그 일을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시는 것으로 시작하셨습니다. 마치 죄있는 죄인의 모습이 되어 물속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입었습니다. 의롭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시기 위하여 세례요한 앞에서도 낮추셨습니다. 우리에게 의를 입혀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주신 이 의의 옷을 입은 자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합시다. 이 옷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옷이기도 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사람 앞에 낮추시고 물속도 마다하시지 않으시고 들어가신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 죄인 된 우리에게 그 의를 전가시켜 주시기 위하신 것이었음을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주신 이 의롭다 함 받은 것을 하나님의 의를 이루어드리므로 살게 해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