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와 점막(mucous membrane)
예전에 군대에서는 겨울에 목욕을 거의 못해서 봄이되서
내복을 벗으면 허연 가루가 흩날리기도 했다.
그것은 각질이라고 부르는 진피층이 점점 올라와서 각질이되어
떨어져 나가는 세포 덩이리들이다.
사람의 피부는 외부로 부터의 세균의감염,이나 침입에 대한
신체 각부위의 보호에도
역할이 있지만 대략 15일 정도면 진피질이 각질로 변하는 시간이고
그것은 우리가 때라고도 부르는것이다.
피부의 각질과 기름기인 피질이 엉켜서 먼지와 섞이면
지우개를 사용할때 같은 때가 생성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체의 모든 부위가 각질 또는 외부로 부터 꾸준한
응력을 받으면 그 응력을 이기기 위해서 진피층이 딱딱하게
변한다, 이른바 굳은살이다.
예전에 나무에 새끼를 묶어놓고 주먹으로 계속 때리면
손에도 굳은살이 생긴걸 보여주고 우쭐대기도...ㅎㅎ,
손톱,발톱,머리카락도 같은 용도로 피부가 외부의
응역을 견디려고 만든 변화이다.
Protain..즉 단백질을 우리가 많이 섭취해야 하는
이유이기도하다.
그런데 우리몸에 유일하게 굳은살이 생기지 읺는
부분이 있다.
점막이리는 부분인데
mucous membrane...
입,항문, 그리고...음...여성의 그,,,그..
이곳은 각질이 되거나 굳은살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항상 촉촉한 상태로
남아 있으나 이곳도 세포가 생성되고 죽는시간이
있다
이 기간안에 무리하게 점막을 사용해서 닳아 버리면
미처 재생속도가 소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혈관이 있는 진피층이 드러나게 되고
그러면 출혈, 통증, 감염들이 생긴다.
특히 입을 많이 사용하는 색소폰이나,
취주악(嘴走 이글자도 부리취, 즉 입술을 의미한다) 관악기를
연주 하는사람들은 이 주기를 잘 알아서 피부 맨바깥의 피질을.
아껴서 써야 한다.
점막의 재생속도를 생각지 않고 무리하게 연습을 하거나
연주를 많아 해 버리면 점막의 진피층이 드러나서
아프고 진물이 나서 연주를 할 수가 없다.
프로들은 이것을 알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량과
연습시간을 본능적으로 알고 피부를 아낀다.
(가수의 성대도 마찬가지이다. 이 기간을 어기면
성대 결절이라는 병이 생긴다.)
우주 만물의 섭리가 조물주가 만드신대로 일요일은
쉬어야 하는 안식일로 만드신것도 이 이치이다.
프로로 평생을 지난 사람도 한 며칠을 안불면
신기하게도 죽어 있던 입술의 껍질이 종이처럼
떨어져 나온다.
그래서 다시 연주를하면 그날은 좀 따가워도
다음날이면 다시 맨 바깥쪽의 피부가 죽어서
덜 따갑다.
결론은 점막의 살짝 죽어 있는 피부를 아끼자...이다.
무리를하면 일주일은 피부가 재생될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점막에는 트리코모나스 라는 병균이 잠복해 있다가
신체의 면역이 떨어지는 순간 애들이 활발이 번식해서
입술에 점막에 물집이 생긴다.
신혼부부들이나 쪼까...거시기를 무리를 해본 사람은
민망한 부분에 물집이 생겼던 기억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그걸보면 우리 정신대 할매들은 도대체...쉿.)
결론..약방에 가면 트리코모나스균에 특효인
아시클로버 라고 (녹십자에서 나옴)연고가 있는데
입술 물집에 잘 듣는다.
우리 밴드 회원들이야 나이들이 있고 젊잖은 분들이라
그럴일이 없겠지만...
점막을 장기간, 많이 사용하는 일이 있으시면 이를테면..
(신혼여행, 애인과의 3박4일여행..또는 무지 밝히는 애랑 만났을 때 등등..)
에 대비해서 꼭 하나씩 갖고 다니세요.
우리는 벌써 예전에 비치해 놓았지요.
점막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