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은 물 담는 통. 이 단어를 러시아군에 물을 공급하는 차량을 만든다는 역정보를 퍼트리면서, 말 그대로 물 담는 탱크(…)라는 뜻으로 처음 암호명으로 사용했다. 처음 생각했던 암호명은 Water Carrier였다고 한다. 그러나 누군가가 "약자로 줄이면 W.C.(화장실)가 되는데?"라고 반문해 부랴 부랴 Tank로 바꿨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혹시 해군장관 해먹던 W.C. 아니었을까만약 안 고쳤다면...캐리어 가야합니다!
[세계1차대전중 개발된 참호는 전쟁의 양상을 바꾸어둘 정도로 대단한 발명이였다. 특히 양측에 적게는 수킬로 많게는 수십킬로씩 참호를 길게 파 전선이 고착되는 경우가 흔했다. 참호와 기관총 그리고 지뢰로 방어막을 치면 사상자만 기아급수적으로 늘뿐 전선을 돌파하기가 힘들었던것 흔히 1차세계대전을 참호전쟁 이라고도 칭하는 이유가 이것..]
처음에는 암호명에 불과했던 이 단어가 이후 이 장비의 정식 명칭으로 굳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서 영어에서 이런 계열의 장갑 차량인 전차를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었다. 요즘은 '탱크'라고 하면 대부분 이쪽을 먼저 떠올리고 물 담는 통은 '물탱크'라고 따로 부를 정도.
[지루한 참호전을 돌파하기 위해 독일군과 영국군은 치열한 두뇌싸움을 해야했는데 전차는 그중 영국군이 지루한 참호전을 돌파하기 위한 신무시로 처음 개발하여 투입하였다]
러시아 등 동구권에서도 같은 단어(러시아어로 'ТАНК')를 사용하며, 러시아의 영향을 받은 북한에서도 땅끄라고 부르고 있다. 땅그지(…)가 아니니 발음에 유의하자. 우리나라에서는 탱크나 전차 양쪽 다 통용된다.
[최초의 전차인 영국의 Mk 시리즈는 "육상전함"이라는 컨셉으로 개발해서 참호 돌파용으로 개발했다. Mk I "mother"부터 Mk VIII까지 있으며 가장 많이 만든 것은 Mk IV 버전이다. Mk IV까지는 기어 변속 및 방향 전환에 3~4명이나 필요했지만, 이후 개량을 거쳐서 조종수 혼자 기어 변속과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모델에 포와 기관총으로 무장한 '숫놈'과 기관총만으로 무장한 '암놈'이 있다.]
'탱크'의 엄마이자 '전차'의 엄마. 그런데 사진에 나온 놈은 숫놈이다(응?). Mk 시리즈를 포함해서 초기 전차들은 주포가 달린 숫놈(male)과 기관총이 달린 암놈(female)로 나뉘는 경우가 많았다. 사진은 이전 문서에는 숫놈{male)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암놈(female)이다. 포신처럼 보이는 건 오해하기 쉽게 생겼지만 포신이 아니고 기관총의 총신 덮개다. 상용 보일러 강판을 사용해서 제식소총의 일반적인 탄환은 막았지만, 철제 탄심을 쓰는철갑탄에는 뚫렸다.
처음 등장한 전투인 플레흐-꾸흐스레트(Flers–Courcelette) 전투에서는 절반 가량이 기계 고장으로 인해 투입되지 못하고, 어찌어찌 출발한 나머지도 전장에서 퍼지는 끝에 전체의 1/5 정도만이 적의 참호를 돌파할 수 있었다. 데뷔전으로서는 초라한 전과이지만 어쨌든 무인지대를 비교적 안전하게 돌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주행 성능과 방어력을 개량할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외견상 Mk IV와 별 차이는 없지만 조향장치를 개선해서 Mk I~IV까지의 모델이 방향전환에 3명이 필요했던것을 조종수 혼자서 방향전환이 가능하도록 개량했다!! 또한 기관총의 수를 늘리고, 루이스 기관총을 장비했던 종래 모델과는 달리 지속사격능력이 보다 우수한 호치키스 기관총으로 교체하고 기관총 장착부분도 볼마운트를 적용하여 사격범위가 확대 되었다.
영-미 합작으로 만들어진 최후의 육상전함. 300마력짜리 항공기용 엔진을 집어넣어 이전 모델들보다 무게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속도가 오히려 늘어났으며 엔진 구역과 승무원 거주구역을 확실하게 분리시키는 등 육상전함 모델로서는 최고의 완성도와 최대의 크기를 자랑 했지만[2], 아래의 MK IX과 마찬가지로 종전 때까지 겨우 7대 완성되어 실전에 사용되지는 못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3편에 등장하기도 했다. 물론 시대배경이 1930년대 말인지라 포탑을 다는 등 개수가 되어 있는 모습.
전차라는 개념을 최초로 만든 물건임과 동시에 육상전함형 전차의 한계점을 보여준 물건이라는 이중적인 평가를 받는다.
일단 이 물건이 만들어짐에 따라 전차라는 개념이 만들어지고, 해당 개념이 21세기인 현재 시점까지 유지된다는 점에서 전차의 조상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하지만, 본래 목적인 움직이는 벙커나 육상전함이라는 발상은 완전히 실패했다. 애초에 적군의 중기관총까지 방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상대방이 야포를 끌어내서 사격하면 그냥 격파되며, 당시의 기술수준이 낮아서 급격한 선회가 어려우며, 사방의 적을 동시에 공격해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했기 때문에 다수의 무장을 차체에 탑재하여 승무원도 많이 필요했다. 여기에 더해서 내부의 승무원은 전차 중앙에 위치한 엔진의 소음과 열기를 그대로 받으면서 부실한 장갑 덕분에 파편이 전차 내부로 잘 들어오므로 철가면을 쓰고 전투에 임해야 했으므로 전투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즉, 비싸고 무겁고 느리며 신뢰성도 떨어지는 물건이 승무원까지 많이 필요한 주제에 방어력이 영 부실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당시의 장갑차는 롤스로이스 장갑차처럼 이미 전차가 나오기 전인 1914년에 360도 선회가 가능한 포탑을 장비했다.# 이렇게 쓸만한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회포탑을 채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투효율 측면에서도 크게 떨어진다. 그래서 전차의 기본구조를 최초로 정립한 공로는 프랑스의 르노 FT-17이 차지한 것이다.
Warhammer 40,000의 랜드 레이더나 일부 인류제국의 장갑차량이 Mk 시리즈와 꽤 닮았고, 랜드 레이더는 거의 판박이다. 사실 2차 창작물에서 고전적인 느낌의 전차를 디자인 할 때 1차 대전~2차 대전 초기 전차들이 많이 참조되다보니 탱크계의 클리셰 같은 물건이다.
1차대전이 끝나고 사라진 줄 알았으나 베를린 전투에 독일군의 전력으로 투입되었고 소련군에 의해 박살나는 것으로 역사에서 완전히 퇴장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냐면 1차대전 당시 독일이 노획해 전시해 두던 물건인데 2차대전의 패전이 눈앞에 온 상황에서 병기란 병기는 손에 잡히는대로 투입했기 때문에 전시물로 쓰던 것이 방어전에 쓰인 것.
The British Mk.V heavy tank (male) was an upgrade version of the Mk.IV tank. It kept the unique rhomboid shape of Mark series tanks and it’s also the last mass production version. This vehicle was 8.05m long, 3.91m wide and 29t heavy. Thanks to the epicyclic gearbox, only one driver was needed to drive the new tank. The tank was powered by a 150hp Ricardo 6 cylinder in-line petrol engine and could drive continuously for 10 hours. The Mk.V tank (male) was fitted with two 57mm QF six-pounders and four Hotchkiss Mk.I machine guns. Mk.V tanks were first used in the Battle of Hamel in 1918, when they contributed to a successful assault by Australian units on the German lines.
KIT INFO
This 1/35 scale British Heavy Tank Mk.V Male model kit realistically replicates the tank’s riveted rhomboid hull. All hatches can be built open or closed; cement-free workable tracks are easy to assemble; the engine and interiors of driver’s cabin are perfectly reproduced; sponsons of the Mk.V male tank are precisely represented. Length: 243mm width: 112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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