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woksusu/220848091512
랭킹1위 주위링에게 필요한 것으 마지막 팀 성적.
단체전 경기의 가장 큰 특징은, 확실한 1점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에이스의 존재(存在)가 중요하긴 하지만 절대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난해 중국슈퍼리그(CTTSL) 여자부 경기에서 개인랭킹 1,2위에 오른 선수는 우한(Wuhan)의 우양과 오르도스(Ordos)의 주위링었습니다. 지난해 우양은 최종 경기 결과 12승1패의 성적으로 276.625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주위링은 13승1패의 성적으로 275.5점을 얻어 2위에 올랐는데, 당초(當初) 1,2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되었던 샨시(Shanxi)의 에이스 류스원과 베이징(Beijing)의 에이스 딩닝은 우양과 주위링에 이어 3,4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최종 팀성적은 개인랭킹과는 차이가 있었는데, 개인성적 1위의 우양이 이끄는 우한은 1단계(First Stage) 18라운드 경기 결과 13승5패(승점31점)의 성적으로 조2위에 올라 2단계(Second Stage) 4강에 올랐지만, 개인랭킹 2위 주위링이 이끄는 오르도스는 9승9패(승점27점)의 성적으로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 것입니다. 지난해 우한과 오르도스의 가장 큰 차이는 팀 내 에이스를 받쳐 줄 선수의 유무였습니다. 우한에는 우양외에도 리샤오단이라는 선수가 있어 함께 팀을 이끌었지만, 오르도스는 말그대로 주위링의 팀이었습니다. 단체전에서 주위링이 아무리 홀로 2승을 올린다 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이 3패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오르도스는 2-3으로 패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올해 역시, 시즌이 시작되고 주위링과 우양은 각각 7승1패(58점), 6승2패(45점)의 성적으로 개인랭킹 1,3위에 올랐지만, 팀 랭킹은 전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인랭킹 1위 주위링이 이끄는 산둥루넝(Shandong Luneng)은 2승2패의 성적으로 5위에 올라있고, 개인랭킹 3위 우양이 이끄는 산둥치루(Shandong Qilu)는 4전전승으로 빠이(Bayi)와 함께 1위에 올라있습니다. 역시, 이번에도 산둥루넝과 산둥치루의 차이는 에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성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산둥치루는 에이스 우양 외에도 원지아가 6승1패(35.5점)를 기록하며 개인랭킹 7위에 올랐지만, 산둥루넝은 주위링 다음으로 개인랭킹이 높은 판스치가 개인랭킹 17위에 올라있기 때문입니다. 산둥루넝은 2014 시즌 우승팀으로, 올해는 리샤오샤의 은퇴와함께 천멍의 이적으로 큰 전력 손실이 발생하고 말았는데, 그 전력 손실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 바로 주위링과 리샤오단이었습니다. 다행히, 주위링은 지난해와 똑같은 활약으로 기대에 부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리샤오단은 출전 횟수도 작고 성적 역시 지난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산둥루넝이 4강권이 들기 위해서는 리샤오단이 반드시 살아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물론, 리샤오단이 지난해 개인랭킹 6위까지 올랐던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산둥루넝이 치고 올라갈 가능성은 무척 크다고 하겠습니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리플보는데 그 생각이 들더군요
우양이나 후리메이 선수들은 정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귀화해서
국제대회 원없이 뛰면 좋겠다는...왜냐면 수비수 안밀어주니, 자국내에서 뛰다가 홀연히 은퇴할
확률이 높은데..그리고 나이 들어서 은퇴하면 아무래도 입상하는데 약간 확률도 좀 떨어질 거 같고
중국 1진 막 나오지 않는 대회에서는 정말 순위권 계속 진입할 듯. 특히 우양선수는
우양은 정말..귀화하면 넌차이니즈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