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ZUDAMM
여시들 삼재 지났니?
3년동안 정말 이런저런 일이 많았는데...들삼재의 시작은 그린카와 악연이었어.
2017년 3월 나는 친구와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하루 전 날에
(나.경기여시) 서울 친구네서 같이 자고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려고 했었어
근데 나란 멍청이가 여권을 두고 왔네?????ㅋㅋㅋㅋㅋ
어떡할까 하다가 난 그 날 퇴근하고 막차를 타고 서울로 갔었던거라서
카쉐어링을 해서 다시 경기도로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 플랜을 짰었어.
(그 아이는 장롱면허. 패기충만이였지)
실행력 갑이었던 그 아이는 그린카 어플을 설치하고 그 당시에 그린카가 KT멤버십 할인이 가능했었기에
개!이!득! 을 외치며 파워 결제를 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RG? 얘 장롱면허인거........
오로지 직진밖에 몰랐던 그 아이는 열심히 직진만 했어.
밤이라고 차가 별로 없었다고 생각했었지....
그런데 강남에서 경기도로 나가는 IC를 타려고 차선변경을 하려는데....
아무도 안 비켜주더라.ㅡㅡ
그러다가 겨우 끼어들을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내가 다른 차를 침 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 없네.
일단 그린카에 사고 접수하고 아저씨한테 울면서 뿌에에에에에ㅔ엥 아저씨
나 어떡해요 ㅠㅠㅠ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이러고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빨리 집에 여권을 가지러 가야해서 아저씨 제 연락처 010-7777-1234 이구요
저 지금 빨리 가봐야해요!!!!! 죄송해요!!!!!!!!
이랬는데 아저씨가 ㅡㅡ?
아가씨 이러고 가면 뺑소니야 이러는거임;;;;;;;
일단 난 사고를 처음 내서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 보험회사에 연락하고
보험처리가 일단락됐음
(여기서도 보험아저씨한테 IC까지만 데려다달라고;;;진상짓;;;)
보험 아저씨가 지금 운전대 못잡으면 평생 못잡는다 하면서 날 IC로 내보내버렸음;;;;;;;;
아무튼 내 기억으로 상대방 아저씨 차는 옆에 문짝 긁히고 그린카 차는 범퍼가 좀 찌그러졌었음
나는 경기도로 무사히 내려갔다가 새벽에 다시 김포공항으로 차를 끌고가서
롯데몰 주차장쪽에 다시 주차를 했음
(고속터미널 대여->김포공항 반납)
WWWWWWW 즐겁게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린카로 나는 다시 전화를 했었음
나: 사고 난 거 때문에 그러는데 연락이 없길래 전화했어요
그린카 상담사 : 아직 수리가 완료가 안됐으니 기달리세요
휴차료+면책금해서 따로 전화가 갈거에요.
(수정:이 전화를 한 번이 아니고 두 세번은 했었어!)
~~~~~ 나는 전화를 기다렸음.
근데 전화가 안 오더라고. 난 30만원 미만이라 연락이 없는건가?
하다가 현생에 치여서 그린카 사건을 잊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오늘 ... 20190517
2년 하고도 +2개월
문자 하나를 받았음
ㄴ 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그린카도 아니고 롯데렌탈이요???????????ㅡㅡ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봤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임
1차적으로 문자 온 롯데렌탈 담당자한테 전화를 했는데 안받음(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인가 생각함)
2차로 그린카에 전화
(담당부서에 연락한다함. 내가 2시간뒤에 퇴근하니까 2시간뒤에 연락달라했음.
전달은 하나 연락을 드릴지는 모르겠다함)ㅡㅡ
2시간 뒤에 폭풍 업무를 끝내고 다시 전화함
2번째 받은 상담사도 여기는 하청업체라 해주는게 없고 본사쪽에 전달하겠다함
나는 분노를 가라앉히며 다시 롯데렌탈에 전화함.
롯데렌탈에서는 2018년 1월에 나여시한테 그린카쪽에서
견적서를 메일로 보냈다고함
내 메일 주소 맞나 확인해보니 맞다함
나는 항시 쓰는 메일이기때문에 확인을 했음.
근데 없음^^!!!!!!!!!!
견적서 온 메일따위 없다고^^^^^^^^^^^!!!!
나는 중간에 그린카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이용정지회원이라고 떠서
2년동안 이용도 하지않고 이런저런 이유로 개인차를 구매했음
위에 사진에 보다시피 내가 그린카에서 오늘 받은 메일을 빼고는 견적서라던가 돈내라고 청구서를
받은적이 없음
2차로 내가 그린카 상담원이랑 통화하고 본사직원과 통화해서
받은 메일이 저 견적서란 말입니다................
+본사직원이 전화와서는 2가지 가능성을 들었는데
2년 전 프로세스는 메일로 보내는거라서
직원이 발송메일을 안보냈거나 다른 메일 주소로 보냈을 확률이 높다는거임^
말이야방구야^
내가 본사직원과 통화하면서 얘기했던 건 단 하나야.
그린카 쪽에 연락 받은것도 아니고 롯데렌탈이라는 곳에서 나한테 이렇게
채권추심으로 넘어간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으니까 너무 화가난다.
나는 '그린카' 업체를 믿고 이용했던 건데 이렇게 두서 없이 돈만내라하면 어떡하냐.
나한테 3개월 안쪽으로 연락이 왔으면 나는 내가 사고를 냈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고 돈을 냈을건데
2년뒤에 가타부타 채권추심이 넘어갔다하면 나는 너무 당황스럽지 않겠느냐.
라는 대화를 했어.
본사 직원은 죄송하다고면서 채권추심이 넘어간다고해서 내 신용정보에 피해가 가진 않을꺼래.
오늘 정말 오랜만에 그린카에 접속하니까
내 사고이력은 뜨지도 않더라....
내가 접속해도 이용정지회원이라고 이용도 막아놓았던 것들이ㅡㅡ
내 사건과는 별개로 그 회사에 내가 다른 감정을 갖고 있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2년이란 시간동안 내 사고에는 관심도 갖고 있지 않다가
뜬금없이 '채권추심'이라고 롯데렌탈에 내 개인정보를 넘기고
너가 돈 안냈잖아.라는 식으로 떠넘겨버린 회사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어버이날 부모님 드리려고 준비했던 40만원 중에 30만원을 나는 오늘
그린카로 입금했어.
고구마 결론이지만 나의 작은 사건으로 인해서
카쉐어링으로 사고를 냈던 여시들이 도움이 됐으면 해서 글을 쓰게 된 게 가장 큰 이유야.
오늘 일이 있고나서 '그린카' 글을 검색하니 휴차료라던가 면책금 때문에 맘 고생 했던 여시들이 많더라.
나도 그 쪽의 프로세스라던가 어떤 이유에서 연락이 늦어졌는지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듣지 못했고 내가 더 정확히 연락해서 확인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지만
여시들은 2년 이나 지나서 뜬금없는 추심채권 웅앵웅 까지는 가지말자.
마지막으로 나는 그린카를 탈퇴할거야.
(30만원이면 7만원x4=28만원
엔진오일 4번 갈고 2만원으로 치킨도 사먹을 수 있음...쥬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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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이렇게 꾸준히 댓글 달리기도 힘든데
그린카 대다나다^^
여시... 나는 사고는 아닌데 일적으로 추가 영수증 요청했는데 한참동안 못받고있어.. 그냥 하이패스 요금소 이름 나와잇는 상세내역 보내주면되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몇번 요청했는데도 요청만 해보겠다 이런식이니까 진짜화나더라.. 그래서 진짜 지랄했는데 자기들은 그린카 본사 아니고 협력업체라 어떻게 할수가 없대 자기들은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아서 본사 해당부서 전화번호도 모른대....
그린카 일단 자기들 자체 일처리도 제대로 안하는거같고... cs업무는 하청업체에 맡겨서 욕받이 시키는거같애.. 나같이 당장 처리가 필요한 사람들은 본사에서 어떤 피드백도 받지를 못하니까
고객센터에 자꾸 뭐라고 할수밖에없고... 그린카에서 추가 영수증 못받아서 나 출장 인정 못받게 될 판이야... 그래서 지금 금전적 손실 입게 생겼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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