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경대학 추억여행으로 도담삼봉
염해일
운경대학원 학사 일정에 의하여 2016년 10월 6일 목요일에 도담삼봉, 금월봉, 청풍문화재단지, 옥순봉으로 추억여행을 떠난다고 학장님으로부터 몇 주 전부터 강의가 끝난 후 안내가 있었다. 그래서 지난주 수업이 끝난 후 반원들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추억여행에 대한 협의회가 있었다. 이번 추억여행에서는 생수, 야쿠르트, 소주와 안주만 반에서 준비하고, 간식은 각자가 준비하여 오도록 하였다. 오늘은 추억여행 가는 날이다. 오늘도 새벽 4시 30분이 되니 여느 날과 똑 같이 모닝콜이 울린다. 서재로 가서 10년 전 간이식 후 내가 직접 개발한 온몸운동을 한 시간 동안 실시한다. 온몸운동이 끝난 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양동이에 뜨거운 물을 받아 책상 아래 갖다 놓고 족욕을 하면서 오늘 카페에 올릴 글을 바탕 화면에 있는 수필모음 폴더를 클릭하여 원고 모음을 다시 더블 클릭하여 오늘 카페에 올릴 글을 찾는다. 오늘 올릴 글은 남유럽여행 엿새 째 날 두 번째 글인 스페인 산토 토메 교회에서‘오르가스 백작의 매장’그림을 감상한 글을 올릴 차례이다. 오늘 올릴 글을 화면에 띄워 마지막 퇴고를 하여 여섯 곳의 카페에 모두 올리고 나니 6시 30분이다. 마지막 퇴고를 하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
1
글을 카페에 올린 후 아침식사를 하기 위하여 주방으로 간다. 집 사람이 누릉지를 끓여 놓았다. 어제 저녁에 막내아들이 가지고 온 쇠고기와 송이버섯으로 저녁식사를 했기 때문에 오늘 아침은 간단히 아침식사를 준비하였나보다. 입이 깔깔하던 차에 누릉지로 아침 식사를 하니 속이 편해서 좋다. 아침 식사 후 이번 추석 때 출간한 염해일의 열한 번 째 수필집 ‘수필가의 인생열차’를 등산용 가방에 챙겨 넣는다. 수필집이 너무 두꺼워 많이 넣을 수가 없어서 이번에 새로 한 반이 된 열 두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책만 가방에 넣는다. 7시에 집 앞에 있는 버스 정류장으로 나간다. 대문을 나서는데 내가 탈 425번 시내버스가 지나간다. 13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상하게도 오늘 아침은 버스가 지나가고 5분도 되지 않아 다시 425번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버스에 오른다. 이른 아침이어서 버스 안이 많이 비어 있다.
1
만촌동 이마트를 지나 동부정류장을 거쳐 고속터미널에 들어간다. 고속터미널 자리에 새로 짓는 신세계 백화점으로 들어가는 지하도가 완공이 되었나보다. 공사장이 깨끗이 철거되고 지하도로 들어가는 입구가 만들어져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완성 단계에 들어가고 있나 보다. 웅장하고 특이한 모습의 신세계 백화점 한쪽 편에 복합 환승 센터 공사를 하느라고 분주하다. 신천교를 지나고 있다. 어제 저녁까지 내린 장마비로 신천냇물이 많이 흐르고 있다. 맑고 깨끗한 신천물이 흐르고 있다. 신천냇가 산책로에 시민들이 걷기운동을 하고 있다. 산책로 옆으로 난 자전거 전용 도로에 자전거를 탄 시민들이 쌩쌩 달리고 있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학생이 손을 드니 태워준다. 학생을 배려하는 운전기사의 마음씨가 아름다워 보인다.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이 손에 책을 들고 공부를 하고 있다. 지금이 중간고사 시험기간인가 보다. 7시 39분에 버스가 학교 앞에 도착한다. 내려서 학교로 들어간다. 학교 앞에는 벌써 관광버스들이 대기하고 있다. 2반과 9반이 적힌 1호차에 오른다. 우리 2반이 앞자리에 앉아 있다. S가 나의 자리를 잡아 놓았다.
1
학생회장이 우리의 버스에 올라 인사를 한다. 약속시간보다 2분이 늦은 8시 2분에 출발한다. 학교 앞에서 좌회전 후 다시 우회전을 하여 대구역센트럴자이 아파트 신축공사현장을 지나 시민운동장을 지나가고 있다. 시민운동장 입구 도로 공터에 커다란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도시 한가운데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니 신기하고 신선하다. 이마트를 지나 예가 아파트 앞에서 우회전을 하여 경대교에서 신천대로로 들어간다. 신천대로로 들어가는 입구가 차들로 복잡하다. 택시기사가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금호강 다리 위를 지나간다. 안개 때문에 금호강물이 보이지 않는다. 8시 18분에 북대구 IC를 하이패스로 통과한다. 고속도로에 안개가 자욱하다. 금호강물 때문인가 보다. 파란 하늘 위로 연기 같은 하얀 안개가 날아오르고 있다.
1
학장님이 인사를 한 후 오늘 일정을 안내한다. 단양 제1경인 도담삼봉, 금월봉을 관람한 후 점심식사를 하고 충주 문화재단지와 옥순봉을 구경하고 대구에 7시에 도착할 예정이란다. 이어서 2반 반장이 마이크를 잡고 9반 반장을 소개한다. 9반 반장이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일 하겠다.”고 인사를 한 후 “안전운행을 하는 운전기사님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한다. 기사가 “열심히 잘 모시겠다.”고 인사를 한 후 군위 휴게소에서 한 번 쉬고 도담삼봉에 도착할 예정이란다. 우리 2반 반장이 “9반과 함께 가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를 한다. 중앙고속도로로 들어간다. 동명 IC 앞을 지나고 있다. 떡과 요구르트를 돌리고 있다. 학장님이 떡은 학생회장이 준비하였고, 요구르트는 여행부장이 준비하였단다. “학생회장과 여행부장을 보면 인사를 하여 달라.”고 한다. 다부동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터널 안이 많이 어둡다. 운전기사가 이 터널은 기사들 사이에서는 귀신굴이라고 한단다. 이 굴에서 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이란다. 견인차가 IC 입구에 항상 대기하고 있단다. 터널 위는 현대공원묘지이란다.
1
우리 반 K가 집에서 준비하여 온 밤과 땅콩을 돌리고 있다. 고속도로변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다. 안개 속에 위천교란 간판이 희미하게 보인다. 군위 부근을 지나고 있나보다. 군위 휴게소에 8시 52분에 도착한다. 15분간 쉬었다가 출발한단다. 화장실 수리 관계로 임시 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단다. 임시화장실이 예상 외로 깨끗하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내가 준비하여 간 이번 추석 때 출간한 염해일의 열한 번째 수필집‘수필가의 인생열차’에 사인을 하여 우리 반에 새로 들어온 반원들에게 돌린다. 9시 15분에 버스가 출발한다. 버스가 출발하자 우리 반 J가 앞으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노래에 맞추어 다양한 박수치기를 지도한다. 한참 후에 밖을 내다본다. 버스가 산 속을 달리고 있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다.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이란 홍보판이 보인다. 벌써 안동에 들어 왔나보다. 안개로 밖이 잘 보이지 않는다. 안동 댐 때문에 안개가 많이 끼였나보다. 중앙고속도로 위로 새로운 높은 다리가 놓여 있다. 경상북도 도청으로 가는 국도가 새로 만들어졌나보다.
1
파란 하늘 아래 높은 산봉우리에 안개가 하얗게 덮고 있다. J가 화장박수와 나의 고향 노래에 맞추어 박수치기 놀이 지도를 재미있게 하고 있다.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들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고속도로가 한가하다. ‘경상북도 신도청 행복 안동’이란 간판이 보인다. 우리 반 J의 놀이 지도가 끝난다. 9반에서 한 분이 나오셔서 프린트 물을 돌린 후 아리랑 노래 부르기를 재미있게 지도한다. 아리랑을 1절에서 10절까지 앞자리에서부터 한 절을 부르고 나면 모두가 후렴구를 합창을 한다. 아리랑을 10절까지 모두 부르고 나니 다음 노래인 강원도 아리랑 11절, 밀양 아리랑 12절, 대구 아리랑 8절도 아리랑 노래 부르기와 같은 방법으로 한 절씩 부르면 후렴은 모두가 합창을 한다. 대구 아리랑은 대부분이 모르고 있다. 지도자가 직접 대구 아리랑 노래를 부르면 모두가 따라 부른다. 우리 지역 아리랑인 대구 아리랑을 처음으로 배워본다. 대구아리랑도 자꾸 부르니 재미가 있다.
1
밖을 내다본다. ‘아이 영주사과’란 간판이 보인다. 벌써 영주에 들어왔나 보다. 사과밭과 인삼밭이 많은 것을 보니 영주 풍기를 지나고 있나보다. 동양대학교 간판도 보인다.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터널 속에서“앵앵”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터널 속을 오랜 시간 달리고 있다. 죽령 터널인가보다. 단양 홍보판이 보인다. 주위가 온통 높은 산들뿐이다. 높은 산 위에 하얀 뭉게구름이 떠돌고 있다. 구인사로 빠지는 길로 중앙고속도로를 빠져 나온다. 단양 IC를 하이패스로 통과한다. 왼쪽 편에 높은 산과 산을 연결하는 높은 다리가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다. 쌍룡시멘트 공장을 지난다. 버스 안 텔레비전에는 나훈아가 무릎이 훤히 내다보이는 청바지를 입고 나훈아 쇼를 하고 있다. 버스 기사가 도담삼봉에 대하여 해설을 한다.
1
도담삼봉이란 이름은 이황이 단양군수로 부임하면서 불러진 이름으로 단양팔경 중의 하나이란다. 단양팔경은 도담삼봉을 비롯해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석문, 구담봉, 옥순봉 등 여덟 곳을 말한단다. 그중에서 지형의 훼손이 많은 곳을 제외한 도담삼봉, 사인암, 석문, 구담봉, 옥순봉 등 다섯 곳이 현재 국가문화재인 명승지로 지정되어있단다. 도담삼봉은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가운데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단다. 푸른 강물 위에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중봉)가 가장 높고 남과 북에 낮은 봉우리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단다. 중봉에는 현재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단다. 삼도정은 세 봉우리와 어울려 한층 더 경관미를 돋보이게 한단다. 1766년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정세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짓고 능영정이라 하였단다. 그 이후 1900년대에 김도성에 의해 사각정자가 목조건물로 지어져 빼어난 모습을 간직해오다가 안타깝게도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단다. 그러다가 1976년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정자가 삼도정이란다.
1
조선왕조의 이념적 기반을 구축한 개국공신 정도전은 도담삼봉을 즐겨 찾았단다. 정도전은 삼봉에 얽힌 전설의 인물로도 전해지고 있단다. 퇴계 이황은 단양을 무척 사랑했단다. 단양의 빼어난 경치 때문에 스스로 청해서 단양군수로 부임했단다. 이황은 도담삼봉의 아름다운 경승지를 보고 많은 시들을 남겼단다. 가사님의 해설을 듣는 사이 도담삼봉 주차장에 도착한다. 10시 30분이란다. “40분간 구경하고 버스에 오르라.”고 한다. 석문은 아름다운 곳이나 가파르고 위험하여 학장님과 상의한 결과 오르지 않기로 하였단다.
1
버스에서 내리자말자 석문을 향하여 걸어간다. 석문을 오르는 산기슭에 도담삼봉 음악분수가 있다. 물줄기와 음악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만들어진 도담삼봉 음악분수는 1997년 11월부터 7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내 최초로 노래방식 음악분수 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하여 1998년 5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단다. 음악분수는 최첨단 컴퓨터 프로그램 방식으로 노래를 부르면 음정에 따라 36가지의 다양한 모양으로 분수가 춤을 춘단다. 그래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광객들이 좋아하고 있단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는 분수대 입구에 “본 분수대는 사정상 운영을 중단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알몸을 드러낸 분수 시설만 구경하고 36가지의 다양한 춤을 춘다는 분수를 구경하지 못하여 아쉽다.
1
석문을 구경하기 위하여 나무 계단을 오른다. 가파른 계단에는 쇠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계단 왼쪽인 산 쪽으로는 나무로 가로막을 만들어 놓았고, 낭떠러지가 있는 오른 쪽은 쇠로 가로막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산을 오르는 길이 급경사이어서 산을 돌아 오르도록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산 중간 부분에 이향정(離鄕亭)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다. 1980년대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어 정든 고향을 떠난 주민들이 고향에 대한 애틋한 정을 기리기 위하여 도담삼봉 터널 위쪽 삼봉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건립한 정자이다. 정자에서 다시 500보를 더 걸어가니 웅장한 석문이 나타난다.
1
단양 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2008년에 명승 제45호로 지정되었단다. 석문은 석회암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의 형태가 마치 돌로 만든 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암석으로 이루어진 무지개와 같은 석문은 매우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석문을 통해 바라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농촌마을의 전경은 마치 화폭에 그려진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석문은 매우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어‘신증동국여지승람’단양조에 “도담에서 흐름을 거슬러 수백 보쯤 가면 푸른 바위가 만 길이나 된다. 하양목과 측백이 돌 틈에서 거꾸로 나고 바위 구멍이 문과 같아서 따로 한 동천이 있는 것 같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석문 감상에 푹 잠겨 있는데 아름다운 새소리가 나의 귀를 간질이고 있다.
1
석문을 구경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내려가는 산책로 주변 나무에는 새 집을 만들어 놓았다. 새 집 아래에는 야생화들이 부끄러운 듯이 살며시 웃고 있다. 이향정 정자에서 도담삼봉을 내려다본다.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도 주차되어 있다. 두담삼봉 주위로 보트가 물길을 가르며 달려가고 있다. 파란 강물 위에 하얀 물길이 만들어졌다가 지워지곤 한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부리고 있는 첩봉(딸봉)과 오른쪽에는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가지런히 떠 있다.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중봉)을 첩은 남편을 향하여 아양을 부리고, 처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모습을 하고 있단다. 이런 전설을 생각하면서 다시 도담삼봉을 바라본다. 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린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다.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 아래 금빛파도 어우러지더라."는 주옥같은 시 한 수를 남겨 놓았단다. 도담삼봉 중봉에 푸른 나무들 사이로 삼도정이란 정자의 기와만 보일 듯 말 듯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있다.
1
도담삼봉에는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도담삼봉이 너무 아름다워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짓고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단다. 도담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단다. 그래서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단다.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내려 오라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단다. 이향정에서 도담삼봉을 구경하고 계단을 걸어 내려간다. 중년 외국인 여자 두 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우리를 보고 “안녕하세요.”라고 우리말로 인사를 한다. “아메리칸이라.”고 물어본다. 프랑스라고 우리말로 대답한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음악분수대를 다시 한 번 쳐다본다. 분수대 벽에 커다란 천연색 악보가 그려져 있다. 악보 아래 “원하는 것은 무엇이건 얻을 수 있고.”란 노랫가락이 적혀 있다. 분수대 바닥에는 분수시설들의 회로가 복잡하게 깔려 있다.
1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곳곳에 나무를 심어 놓고 나무 둘레에 화단을 만들어 놓았다. 주차장이 깨끗하고 아름답다. 아주머니들이 지역 토산품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고 있다. 주차장에서 도담삼봉을 바라본다. 장군봉에 있는‘삼도정’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야간에 조명을 받은 도담삼봉은 경이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을 한단다. 석문과 이향정과 도담삼봉을 감상하고 다음 관람지인 금월봉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